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첫날은 전북에 아는 분이 계셔서 익산에서 1박하였습니다.
비가 주룩주룩오다 보니까 플라그에 이물질이 끼어 찐빠가 나더군요
그래서 플라그청소를 하고 다시 비오는 도로를 질주하였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저희를 보고 '쟤들 왜저러냐..'는 얼굴일지라도
저희는 행복했습니다. 간만에 달리는 도로를 저의 로우라는 힘차게 박차고 앞으로 나갑니다.
그렇게 익산에 도착하니 그곳 사장님이 반가이 맞아주셨습니다.
익산 커피맛을 한번 보고 저녁을 대접받았는데 1인분에 만원짜리가
그렇게 좋은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그곳에서 먹은 사람들은 다른곳에서는 시시할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저녁식사후에 우리는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나이트에가서 새벽 3시까지 놀다가 여관에 들어와서 한숨 잤어요..
아~~ 행복한 라이딩..그리고 편안한 휴식!!
정말 짧지만 긴 하루였습니다. 그곳 사장님 감사함돠..
*둘째날
아무리 늦게 놀더라도 투어는 투어 우리는 술먹고 놀기 위해서 투어를 나간것이 아니었드랬슴돠!!
기상 8시30분!!
바로 바이크의 심장을 워밍업시키고 9시 출발
두두둥 두두둥....웡웡(골뒹소리)
이날부터 우리의 우중투어는 최상의 날씨로 바뀌더군요..ㅎㅎㅎ
전주를 거쳐 진안으로 향하는 길에 휴게소에 들려 다슬기해장국으로
주린 배를 달래고 막강투어를 실시했슴돠..
익산-전주-진안-함양-산청-진주까지 쐈슴돠..
진주에서 잠깐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 2시였죠.
식사후 출발이 3시..
사람들의 부러운시선!! 사람들은 모두 저와 같이간 골뒹과 제 로우라를
보면서 두리번두리번..이거 얼마에여?^^? 비싸여..--;
잠시의 대화후 우리는 바로 고성-통영을 거쳐 거제까쥐 쭉 갔습니다.
그 시간이 4시30쯤..여기서 1박더 할까 생각하다가 적어도 울진까지는 가야한다는생각에 다시 출발하자고 했어요...
우리는 길을 잘 몰랐기에 여기서부터 조금 헤매기 시작함돠..
마산-창원-진해-김해를 거쳐 부산..여기까지 너무나 헤매서 정신없었습니다.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물어 부산에 오니 어두워졌어요..
또 길은 막혀서 왈력기운동을 했슴돠..부산을 지나니 손가락에 힘이없기 시작했슴돠 ㅜ,ㅜ 할리 클러치가 왜이리 힘든거여..
부산을 지나 양산을 거쳐 경주까지 쉬지않고 갔어요
차안에서운전하는 아리따운 아가씨 봐가며...ㅋㅋㅋ
경주를 가니 배가 고프기 시작했더랬죠
경주에서 고기를 먹는데 시간이 9시..
그때까지 쉬지 않고 갔으니..얼마나 힘든쥐.. ㅡ,,ㅡ
여러분!!
4시간 투어는 참 힘들어요 휴~~
고기먹으니 저녁 10시더군요...
거기서 멈출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커피한잔 시켜먹고..울진까지 쏘기로 했죠 서로 쳐다보며
하하하~~~
우리는 막강 투어튐!!짜안~~ 손뼉한번 마주치고..
동해를 향해 갑니다잉~~
포항으로 향해서 영덕을 거쳐 바로 울진으로 쐈죠..그래서 울진읍에서
잠을 잤는데 그 시간이 담날 새벽 1시더군요...
휴..
오늘은 정말 힘들어 죽겠습니다
팔뚝은 클러치잡느라고 아프고 손가락은 뻐근하고 어깨는 뭉치고..
ㅎㅎㅎ 그래서 극기훈련!! 한번 잘 했슴돠..
우리 동네에서는 이정도는 해야 아~ 엔진에 열좀 받겠구나함돠..
딴짓 못하고 바로 잠자리 듬돠..
근데 요즘여관은 성인방송은 기본이더군요.
이거 참는게 오토바이타면서 힘든것보다 더 함돠!!
2시쯤에 씻고 잠들어 눈을 뜨니 9시임돠..
그렇게 힘들었던 하루는 그렇게 또 지나갔슴돠..
오늘의 투어 행선지임돠
전북 익산-전주-진안을 거쳐 경남 함양-산청-진주-통영-거제-마산-창원-진해-김해-부산-양산을 거쳐 경북 경주-포항-영덕-울진까쥐...이게 몇키로냐...쩝!! 휴 힘들다..
*셋째날
이 날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코너링데이라고나할까요!!
아메리칸의 코너가 참 잼있슴돠.ㅎㅎㅎ
오늘의 일정도 어제 못지 않슴돠..
울진에서 9시30분에 출발하여 삼척-동해를 향해 갔슴돠 망상해수욕장에는 그래도 아직 사람이 남아있더군요..
앗! 잠깐 쉬고 일좀 해야겠네요..다시 보고하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