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분명 유터에는 모처럼 찾으신 조사님들이 많이 계실 것을 생각해서 출조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있기가 좀 ㅋ ㅋ
늦은 열시 반쯤 점심식사를 땡겨서 하고 채비를 챙겨 대부도로 향합니다.
오늘은 대부도로 들어가는 차들이 많아 조금 막힙니다.
조구점에 들려 채비와 전에 궁평에서 부러트린 민장대를 찾아가지고 K3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총무님이 따뜻한 음료수로 대접을하시네요.
음료수를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조사님들이 와 계십니다.
대를 펴서 탐색을 합니다.
바람은 잘 불어 가두리에 붙이기는 용이한 날씹니다.
이쪽 저쪽 다 탐색을 해도 내 실력이 부족해선지 영.....
이제 낚시를 조금 쉬려고 관리소 앞쪽으로 향합니다.
첫 번째 가두리 앞을 공략하고 있는데 많이 볻듯한 얼굴이 보입니다.
두건을 쓰고 편광 안경과 모자를 써서인가 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직접 찾아가 두건과 안경을 벋고 보이니 옛 초등학교 동창생이 낚시를 합니다.
어찌 반갑던지...
친구와 담소를 나누면서 낚시를 하는데 저보다도 늦게온 친구는 세 수를 했다고 합니다.
영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일찍 간다는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고 이젠 앞 골자리를 공략합니다.
멀리서 나오지 않턴 입질이 5M-10M 사이에서 옵니다.
친구를 보내고 조구점에서 찾아온 민장대로 채비를 합니다.
아 이렇케 한가한 낚시가 따로 있을까?
전투 낚시를 하는 저에게는 너무 한가한 낚시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손맛이 전해지는 민장대 낚시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그렇케 낚시를 하고나니 어느덧 열한 시네요
대를 접고 집으로 향합니다.
정말로 한가한 낚시를 한 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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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비
대 : 3.2칸 민장대
월 줄 : 4호
목 줄 : 3호 (70cm)
찌 : 0.8호 구멍찌
바 늘 : 감성돔 5호
오늘의 조과
얼음돔 : 1수
돗 돔 : 3수
참 돔 : 6수
총 : 10수
저의 조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조사님들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낚시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우
민장대만으로도
손맛보는
멋찐하루
축하드립니다
가까운 곳이기에 릴대보다 민장대가 편하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로 한가한 낚시하셨네요...
한 번 동출해야 할뗀데
시간 좀 정해보시죠
시간 맞으면 즐낚하고 조언도 얻으려 합니다.
박영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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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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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근로자의날 오후에 저도 k3 짬으로 출조했는데요
낚시는 뒷전이고 지인들과 놀다가 귀가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하실 수도 있었는데.....
누구신지 몰라서....
담에 한 번 동출하시죠.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가두리 위치를 초기상태로 이전하여
가두리하시는 조사님들 좋아하시겠네요...
그렇꺼 같습니다.
근데 펌프가 없어서리.....
저도 민장대 낚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아주 손맛 좋습니다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핸 아직 케이3 안가봤는데 조행기 보니 가보고 싶네요 민장대 손맛 좋죠? ㅎㅎ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