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종규 : 김주성의 뒤를 이을 주전센터로 발돋움하지 않았나싶네요. 대만A대표팀의 퀸시데이비스를 상대로 확실히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프로무대 진출후 끊임없는 자기 노력과 기량 향상으로 매번 국제대회때마다 기대를 하게 했는데 이번대회를 통해 확실히 보여줬네요. 고무적입니다.
2. 허훈 : 8경기를 통한 경기모습들을 보면 양동근의 뒤를 이을 차세대 1번 포인트가드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95년생 대학교 3학년학생이 국제대회에서 주눅들지 않고 선배들을 이끌며 이 정도 활약을 보여주는 모습이 포지션은 다르지만 2006년 WBC때 고등학생이었던 최진수선수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3. 변기훈 : 조성민의 뒤를 이어줄 백업 슛터의 역할을 잘 보여줄듯 싶네요, 이번대회 내내 보여준 꾸준한 득점 특히 중요고비처에서 보여준 3점포가 강렬했네요. 특히 1차전 이집트전의 활약이 기억에 남습니다.
4. 김선형 : 원래 국제무대에서 통하는 실력을 갖췄고 역시나 였기에 별다른 평가는 필요가 없네요. 역대 국대에서의 플레이타임중 허재감독님에게 많은시간 중용을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 이승현 : 3년전 유재학감독의 조언으로 3점 장착후 대학,프로,국대에서 활용가치가 몇단계 올라갔네요. 수비에서도 괜히 용수라 불리는게 아닌만큼 상대팀의 센터수비도 쏠쏠히 잘해줬고 이제 국대에서 없어서는 안될 대표적인 유틸리티 멤버로 올라섰습니다.
6. 허웅: 아직 동부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대 허웅으로서는 조금 미완성이네요... 허재감독이 냉정히 판단한다면 결국 이정현선수로 교체되거나 뽑지 않는다면 슛터는 조성민,변기훈선수를 아시아챌린지때 데려갈듯 싶습니다.
7. 허일영: 슛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시아챌린지대표로도 뽑히게 되면 자기가 맡은바역할과 움직임을 잘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8. 최진수: 같은 포지션의 최준용보단 수비에서 특히 인상적이었고 나쁘지 않은 슛팅은 덤이었네요.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고 봅니다. 앞으로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자가 많기에 좀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9. 김준일 : 일단 본인의 강점이 된 미들슛은 잘 들어가 만족스럽습니다. 차라리 컨디션이 좋지않는 이종현을 쓸바엔 김준일을 써서 슛이라도 들어가게 하는게 낫다고 보여지네요. 무릎부상이후 오랜만에 국대에서의 모습을 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10. 강상재 : 그나마 이종현,최준용에 비해 안정감,슛능력이 좋아 괜찮았지만 수비에서 조금 문제가 보였네요. 이번 존스컵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네요. 그저그런 평범한 활약이었다고 봅니다.
11.이재도 : 국제대회 경쟁력은 의문부호가 드네요...작년 유니버시아드대회때만 해도 활약이 쏠쏠했는데 국대는 또 다른가봅니다...허재감독님은 아마 같은포지션에서 양동근선수를 아시아챌린지때 데려갈듯 싶네요.
12.최준용 : 드리블등 기본기 부족도 드러났으며 슛개선이 저멀리 안드로메다로...개선점 없이 계속 돌파만 고집한다면 이번 신인드래프트 지명에서 강상재와 순위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들만큼 프로가서 3번으로 뛰고 싶으면 최준용 본인도 위기감을 느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겉멋농구도 빨리 버려야합니다.
13.이종현 : 벌크업이 아닌 살크업은 독이 되어버렸네요...기존 보여줬던 좋은 순발력이 떨어졌고 대1때보다 떨어진 슛팅력...전반적인 기량정체에 그나마 블록슛 하나로 겨우 버티는 모양새에요. 거기에 중요한 4학년시기에 피로골절 발등부상...본인이나 팀이나 타격이 너무너무 큽니다... 일단 고려대에서의 대학리그를 포함 2016프로아마최강전과 아시아챌린지 활약도 불투명해졌어요. 쉬는 동안 이종현 본인도 뭐가 문제인지 냉정히 판단해볼때가 아닌가 싶네요.
세대교체를 시도하고있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이번 존스컵대회 활약은 상당부분 가능성을 보여줬네요. 아쉬운 이집트전 1점차 패배와 거의 90프로이상이 미국 용병들로만 구성된 필리핀대표팀에 패했는데 이집트전은 몸이 안풀렸고, 필리핀전은 어쩔수 없는 기량차가 보였던 경기였죠.
첫댓글 그런데 서양선수들은 벌크업하면 파워나 스피드도 그대로 유지가 되는것 같은데 왜 이렇게 동양인선수들은 벌크업해서 덕을 본적이 없는걸까요.종목가리지않고 스포츠계 원로지도자들 하느 말이 웨이트 하면 느려지니까 하지말라고 하더군요.인종의 문제인지 훈련법의문제인건지.
전 둘다라고 봐요 그리고 이종현선수같은 경오는 벌크업싱 아니죠.... 그냥 살만오른......
시간이 갈수록 이종현선수에에 실망감만 드네요 ㅠㅠ 너무 아쉽네요....
@판사님 이종현은 빨리 프로오는게 낫습니다.김종규도 국대에서 별로였는데 프로오니까 실력이 확 늘었죠.
@란스 정말 이종현은 프로 빨리 나와야 합니다... 정말 해가 갈수록 퇴보하고 있어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볼때마다 실망 하게 되네요.....
