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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이었던가...
인터넷 카페...색소폰 나라 사이트의 배너 광고에...강릉시민예술단에서 공지 글을 올렸는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전국 색소폰 동호인들의 가을축제인...
제1회 전국 색소폰앙상블 어워드 in 강릉 을...10월 19일(토) 부터 20일(일) 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하여...
단원들 개개인에게...내용을 설명을 하고...일일이 참여의사를 물었더니...
색소폰앙상블하면...우리 유니소노 아닌가? 하면서... 남자단원 전원이...한번 맞짱을 뜨자고 한다...
하여...허도무 국장과 머리를 맞대고...일련의 과정을 살펴 보면서...비용의 산출과 개개인에게 부담되는 금액 등을 나누어 보고...
그 내용을 설명을 하고...표결에 부쳤더니... 찬성 7 반대 5 의 결과로... 행사 참석을 결정 하였다...
하여... 박기완 지휘자와 출전곡 선정을 논의한 결과...예선곡은 비엔나 마치... 결선곡은 뉴 월드 심포니 로 정하고...
행사 집행부인...(사)강릉시민예술단에 신청서와 단체사진을 접수시키고...참가비를 납부하였고...
그리고는...매주 월요일 정기 앙상블 연주 연습시간은 물론... 수요일에도 모여서...빡세게 연습을 했고...
평일은 물론이고...휴일에도 나와서...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 칼을 갈았다... 쓱싹 쓱싹...
엊그제... 18일 금요일 저녁... 안산 유통상가 새마을 금고에서 진행하는...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행사 연주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면서...내일(19일) 아침 6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함을 공지했으며...
19일(토) 아침... 6시가 되기도 전에...인근 사우나에 자고 왔노라 하면서...말쑥한 차림으로...이관경 단원이 도착을 했고...
이어서...유니소노 전용 리무진 버스가 도착을 하여...연습실 앞에...떡하니...주차를 했다...
뒤이어...앞 서거니...뒷 서거니...단원들이 연습실에 들어섰고...모닝 커피를 마시면서...서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혹시나 모를... 연습에 대비하여...보면대와 의자를 실었고... 새마을 금고에서 지원해준...생수 등 음료수도 실었다...
일부 단원의 지연도착으로...예정된 출발시간 보다 20분 늦게 출발...
이번 주가...설악산 단풍이...최고 절정이라고 하여...군포 IC를 들어서면서 부터 정체와 지체가 반복되었는데...
차안에서...별의 별 얘기가 다 나왔다...예선을 통과하면...원래 계획대로...내일 결선에 출전을 하여...시상식을 마치고 복귀하고...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설악산 권금성을 가든...오대산 월정사를 가든...놀다 가자...라는 둥... 좀 심각한 얘기를 했는데...
내 열 손가락은...어떻게 하고... 나는...경포호에 빠져 죽든...동해 바다에 빠져 죽든...둘 중의 하나다...
버스 기사... 이 인간이...덕담을 한다... 틀림없이 잘 될거예요... 왜 ?...
제가...지금 오면서 장의차를 두개 봤거든요... 하루에 한개 보기도 힘든데... 하루에 두개를 봤어요... 이 인간...상을 줘야 한다...
하여튼....그렇고 그렇게 하여... 강릉 IC를 나올때는...10시 40분이다...강릉 시내 들어가면... 식사하기가 좀 그렇고 그러니까...
점심 먹기에 이른 시간이지만....아예...먹고 가자 하여...성산에...대구 뽈찜을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하여...물어 물어...찾아 갔다...
옛 말도 있다... 앙상블 연주도... 식후경이라...
땀을...뻘뻘 흘리며... 매워서 입을...호호 불며서...매콤한 대구 뽈찜을 먹고... 맞짱을 뜨기 위해...
배에 힘을 팍 주고...주먹을 불끈 쥐고...눈을 크게 뜨고...입을 꽉 깨물고...전의를 불 태우며...강릉문화예술관으로 찾아 갔다...
차림새만 봐도 알수 있는...각 지방에서 올라 온 참가단체들이...행사진행 시작시간을 기다리며...얼쩡얼쩡... 서성이고 있었는데...
이 때...놀랄만한...시츄에이션이 발생한다...
우리 유니소노의..소프라노 연주자... 박상우 김경재 두 단원이...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놀이 마당 옆 소나무 아래 벤치에서...
악기를 꺼내어...비엔나 마치를 연주를 하자... 청아한 소프라노 색소폰 음색에...모든 시선이...그쪽으로 쏠렸다...
잠시후... 예정된 오후 1시에... 출연자 대기실에서... 행사 집행부 집행위원장의 주관으로...
간단한 인사와 연주 순서를 정하기 위한... 추첨이 진행 되었는데...우리 유니소노는...27개 참여팀 중 22번째 연주로 정해졌다...
