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4. 금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의 차세대의 복음화를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사야 39장
나에게 보통 부탁(?)을 잘 안 하지만 가장 급박한 상황에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역자가 있다.
내가 꼭 그렇게 하라고 했기 때문에 내 말을 그대로 믿고 그렇게 해 주는 것이라 나는 감사하다고 하겠다.
후배 사역자들이 선배 사역자인 나에게 자유하게 재정에 대해 부탁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역으로 인하여 재정이 부족할 때 누군가에게 어렵지 않은 마음으로 재정의 도움을 말하는 것이 쉬운 사역자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이렇게 나에게 재정의 어려움을 말해 주는 후배 사역자는 내가 굳이(?) 요즘 재정은 어떠냐고 물어보지 않아서 한편 감사하다.
그러나 어떤 후배 사역자들은 내가 재정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그때에서야 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해 주는 사역자들도 있다.
어떤 사역자는 나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여 헌금을 입금했더니 그때 그 사역자의 은행 잔고에는 100원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
또 다른 사역자는 19만 원이 남아 있었다고 사역하던 중 가장 잔액이 조금 남아 있었다는 말도 해 준다.
사역하면서 재정의 어려움을 갖는 모든 사역자의 공통적인 바램(?)이 무엇일까?
^^
아래는 "담장 안"에 있는 청소년이 이제 출소를 앞두고 사회에 나와서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는 상황을 맞아서 도움을 주어야만 하는 청소년 사역자가 이 청소년이 나오고 난 다음 주거지에 대한 도움을 나에게 물어보아서 그 재정을 보내 주고 난 다음 나에게 보내 준 문자이다.
***
담장 안에 있는 녀석의 면회를 신청하는데, 계속 모든 시간이 ‘접수 완료’로 떴다.
접견 접수는 오후 4시가 되면 앞으로 일주일만 열리는데, 2월 말부터 계속 어떤 시간도
남아 있질 않았다.
슬슬 걱정이 됐다. 밖으로 나오는 날짜도 연기가 됐다고 했는데, 무슨 일이 있나, 사고가 난 건가, 사고를 친 건가, 다친 건가... 보통 엄마들은 이 정도까지 갈 텐데 나는 자연스레 죽음까지 상상하게 된다.
워낙 죽음과 친하게 지내는 녀석들을 많이 보다 보니, 이런 상상마저 자연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못 참고 교정 민원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차분하게 온유하고 고상하게 왜 접수가 안 되는지 물으려고 했는데, 차분과 온유와 고상은 여전히 나와 가까워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 저희 애가 면회가 계속 안 되어서요, 출소일도 연기가 됐고, 무슨 일이 있나 싶은데, 무슨 일인지 알려주실 순 없어도 언제쯤 면회가 가능할지만 알 수 있을까요?”
“우선 재소자 성함 알려주세요.”
“아, 네네. 000이예요. 감사합니다.”
2분의 시간 동안, 내 상상력은 죽음과 사고를 오가느라 바빴고, 돌아온 답변은 “문제가 있어서 면회가 안 된 게 아니라 정말 접수 완료인 거예요. 오늘 4시 되시면 다음 날짜 열리니 다시 보세요.”
“아, 아무 일도 없는 거죠, 정말.”
“네, 영화표가 매진될 때가 있는 것처럼 그런 거예요.”
감사합니다, 인사를 세 번쯤 하고 좋은 하루 되시라는 답변을 듣고 전화가 끊겼다. 내 상상력은 그제야 미안한지 자취를 감췄고, 나는 시계를 봤다. 오전 11시, 오후 4시로 알림을 맞춰 놓았다. 봄이라 그런가 보다. 찾아가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이제 꽃이 필 거라고 말해 주려나 보다. 이제 진짜 꽃이 필 테니까.
***
어제는 "프리즌 리바이벌" 사역의 대표님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주님으로부터" 나의 책을 더 보내 줄 수 있느냐는 부탁의 글이었다.
