그런 저희가 단체교섭을 시작한지 10개월, 직장인 농협을 떠나 거리를 나온지도 50여일입니다.
저희 농협 직원들이 사랑하는 직장을 떠나 거리로 나온 이유는,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는 노조활동 보장
과 근로조건 개선등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잘못된 농협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함입니다.
농협의 수장인 조합장은 농협의 경영은 도외시한 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자신의 영달만 추구하
고 있습니다.
농협이 마치 조합장 개인의 회사인 냥 각종 비방을 남발하고 직원들을 자신의 꼭두각시처럼 부리면서
일 하는 기계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반복되는 교섭 해태를 두고 볼 수 없었고, 직원들을 발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비인간적인 처
우를 더 이상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시민여러분! 저희는 저희의 직장인 농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객장에 앉아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떳떳한 가장의 모습으로 돌아가 가족과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월급을 올리자는 것
도 아닙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오직 조합장이 우리 직원들을 인정하고 직접 대화에 임하여 사태를 해결하는 것입니
다.
저희의 이러한 소박한 소망이 조속히 이루어질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 부탁드립니다.
전국농협노조 부산본부
부산지역농협이 신규직원을 뽑지않아 확인해보니 파업중이라네요
그래서 신규직원을 채용하지 않는다는군요
아직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입장에 파업때문에 채용을 안한다는게 속상하지만 얼마나 비리가 많고 탄압을 받았으면 파업까지 나왔을까 생각이 드네요.(계약직도 다 빽이라는)
솔직히 농협은 당연히 노동조합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빨리 사태가 해결되어 시민들이 불편이 줄어들고 신규채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참 파업이 올해안에 끝나면 내년 초에 채용공고가 날수도 있겠죠??^^
첫댓글안타깝네요...많은 분들이 농협에 취직을 하기 위해 그 힘든 난관을 뚤고 들어가시는 것을 보았는데 정작 내부는 노력과 무관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가 보네요.대화를 통해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할거라 생각이 드는데 그마저 거부한다는거 그만큼 권위의식이 강하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기회균들이 보장되는 직장이 되도록 건투를 빕니다.
첫댓글 안타깝네요...많은 분들이 농협에 취직을 하기 위해 그 힘든 난관을 뚤고 들어가시는 것을 보았는데 정작 내부는 노력과 무관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가 보네요.대화를 통해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할거라 생각이 드는데 그마저 거부한다는거 그만큼 권위의식이 강하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기회균들이 보장되는 직장이 되도록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