오후 2시부터...피를 튀기는...예선 연주가 시작되었는데...각 팀 마다...연주 실력이...상상을 초월할 정도로...쟁쟁하다...
그동안... 우리 유니소노는...우물안의 개구리 였다고나 할까...
팀마다...연주 방법이 다르고...연주 곡의 장르가 다르고... 연주인원이...적게는 4명 부터 많게는 24명 까지... 참 다양하다...
나는...우리의 연주 모습을...담기 위해...버스 운전기사를 불러 내어...카메라 작동법과 캠코더 사용방법을 상세하게 설명을 하고..
미리 대기 하고 있다가...착오없이 촬영을 하도록 신신 당부를 했더니... 이 인간 왈... 걱정하지 마세요... 한다...
하여... 마음놓고...대기실에서...단원들과 함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가...우리 유니소노의 차례가 되어...무대에 입장을 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비엔나 마치 연주를... 있는 실력...없는 실력을...유감없이 발휘하고...청중들의 박수를 받으며...나왔다...
악기를 접어...버스에 실어 놓고...카메라와 캠코더를 확인하려고...버스기사를 찾았는데... 이 새X... 저 멀리서...눈을 깔고 온다...
제가...큰 실수를 했습니다... 왜?... 기다리다가...깜빡 조는 바람에...촬영을 못... 뭐? 이 개새X를 죽X 버릴 수도 없고...
하여...예선 연주 모습은...사진이 없다... 이 새X... 아까는...좋은 일 있을 것 이라고 덕담을 하여...상을 준다고 칭찬했는데...
우리가...예선을 통과 못하면... 이 새X는...패 죽X 버린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을...하루에도 열두번씩 한다...
잠시후...참여팀 전체의 쟁쟁한 연주를 마치고... 황현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이 있은 후...예선 통과 팀 발표가 진행되었고...
우리 유니소노의 이름을...당당하게...올렸는데... 단원들의 노력의 결과다... 한 새X 가 죽다가... 살았다...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일부 단체의 심사결과에 대한...집단 반발이 발생하여...집행부와 심사위원장이...곤욕을 치루었는데...
집행부에서...일부 운영미숙에 대한 사과의 표현으로...조용하게...사태가 수습되었다...
꿩 잡는 게 매다...
불초소생이...행사진행 집행부 회의에 참석하는 관계로... 허도무 사무국장이...숙소를 정하고...단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중에...
뒤 늦게 참석을 했더니...판이 커져 버렸다...
유니소노...초창기 단원이었던...이대남씨가...G Saxophone Quartet 팀으로 참여하여... 옛 단원들과 만나게 되어...
저녁식사에... 합석을 하게 되어...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식사를 하고...
식사를 마치고...나오는...유니소노 패셔니스트 박상우 단원에게...
최고급 아우디를 타고 다니는... 묘령의 여인이...작업(?)을 걸어 오는...시츄에이션이 발생했는데... 그 다음은... 나는 모른다...
내일... 결선에서...좋은 결과를 거두자고... 파이팅을 외쳐 보고...
경포호의 밤....
당구장에서... 당구도 쳐보고...
경포호 벤치에 앉아서...인생을 논하고...
강릉에는 달이 세개가 뜨는데... 하늘에 뜨는 달... 경포호에 비친 달... 그리고 내 술잔에 잠긴 달...
경포호 하늘 위에 떠서...구름에 가린 달...
김기찬 고문의 야간 순찰...
제 1 내무반... 인간들...
제 2 내무반... 인간들...
제 1 내무반 취침
제 2 내무반 취침
존경하는...장봉순 단장은...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세면을 하고...
6시 정각에...기상 나팔을 불었더니... 단원들은...부시시 일어 나면서... 입이...댓발 나왔다... C8...군대도 아닌데...
눈치 빠르고... 동작 빠른... 김경재 단원...총알 같이 나가서...
바카스 2통을 사 가지고 와서... 펼쳐 놓는다... 김경재 단원은...앞으로 모든 훈련과 작업에서...열외다..
일조 점호를 마치고...일조 구보를 시작하기 전...
구보를 하랬더니.. 어슬렁이다...
사진도 찍고...
구보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초당동... 옛날 두부집에서... 아침 식사를...
식사를 마치고...어제 언급한...유니소노 초창기 멤버 이대남씨의...해병대 후배가 운영하는 색소폰 스토리라는...연습실에서
9시 부터 11시 까지 연습을 하기로 해서 갔더니... 분당의 하울 색소폰 팀이...먼저 와서 자리를 잡고 있어서...대기중에...
색소폰 스토리에서... 연습
연습을 마치고... 경포 해수욕장 내 식당에서...
회덮밥으로...점심을...