교도소 안에 있는 수용자들에게 이전에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그대입니까?" 나의 책이 전도용으로 들어갔는데 요즘은 "주님으로부터" 책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수용자들이 책을 신청하는 대로
개인별로 보내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프리즌 리바이벌" 사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대표님이 알려주었다.
문자는 아래와 같다.
"저는 이번에
임우현 목사님과
다음 세대들이
담장 안에 안 들어오도록
알리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성, 마약, 보이스피싱 관련해서 알려서 아이들이 담장 안에 안 들어오도록요.
현재 전국 재소자
6만 2천 명 중에
10~20대 청년들과 아이들이
1만 명이 넘습니다.
더 이상 아이들이 사단의 속임에 넘어가서 담장 안에 들어가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즌 리바이벌" 사역이 이제는 청소년 사역으로까지 확장되어서 감사를 드린다!
주님이 허락하신 각양의 다른 사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하나님의 귀한 사역자님들에게 하나님이 더 큰 힘과 용기 주시기를!!
그리고 그 사역에 필요한 재정들이 모든 사역자에게 넉넉하게 들어오기를!!
우리말성경 이사야 39장
5. 그러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6. ‘네 왕궁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지금까지 보관해 둔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실려 갈 그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그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7. ‘네 자손들과 네가 낳은 네 혈육 가운데 몇몇은 포로로 끌려갈 것이고 그들은 바벨론의 왕궁에서 내시가 될 것이다.’ ”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대답했다. “그대가 전해 준 여호와의 말씀은 지당하신 말씀이오.” 그리고 히스기야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평화롭고 안전하겠지.’
히스기야의 참으로 "이기적인 생각"을 이 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 같다.
자기가 잘못해 놓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벌을 내린다고 말씀하시는데
자신이 죽을 것을 알려주었을 때는
하나님께 그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고 죽을힘을 다하여 기도하던 히스기야 왕!
그런데 이제는 자기는 벌 안 받을 것이고 자기 세대 이후에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내리실 벌에 대해서 참으로 "안이한" 태도를 취하는 히스기야!!
참 이기적인 왕이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의 차세대들이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도록 지금의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지금 잘 믿으니
다음 세대가 잘 믿든지 안 믿든지 나는 상관없다는 생각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도 정년퇴직을 5년 앞두고
선교지에서 다음 세대의 복음화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합니다.
요즘은 각 고등학교에 전도 집회를 다니는 사역자를 따로 세웠습니다.
초등학교랑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도 집회를 다니는 일도 생각을 좀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다음 세대의 복음화에 대하여 "안이한 마음" 보다는 "급박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은 4월 중순에 "조용기 목사님 다큐먼트 영화"를 찍으러 오는 촬영팀과 줌으로 미팅이 있습니다.
이분들을 우리 케냐의 여의도 파송 선교사들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지혜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쁨을 넘어나서 감동이 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누가복음 23장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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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3. 1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너는 마음에 있는
계획이 어떠한 것들이냐?
네가 세우고 있는
모든 계획이
여호와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과
어떠한 관계가 있다고
너는 생각하느냐?
네가 세우는
모든 계획이
나와 관계가
있었으면 좋겠구나.
너만 위하여
네 가족만 위하여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만 위한
그런 계획들이 아니라
이 땅을 사랑하시고
전 인류가 다
구원받기 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과
네가 갖고 있는 많은 계획
아니 모든 계획이 관계가
있었으면 정말로 좋겠구나.
오늘도 나를 위해
살아갈 네가 되었으면
또한 좋겠구나.
죽어도 나를 위하여
살아도 나를 위하여
그러한 고백이
너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된 고백이길
또한 내가 원하노라.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이 땅에는 꼭
심판이 올 것이니라.
성령님이 너에게
의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그렇게 책망하신다고 하는
성경 말씀을 다시 한번
잘 기억할지니라.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너희에게 깨우쳐 주실
성령님의 음성을
잘 듣도록 할지니라.”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