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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약을 이루신 예수님
에스겔 36:1-38
2024년 1월 28일 주일낮 11시
인도, 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에스겔 전체 주제는 "야웨 삼마" , "야웨께서 거기에 계신다", "하나님이 거기 계신다"입니다.
여러분의 직장, 학교, 학당, 마을, 집, 교회, 어디든 거기 주님이 계십니다.
에스겔은 국제적 격변기를 살던 사람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남유다는 바벨론에 망하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애굽의 영향도 받았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갈그미스(카르케미쉬) 전투에서 이집트 군을 격파했습니다(예레미야 46:2; 주전 605).
그 후 약 1만 유대인과 함께 에스겔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왕하 24:14; 주전 597).
에스겔이 포로로 간지 약 10년 후 주전 588년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주전 586년 7월 성벽이 무너지고, 예루살렘 도시가 약탈당했습니다.
주전 586년 8월 14일 도시와 전(temple)이 불탔습니다.
하나님은 불타버린 예루살렘에 계셨습니다.
야웨께서 바벨론 이방나라 포로 중에 함께 하셨습니다.
언제 어디든지 거기 주님이 계셨습니다.
지금도 여기 계십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가문 사람인데 포로기 선지자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그는 결혼했습니다(에스겔24:15-18).
후일 아내가 젊은 나이에 죽었습니다(24:15-27).
예루살렘과 그 성전이 불타고 아내가 죽었지만 주님은 에스겔에게 그의 슬픔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지 말라 했습니다.
에스겔은 젊은 나이 아내를 잃었으나 슬픔을 내면에 새겨야 했습니다.
그것이 선민 이스라엘의 도성 예루살렘과 전이 불탔을 때 주님이 느끼는 아픔이었습니다.
주님이 약하신 것이 아니라 택한 백성 이스라엘 악이 너무 커서 이방 나라 바벨론에 자기 백성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택한 백성 이스라엘 땅이 도륙당하고 예루살렘 도성이 불타고 예배하는 전이 불타는 아픔을 하나님이 감수하신 것입니다.
에스겔 이름 뜻은 "하나님이 강하게 하신다" 입니다.
에스겔은 성경, 국제 관계 등 다방면 지식이 깊고 넓었습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243)
구약 성경과 에스겔은 피조 세계를 주님이 다스린다, 주님께 그 주권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에스겔 1:1-24:27은 예루살렘 멸망 예언입니다.
25:1-32:32는 열국 즉 암몬, 모압, 에돔, 필리스티아(블레셋), 두로, 시돈, 에굽 등 주변 나라들에 대한 보응을 예언합니다.
33:1-33은 이스라엘의 회개 준비를 말합니다.
34:1-48:35은 이스라엘 회복을 예언합니다(MacArthur study bible,1124).
에스겔 36장 1-7은 열국, 즉 주변국에 대한 징벌을 말합니다(35:1-36:7).
36:8-38은 회복의 목적을 말합니다(MacArthur study bible, 1124).
나라 잃은 사람들은 조롱과 멸시를 받았습니다.
나라 없는 사람들은 과거나 현재나 인권 유린, 핍박, 조롱, 멸시를 받습니다.
유다 백성은 야웨 선민이라는 민족적 자존심을 잃었습니다.
다윗 왕에 이은 솔로몬 제국 영광, 두로 왕과 스바 여왕의 칭송과 구애를 받던 이스라엘 나라가 뿌리채 뽑힌 부스러기 같은 하찮은 존재로
떨어졌습니다(크리스토퍼 라이트, 에스겔 강해, 정옥배 옮김, 서울:IVP, 2004, 401).
이제 그들은 떠돌이, 부랑자처럼 변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다른 민족들 보다 더 악하여 하나님의 규례와 율례를 거역하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에스겔 5:6).
그들이 우상을 섬기고 주님의 성소를 더럽혔기 때문입니다(에스겔 5:11).
그들은 전염병에 걸려 죽거나 굶어 죽었습니다.
성읍 둘레에서 칼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에스겔 5:12).
그러나 하나님은 장차 그들 이스라엘 백성을 주변 나라들 앞에 일으켜 머리를 들게 하리라 약속합니다(에스겔 36:1-15).
36:24-27은 회복 약속 네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24절에서 포로 귀환을 말합니다.
둘째, 25절에서 죄를 정결케한다 합니다.