저는 이종현에 대한 기대감을 버린지 2년은 넘었네요...안타깝습니다
종규는 그래도 덕을 본 편이죠
애초에 제대로 벌크 하는 선수가 없는듯요. 오세근 정도가 정말 제대로 벌크한 경우고 대개 덩치만 커지거나 살만 찐 경우 대부분이죠.
@힐의 강철발목 오세근도 벌크업이 성공적이긴 했으나 무게감당이 힘들어 발목에 무리가 와 족저근막염, 발목부상들 때문에 선수생명을 좀 갉아먹었죠...
@판사님 대1때 센세이션한 활약 이후 빨리 프로나와야한다고 모두들 외쳤죠 그렇게 아무 변화없이 3년이 흘렀고 결국 대학4학년꽉채우고 올해나오네요...하 ㅠ 갠적으로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프로진출을 선언했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덩치 키우기 위한 벌크업인 반면... 외국은.. 코어운동을 병행하지 않나요?? 코어운동이 잔 부상 방지 하기 가장 좋은 운동이란 말을 들었었거든요..
이번 대회를 통해 허훈은 분명 가드 세대교체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고 봅니다. 그 정도로 실력과 배짱 모두 넘사벽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재도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최준용은 사실상 이대회에서 워낙 최악의 모습만 보여줘 실망이 컸지만 본인에게는 큰 약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으로 이번대회 대표팀 활약상을 등급별로 평가를 내리자면 A등급 : 허훈, 김종규, 이승현, 허일영
B등급 : 변기훈, 김선형, 김준일, 이종현, 최진수
C등급 : 이재도, 허웅, 강상재, 최준용
으로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딱이네요 ㅎ 변기훈 김선형은 비플러스정도는 어떨까요?ㅎ
조심스럽지만 허훈은 김승현 이후 최고 스타로서 포텐이 있는듯
맞는말씀이에요 ㅎ
변기훈 후하게 주셨네요.. 백업슈터라니...
그래도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생각합니다. 허재감독님이 결정하실 사항이지만요~
이번 대회 경기를 많이 보지 못 해 아쉽네요ㅠ
언제쯤 한국 농구의 인기가 부활할지... 아쉽습니다.
90년대 인기로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야...하 ㅜ
차츰차츰 늘려야되는데 한꺼번에 확 늘려서 그렇습니다. 조금씩 늘리면서 신체 적응기간을 거치면서 해야되는데 한번에 확 늘리니 몸에 적응이 안되는거죠
그렇죠 신체도 적응기간이란게 필요한데;;;
종규는 미국가서 스킬트레이닝 받더니 돌파 할 때 퍼스트 스텝이 눈에 띄게 좋아졌더군요. 종규는 뭐 하나 배우면 제대로 배우는 거 같아요.
만족하지않고 계속 노력하며 발전해 가는모습이 흐뭇하네요 ㅎ
잘 읽었습니다.혹시 대만A팀과의 경기 풀영상으로 올려주실수 있는지요?그리고 대만A팀에 정웬딩,우타이하오,첸신안 등이 있나요?
ㅎㅎ 저번에도 말씀드린거와 같이 대만쪽에서 아예 한국쪽 VPN을 차단해서 힘듭니다 ㅠㅠ 대만A팀 스쿼드는 확인을 못했네요 첸잉춘, 퀸시데이비스만 알아서 ㅋ
양동근 제외 1번을 봐줄만한 선수라고는 김시래 김기윤 정도 밖에없었는데
허훈에 등장은 향후 국대운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이드네요
허훈의 4쿼터는 센세이셔널했습니다. 국대경기에서 1번이 상대방을 찢고 오픈을 반복해서 만들어주고
헤지테이션을 통해서 픽을 받고 제치는모습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하는것을 보니 프로와서 운동력좋은 용병과 픽앤롤은 정말 큰 무기가될 것같네요
허훈선수는 신인드랩에 얼리로 나오면 좋겠지만 내년에 나오면 닥1순위겠네요 ㅎ
잘 읽었습니당~~역시나 최준용 이종현 강상재는 안타깝네요..이런 선수들이 빅3라니
뭐가 부족한지 직시하고 빨리 개선해야 하며 노력해야합니다.
좋은 평가네요 읽으면서 대부분 공감이 되고요.올해 빅3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발전하게 되는 좋은 터닝포린트가 됐으면 하네요~
그러게요 터닝포인트가 필요해요...국제대회만한게 없죠 ㅎ
대학 빅3 엄청 실망했습니다. 특히 최준용 선수. 하드웨어만 가지고 농구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드리블이 상당히 불안정하며 높아요. 패스 타이밍이 엉망이고 시야도 좁아보였습니다. 장신 1번은 택도 없어 보였고 제일 실망한 부분은 근성이 없어보인 것..
허훈 선수는 향후 10년간 국대 1번이라고 확신이 든 존스컵이었습니다.
자기 고집과 근성은 다른부분인건데...누가 옆에서 말을 해줘야 하지만 대학무대에서는 그간 거의 적수없는 독보적인 인물이었기에...프로와서 깨지면서 깨우치며 배워야겠죠
최준용보고 포가도 볼 수 있다고 했던 놈 나와
유재학 감독 : 죄송합니다. 속죄하는 심정으로 최준용을 다시 다듬기 위해 저희 울산모비스는 연세대학교 최준용!!
ㅋㅋㅋㅋㅋ 놈 나와!!ㅋ
@환상의 식스맨 정말 모비스 간다면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