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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초보자가 쓰는 홍콩여행 후기 전 여행 준비 편)
안녕 게녀들 :D
어제 글 한 번 날리고 멘탈 챙겨서 왔어 .. 마치 과제 끝내고 저장하다 전원 꺼진 느낌이랄까 ..
아무튼! 여행 준비 편 봐준 게녀들아 너무 고마워 ㅠㅠ
너무 두서없이 써서 도움될까 했는데 댓글 보고 감동 받았잖아
위에 사진은 홍콩에서 신호등 기다리다 찍은 사진이야!
우리나라랑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지?
그런데 내가 궁금한 게 있었는데 아는 게녀들은 댓글 좀 부탁해
혹시 외국 시티은행에서 우리나라 카드로 현금 뽑으면 그 나라 돈으로 나오니 .. ?
일단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여행하면서 썼던 어플을 소개해 볼까 해
(모바일 배그는 살짝쿵 무시해 줘 ㅎㅎ)
여행 가계부
: 말 그대로 가계부야! 내가 뭘 사고, 어디 갔을 때 얼마를 썼는지 적는 거지
돈도 돈이지만 여행 끝나고는 되게 추억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이 되는 것 같아
출입국신고서
: 출입국신고서 쓸 때 영어로 쓰는 건가? 한글로 써도 되는 건가? 긴가민가 할 때 많지 않아?
나라마다 어디 어느 칸에는 어떻게 쓰는지 자세하게 나와있는 어플이야
환율계산기
: 이거 하나에 백 달러~ 저거는 오십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인지 계산 안 되지?
그럴 땐! 이 어플을 키면 어플이 알아서 해 주리다~
Papago
: 이 어플은 소개 안 해도 많은 게녀들이 알 거라고 생각해! 번역기 어플이야
베트남 여행 때는 꽤 유용하게 썼는데 홍콩 여행 때는 쓴 기억이 없네
TripAdivisor
: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쓴 숙박, 관광지, 음식점 등등 후기를 볼 수 있는 어플이야
나는 이 어플에 적힌 후기들이 꽤 신뢰성 있다고 봐!
베트남 갔을 때 묵었던 리조트의 후기가 전부 다 좋다는 후기였는데
그 중 다른 어떤 후기가 에어컨에 대해서 지적했거든?
괜찮겠지 하고 넘겼던 후기였는데 내가 갔을 때도 에어컨이 말썽이었어
Google Maps
: 날 .. 배신한 .. 구글지도 .. 널 가만 두지 않으리 ..
베트남에서는 무한 신뢰를 홍콩에서는 배신을 ..
아예 필요가 없지는 않았지만 어디서 어디까지 뭘 타는지만 참고하면 될 것 같아!
(어쩌면 내가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게 아닌가 싶다 ㅠㅠ)
1일차
YMCA 호텔 체크인–성림거(완탕면)–시계탑–해변산책로(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쇼)–야시장
홍콩 공항 > The Salisbury YMCA 호텔 가는 법
공항에서 YMCA 호텔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
AEL(공항철도)→MTR/버스→MTR
나랑 내 친구는 아무래도 AEL가 더 빠를 것 같기도 하고
버스는 길 잃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AEL를 타기로 했어
그런데 .. 게녀들 .. 옥토퍼스 카드를 샀는데 왜 찍는 곳이 없니?
나 무임승차로 외국에서 경찰서 가는 거 아니니?! 당황하지 말고 일단 타! 그냥 타!
우리는 카드 찍는 곳이 없어서 엄청 당황하고 방황했는데 알고 봤더니 내리면서 찍는 거였어
가는 방법 상세하게 적어주고 싶은데 생각보다 홍콩은 교통이 엄청 발전한 나라야
특히 MTR 은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80%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MTR 타고 침사추이역에서 내려 R 출구로 나오면
다시 출구를 마주보고 왼쪽으로 보면 YMCA 라고 건물에 크게 써져 있을 거야
구글맵에서는 5분이라고 말하는데 거의 2분? 정도면 가는 것 같아
정말 역 바로 앞에 있었어!