점심식사를 마치고... 강릉문화예술관에 도착을 하니... 부지런한 참가팀은...행사장 무대에서...연주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눈치 빠른 놈은...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 먹는 다고 했던가...
무조건 대가리를 밀고 들어가 줄을 서서... 앞에 있는 2개팀 다음으로... 행사 시작 직전까지.. 마지막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다시... 버스기사를 불러서...촬영 방법을 설명을 하고...카메라와 캠코더를 건네 주면서...
이번에도 실수를 하면...어떻게 되는지 알지?... 죽습니다...
결선 연주 순서는 다음과 같고...
하여... 세번째로... 무대에 올라...연주를 시작했다...
이게... 그 인간이 찍은 사진이다...
연주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버스기사...이 인간... 어깨를 활짝 펴고...느리적 거리는...팔자 걸음으로...
의기 양양하게 웃으면서 걸어 오더니... 오늘은... 성공했습니다... 결과 발표를...보고 나서... 죽이든지... 살리든지 할께...
12개 팀의...불꽃 튀기는...쟁쟁한 경연을 마치고...황현 심사 위원장의 심사평이 있었는데...음악 전공자와 아마츄어와 경연을
심사를 함에 있어서...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 고심을 했노라 하면서...아마츄어 색소폰 연주자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음악 전공자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는 심사평이 있었다...
이어서...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우리 유니소노와 안양 소리나눔이 각각 은상을 받았고 대상은 분당 하울 색소폰이 받았다...
이게...그것을 증명한다...
만족할 만한 성과는...아니지만...그렇다고... 실망할 성과도 아니어서... 내 열 손가락에 장을 지지는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고...
버스기사는 살려 주기로 했다...
돌아 오는 길...
강릉 IC를 들어 서자... 영동 고속도로 상행선이...빨갛다...
죽다가 살아 난... 버스기사 이 인간... 길이 막히니까... 진부령에서 빠져나와...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하여...
서울 쪽을 향해 오다가 평창 봉평에 들어서서... 평창 한우마을 면온점 앞에 차를 세운다...
하여... 긴장도 풀리고... 배도 고프고... 무조건 들어갔다... 산 골짜기... 캄캄한 시골길에...뜻밖에도...대형 한우 고기집이다...
겁나게 비싼...한우를 구어 먹고... 된장 백반 비빔 막국수로 저녁식사를 대신했다...
밤 11시가 가까워져 오는 시간에... 연습실에 도착을 해서...
보면대와 의자등을 내리고... 밤이 늦은 시간이라...조용하게... 조용하게... 귀가를 했다...
1박 2일 일정으로...제 1회 전국 색소폰앙상블 어워드 in 강릉 행사를...
무사하게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단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먼저 올리고...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서...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넉넉하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신 단원들에게...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단원들의...연주실력이 부족함을 잘 알면서도...끝까지 내색하지 않고...지휘하신... 박기완 지휘자님...너무 너무 고맙고...
회사의 중요한 큰 행사가 계획되어 있음에도...표현하지 않고...연주에 참석함은 물론...돈통을 들고...물주 노릇을 하며...
입술이 부르트도록...궂은 일... 잔 일...설겆이를 다 하신...허도무 사무국장님...너무 많이 고생하셨고... 고맙고...
너그럽지 못하고... 인격수양이 덜 되어...행사 진행 중... 단원들에게...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책임이 있는 단장으로서...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서...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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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록 은상이지만..큰상이네요^^ 모두 수고하셨읍니다....
대하소설입니다~~~모두들수고하셨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 유통상가 연주를 시작으로 토요일 일요일 저녁 까지 긴시간 동안 함께 고생하신 단원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함께연주하고 여러 업무까지 처리하시며 사진까지 찍어 올리시느라 고생하신 단장님 노고에 감사를드립니다 ~~~
단장님, 사무국장님 행사 진행하시느라 고생많으셧음니다. ~~~
그리고 고문님, 지휘자님, 모든단원님들 수고많으셧음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훗날에 좋은추억으로 기억될겁니다.
단언컨대 !!! ~~~~~~~~~~~~~~
걸고 넘어져 볼려해도 완벽한 준비에 너무놀랐답니다. 단장님.총무님.사무국장님 너무 고생많았습니다.
다소 미흡했다면 큰 일두고 운영진을 따르지 못한게
많이아쉬웠답니다....!
간만에 맛깔스런 단장님의 글에 웃음이 번지네요~~ 반가운소식에 멀리서 기쁨 전할께요
언제나 함류하게 될지 모르지만 즐거운 소식에 마음이 행복해져요~~!!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고생들 하셨읍니다. 격려와 찬사와 고마움을 드립니다.
어디서 뭐하고게세요~~^^*
단장님 나이를 떠나서 이인간 저인간 하시는건 정말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나이도 휠신 많으신분께.. 삭제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