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님 글 밑에 2차 후기로 올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올려요...ㅠㅠ)
이번 모임에서 팜플렛 프로필 사진찍는다고 수업은 조금만 할 줄 알았는데,
눈치없는(?) 아니 열의가 넘치는 기범쌤이 시간 꽉꽉 채워서 다 하는 바람에 촬영은 7시 넘어서 시작해서 12시쯤에 끝났습니다.
<수업내용>
12월 여울공연에 첫 선을 보일 육자배기를 연습했습니다.
파트별로 짝꿍 맞춰 가락, 박자 맞춰보자고 한 것 같네요.
대금/거문고, 거문고/가야금, 아쟁/해금끼리 부분적으로 호흡 맞추자고 한 것 같은데요… 맞나요?
파트별로 숨쉬기, 끊기, 강약, 포인트, 살려야 할 곳과 죽여서 연주할 곳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해금은 인원이 많음에도 아쟁 한 대에 소리가 밀린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계속 지르듯이 연주하면 안된대요. 아쟁 소리가 커서 해금이 죽여서 소리내면 안 들리지 않냐고 했더니, 그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작아도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 실력에 도달하면 참 좋겠습니다.
1월 창단공연 순서와 명단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들 조용하시더군요… 저는 한숨부터… 열심히 하면 되겠죠? 무대에서는 어는 스타일이라…
출연 횟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무대 부담감 때문에 일순 정적이 흐른 것 같아요.
그리고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을 도와 실무적으로 공연 준비 임무를 다들 하나씩 부여받고 계시죠? 힘드시더라도 다들 즐겁게 잘해봐요~
<연습일정> 10월~12월
첫째, 셋째주 일요일 4시 연습 – 사당여울 (5시30분부터는 모임 시간)
둘째, 넷째주 일요일 2시 연습 – 최철호님 연습실
<프로필 촬영>
여성분들은 다들 꽃단장하느라 분주했고, 한복과 재킷, 엑세사리를 서로 빌려주고 빌려입느라 좀 부산스러웠을지 모르지만 재미있었어요…
이 와중에 남성분들은 여성분들 사진 촬영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남자분들은 어찌나 후딱 갈아입으시고, 후딱 찍으시는지…
여자와 남자의 차이가 극명하게 보였어요. ㅋㅋ 원래 여자는 오래 걸린다고요…
가야금 파트는 다들 美적인 부분에 어찌나 재주가 많으시던지…
지나가다가 현경옥씨한테 붙들려서 화장 받았어요… 완전 전문가 수준이더군요.
순식간에 경옥씨 앞에 줄서서 모두 대기하시더군요… ㅋㅋㅋ
본인 치장하기도 바쁜데, 그 많은 사람들을 다 먼저 나서서 손봐줘서 너무 고마워요~
촬영하느라 등 뒤가 땀으로 다 젖은 산방님께는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습니다.
분위기 띄우려고 음악 DJ 역할, 표정 코치, 자세 코치하느라 바빴던 우리 막내 새잎새님,
이 모든 과정을 조용히 비디오 촬영하고, 사진관 설치에 힘쓰셨던 제호씨,
통 크게 멋진 선물을 준비해주신 바이준님,
촬영 끝날때까지 여러모로 신경써주시고 배려해주신 원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언급 안 해도, 서로 표정, 포즈해주면서 즐거운 한 때를 함께 보낸 회원님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혹시 각자 일에 몰두하느라 어떤 분에게는 배려 못 한 점이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저희가 처음하는 일이다보니 그러나보다라면서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추석명절 즐겁게 잘 보내시고, 선선한 가을에 뵐께요~
첫댓글 생애 처음으로 화장도 해보고 나름 뜻깊은 하루를 보낸듯 합니다
(못난얼굴 예쁘게 꾸며준 경옥씨 고마워요^^)
촬영 하시느라 애쓰신 산방님과 제호씨 주경씨 늦게까지 고생 많이 하셨구여,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협조해주신 회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ps. 사진 촬영하던 방에 구두 벗어놓고 가신분 찾아가세요
집에는 뭐를 신고 가셨는지...
구두까지 놓고 가신거 보니 많이 흥분하셨나봐요^^
추석명절 넉넉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보내시고 10월에 뵙겠습니다^^
ㅋㅋㅋ 우리 모임에 신데렐라가 있나봐요
따심표 신데렐라 같아요.~~~^^
마자요!!~~
따심이표!ㅎㅎ
여러사람들과 같이신을려고 머리에 이고왔는디
정작 한번도 ,,, ㅎㅎ
그리고 사당원장님께도 새삼 감사 드립니다.
행사있을때마다 늘 우리 뒤에서 묵묵히....
생애 첨으로 화장을 하셨다니 그만큼 고운피부를
가지셨다는 애기가 되네요..
부럽습니다.!!~ㅎㅎ
화장하신 모습도 분위기 좋으셨어요~!
저는 당최 수업시간에 무슨생각을 하고있었던건지, 후기만보면 놀랄 뿐입니다;;
처음듣는 내용들까지 있으니;;; 사진촬영때문에 긴장한건지 참,
더불어 당시 잘 기억하지 못했던 모임날짜까지 상세히 적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재호씨!!~
그날 수고많으셧어요.
재호씨같은 젊은피가 계셔주셔서 맘 든든합니당 ㅎㅎ
요약과 정리의 달인이시군요. ^^
꽉찬 하루가 아니었나 싶네요.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재연언니 글은 언제나 명료해요. 역시 팀장님 :)
골골한 총무를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번참에 보니, 스모키 화장이 잘 어울리시던데.. 12월 공연때도 기대해볼게요^^
이쁜잎새!~
정말 수고 많았어요!!
제가 도울일 있으면 언제든지 콜하세요~!
역씨나!!~
멋지고 쿨한 올리브해금팀장일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