홍콩 MTR 에 대해 조금 설명을 붙이자면
출구는 전부 영어로 되어 있어 R, L1, L2 이런식으로 말이야
그리고 우리나라는 같은 호선은 타는 곳이 같고 그냥 반대 방향이잖아?
홍콩 MTR 은 같은 곳도 있지만 아예 다른 곳에서 타는 곳도 있어
그런데 전혀 어려운 건 하나도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아까 말했던 것처럼 홍콩은 교통수단이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고
정말 모르겠다 싶으면 역에 있는 직원분한테 물어보면 돼!
(홍콩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더라)
그런데 AEL 은 가격이 조금 부담이다 싶어서 버스 타고 싶은 게녀들도 있지?
나는 홍콩에서 버스도 AEL 도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홍콩은 정말 교통수단이 .. (박수)
공항에서 AEL 타는 곳 오른쪽으로 보면 길이 쭉 있을 거야
그 길로 내려가면 버스 탈 수 있는 터미널? 같은 곳이 나와
A22 번 버스 타고 조던역에서 내려 MTR 로 갈아타서 침사추이로 이동하면 될 것 같아
(방금 구글맵에서 검색한 루트인데 더 괜찮은 루트가 있다면 그걸 이용하길 바라)
홍콩 버스는 캐리어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다 있고
역에 도착할 때마다 어느 역인지 화면에 다 나오니까
어디서 내려야 될지 전전긍긍 안 해도 돼!
The Salisbury YMCA 체크인
사진은 내가 묵었던 호텔의 방이야!
체크인 하러 가면 바우처랑 여권을 확인할 거야
동반 투숙객이 있는 게녀들은 동반 투숙객 여권까지 내는 거 잊지 말자!
체크인 부분은 원래 안 쓰려고 했는데 이 부분 때문에 적었어
개런티라고 호텔을 예약했던 돈하고는 별개로
객실 내에서 사용하는 미니바나 호텔 시설에 대한 파손 또는 분실
같은 걸 우려해서 받는 보증금 같은 개념이야
이 부분은 모든 호텔에서 적용되는 건 아니야
내가 마지막날 갔던 호텔만 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거든
아무튼 그런 이유 때문에 가지고 있는 카드를 복사하자고 할 건데
내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우리가 예약한 방은 하버뷰가 아니었는데 호텔에서 하버뷰로 업그레이드 해 줬고
예약할 때 조식 포함한 걸로 예약해서 조식도 먹을 수 있었어!
조식은 아마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성림거(완탕면)
본격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너무 먹은 게 없어서 식사부터 해결하기로 했어
성림거는 나의 친언니가! 꼭! 먹으라며 추천한 음식이었어
참고로 나는 쌀국수도 못 먹는 토종 한국인이야
우리는 조금 돌아다니다 성림거에 가기로 했는데
아마 .. 이때부터였을까? 구글맵이 .. 나를 배신하기 시작한 게 ..
성림거에 가고 싶은 친구들은 블로그 검색해서 가는 걸 추천해!
위치가 진짜 찾기 어려운 곳에 있더라
거의 1시간 가량 헤매다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고
자세하게 후기를 쓴 블로거 덕분에 주문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어!
그런데 의사소통이 잘 안 되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둘 다 고수 빼고 숙주 넣는 걸 선택했는데 숙주가 안 들어가 있었고
신맛도 없는 걸로 선택했는데 국물 없는 건 신맛이 났어
국물 없는 건 정말 비추야!
사진부터 느껴지지? 먹다 찍은 거 아니고 나오자마자 찍은 거야 ㅎㅎ ..
국물 있는 건 솔직히 처음에는 괜찮았어!
오! 싶은 그런 맛? 그런데 계속 먹으니까 특유의 느끼함이 좀 있더라
아마 나처럼 향신료 같은 거 아예 못 먹지 않으면 맛있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
가격은 완탕면 2개+콜라 2개 해서 총 85HKD 나왔어
그리고 아마 주문서 보면 추가할 수 있는 토핑이 되게 많을 거야
토핑마다 추가되는 요금은 조금 다른데
우리는 돼지고기, 소시지, 소고기 볼까지 세 개 추가했는데
돼지고기는 향신료 향이 심했고 소시지는 보통! 소고기 볼은 맛있었어!
아침부터 빵 몇조각에 기내식 그리고 완탕면 조금 먹은 우리는 ..
맥도날드 가서 파이랑 감자튀김 사 먹었어
세상 맛있더라 .. 감자튀김 ..
시계탑 – 해변산책로 -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쇼
이제 배를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해 보기로 했어
사실 우리는 성림거 가기 전에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시간을 좀 많이 보내기도 했고
성림거 찾는데 거의 1시간 걸려서 해가 지고 있더라고
처음 간 곳은 시계탑이야!
시계탑은 구글맵에 제대로 표시되어 있으니까 찍고 가도 될 것 같아
시계탑 진짜 크더라
그런데 나는 시계탑이 되게 예쁘기는 했는데 우리처럼 일정에 넣지 않고
그냥 지나가다 봐도 되는 정도였던 것 같아 (정말 시계탑 하나가 끝이었어)
아마 홍콩섬에서 페리 타고 침사추이로 넘어오는 일정이 있다면
페리 선착장 바로 옆에 시계탑 있으니까 그때 봐도 괜찮을 것 같아
아무튼 시계탑을 중심으로 해서 왼쪽에 야자수? 같은 길이 있어 그 길로 쭉 가면
해변산책로가 나와
정말 예쁘지 않아? 우리가 갔던 날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야경이 진짜 예쁘더라
왜 홍콩이 밤의 나라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
아 그리고 하나 정보를 주자면 시계탑은 바로 앞에서 보는 것보다
해변산책로 걷다 보면 다리? 육교? 같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을 거야
거기서 보면 시계탑 진짜 예뻐!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거기서 찍은 시계탑 사진이야
그리고 이건 안 비밀인데 .. 여기서 시계탑이랑 사진 찍으면 인생사진 건진다 ㅎㅎ
우리는 원래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쇼를 볼 생각이 없었어
스타의 거리를 가려고 헤매던 중!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했고
그때 시각이 딱! 7시 55분 쯤 되는 시간이어서 이왕 왔는데 보고 가자! 라는 마음으로 기다렸지
영상은 완전 레이저쇼 시작하고 바로 찍은 동영상이고
우리는 약 10분 가량 봤는데 그냥 .. 저게 끝이야 ..
그러니까 게녀들아 .. 굳이 .. 일정에 넣지 말아 줘 .. 제발 ..
우리처럼 우연히 지나가다 봐주라 ..
아 그리고 결국 우리는 스타의 거리에 못 갔어
진짜 구글맵 .. 너무하다 너무해 ㅠㅠ
다녀와서 들어보니 친언니 말로는 되게 외진 곳에 있다고 하더라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야시장도 구글맵 찍고 가도 될 것 같아!
우리는 사실 몽콕 야시장에 가고 싶었는데
친언니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몽콩은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선택한 곳이 침사추이에 위치한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었지
몽콕 야시장은 가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쓰레기 냄새나 역한 냄새는 나지 않았어
사실 베트남 갔을 때도 그렇고 진짜 옛날에 방콕 야시장 갔을 때도 그렇고
야시장의 분위기나 파는 건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아
그냥 깎는 재미나 가격이 싸다는 점? 이 장점이지 않을까 싶어
나는 여기서 꽤 괜찮은 가방이랑 토토로 보조배터리를 득템했지!
야시장까지 돌고 우리는 편의점에서 즉석 식품이랑 빵, 음료수를 사 왔고
한국에서 가지고 온 라면이랑 같이 먹었어!
동그란 그릇에 담긴 노란색 딤섬? 저건 탱글탱글하니 맛있었어!
노란색 딤섬 아래에 우리나라 감자떡처럼 생긴 딤섬이 있는데 저기서도 특유의 향이 나더라
오른쪽 아래 찐빵 같은 건 안에 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팥 같은 게 들어있던 것 같았어
혹시 약간 꾸덕? 뻑뻑한 케익 같은 거 좋아하면 저 초코롤빵 먹어 봐 맛있더라!
나는 결론적으로 즉석식품 중에서는 노란색 탱글탱글한 딤섬? 이 제일 입에 맞았고
나머지는 별로였어 .. 나는 아마 홍콩 음식이랑은 영 .. 아닌가 봐 ㅠㅠ
최대한 내가 보고 느낀 건 적으려고 노력했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
기다릴 게녀들을 위해 일하는 틈마다 적어서 부족한 부분이 꽤 있을지도 몰라
YMCA 호텔 장점 궁금한 게녀들을 위해 조금 덧붙일게!
MTR 역, 페리 선착장, 시계탑이 호텔에서 거의 5분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하고 돌아올 때 너무 편했어!
호텔에서 시계탑이나 야경이 보이는 것도 너무 좋았고 ㅎㅎ
내가 갔을 때 홍콩의 날씨는 24~30도 정도였고 흐린 날이 이틀 쨍한 날이 하루였어!
예보에 없는 비가 많이 오는 나라라서 홍콩 사람들은 가방 안에 작은 우산 하나씩 챙겨서 다닌대
1일차에 나랑 같은 루트로 생각하고 있는 게녀들아
시계탑-해변산책로-성림거-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순서로 가면 될 것 같아!
아마 다음 후기가 마지막이 될 것 같고 2일차랑 3일차 같이 쓸 것 같아
3일차에는 디즈니랜드 갔는데
디즈니랜드 가는 법이랑 내가 제일 좋았던 거 몇가지만 소개할 거야!
긴글 읽어준 게녀들아 너무 고맙고! 역시나 지적은 둥글게 해 주라!
(헉)(천사?)(답댓글을 안 달 수가 없다) 꼭 가 주라!
@ROS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 알게써 댓글 고마엉
글 지우지 말아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홍콩 갈거야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구글 .. (부들) 댓글 내용 본문에 추가해도 돼?
나도 홍콩갔을때 구글지도 겁나 이상하게 알려줘가지고 이틀째부터는 걍 사람들한테 물어보면서 다님ㅠㅠ다행이 사람들이 다 친절하게 다 알려줘서 잘 찾아댕김
성림거 찾는데 거의 두시간 걸려서 먹었는데 기대한게 커서 인지 별루였어 ㅠㅠ
나도나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난 성림거 기대이상으로 존맛이었다ㅠㅠㅠㅠㅠㅠ
홍콩 또 가고싶어 ㅠㅠㅠㅠㅠ
홍콩여행 준비중인데 고마워!,!
25일부터 홍콩가는데 진짜 고마워!!!디즈니랜드고 갈 것 같아서 다음 후기 얼른보고싶댜!!!
다들 성림거 먹지말고 마이신 맛집 찾아가랏! 성림거보다 나아
홍콩 야경 존예ㅠㅠㅠ
나는 친그랑 앉아서 하염없이 봤다ㅜㅜ넘 이뻐서
나한테 홍콩 여행이 엄청 좋은 기억이었는데 이 글 보면서 다시 추억 새록새록 떠올라서 넘 좋당ㅜㅜ
소호에 모토리노라는 피자집 있는데 거기 핵 존맛이니까 다들 꼭 가주라
나 3박4일로 여행갈건데 ymca호텔에서 쭉 머무는건 어떨것같아~? 여행준비하는데 너무 도움된다 고마워!
글 고마워!!! 이번에 홍콩가는데 자유여행 처음이라..ㅠㅠ 길 찾고싶은데 가는방법 검색해본 저 앱 구글맵이야??
나는 구글맵 썼는데 홍콩에서는 안 맞더라고! 홍콩에서 쓸 거면 citymapper 이 어플이 잘 맞는대! 나 글쓴이 맞아! 닉네임 변경해서 그래
@My café 어.. 그거는 나도 잘 모르겠어 ㅜㅜ 나도 구글맵 썼었고 글 쓰면서 댓글 써 준 게녀들이 알려 준 거라..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어 ㅜㅜ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해
@My café 이게 뭐라고 하지..? 음.. 조금 큰 곳들 있잖아 누구나 다 알 만한 곳들은 괜찮은데 음식점 같은 거는 확실히 잘 안 맞더라고..
@My café 잘 다녀와! 길 찾기 어렵지 않을 거야 나도 많이 안 헤맸어!
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