셋째, 26절에서 마음을 갱신, 즉 고쳐서 새롭게 한다 혹은 다시 새롭게한다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영으로 즉 성령으로 하나님의 방식으로, 즉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있게한다고 27절이 말합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297).
25절에 "내가 정결한 물을 뿌리리라"합니다.
물로 정결케 하는 예식은 출 30:19-20; 레위기 14:51; 민수기 19:18 등에 나옵니다.
물로 정결케 하는 예식은 예배자 즉 제사장에게 중요했습니다.
야웨께서 모세에게 놋대야와 놋받침을 만들어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물을 담게 했습니다.
아하론과 그의 아들들이 손과 발을 씻게 했습니다.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 물로 씻어야 죽지 않는다 했습니다.
그들이 야웨께 사르는 제물을 태우는 일을 섬기기 위해 제단에 나갈 때도 물로 씻으라 했습니다(출 30:17-21).
야웨 하나님이 거룩하니 이스라엘 자손도 거룩하라 말씀하셨습니다(레위기 19:2 KRV).
래위기 21장에 야웨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들 즉 아하론 아들들은 죽은 시신이 가족이라도 손을 대어 부정케 말라 했습니다.
처녀로 죽은 자기 누이는 예외였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에게 어른 혹은 주인 혹은 남편과 같으니 부정케 말라는 것입니다(레위기 21:1-4).
또 제사장은 머리를 밀지 말고 구레나룻을 면도하지 말고 몸에 상처를 내지 말라 했습니다(21:5).
제사장은 하나님께 거룩하고 하나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기 때문이라 했습니다(21:6).
제사장은 처녀와 결혼하라 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거룩하기 때문입니다(2:7).
제사장이 거룩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기 때문입니다(21:8).
오늘날 교회 예배 드릴 때 신자는 결혼 예식 참석하는 것보다 더 정갈하게 준비하고 참석하면 좋습니다.
목사나 신자는 하나님께 몸과 마음이 성결하고 단정해야 합니다.
형식과 내용은 함께 갑니다.
형식을 무시하는 내용도, 내용을 무시하는 형식도 안됩니다.
형식과 내용을 다 갖추도록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요즘 성적으로 문란한 문화가 넘칩니다.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도 신자는 하나님 앞에, 사람 사이에 깨끗해야 합니다.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고 쉽게 헤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을 훈련하고 연습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본문 에스겔 36:26,27절은 새언약을 말씀합니다.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
예레미야 31:31-34에서도 새언약을 말씀합니다.
[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옛언약은 소, 양, 염소 등 짐승의 피를 흘려야 효력이 있었습니다(출 24:4-8).
새언약은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심으로 효력이 있습니다(마 26:28; 막 14:24; 눅 22:20;고전 11:25; 고후 3:6; 히
9:15; 12:24; NIV study bible, 1193).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 물과 피를 흘려 죽으신 것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죄용서와 구원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예레미야 31:32).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야웨께서 이스라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했습니다(예레미야 7:23).
하나님은 그 언약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했습니다(예레미야 11:3).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 과정을 간략히 살핍니다.
애굽땅을 철용광로(쇠풀무)라 했습니다(신명기 4:20; 왕상 8:51).
철용광로 혹은 쇠풀무는 연단과 불시험의 장소를 의미합니다.
애굽 땅은 430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이 70명에서 200만이 넘는 큰 민족으로 번창케 된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인구가 많아지니 바로 왕은 가혹하게 그들을 노예로 부리며 건축, 토목 사업 등에 동원했습니다(출1:11).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강물에 던져 죽게 했습니다(출1:22).
철용광로같은 땅 애굽에서 이스라엘은 고통과 연단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신음을 들으셨습니다.
아브라함, 이쯔학, 야아콥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출2:23,24).
하나님은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광야로 구출했습니다.
시내산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소리를 듣고 순종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예레미야 11:4)."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고 악한 마음의 고집대로 살았습니다(예레미야 11:8).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옛언약"(고후3:14) 혹은 "첫언약"(히8: 7; 9:15,18)이라 합니다.
이스라엘이 실패한 옛언약과 대조하여 영적이고 하나님의 역동적인 새언약을 약속하셨습니다(예레미야 31:31-34).
새언약 성취는 이스라엘 나라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일어납니다(예레미야 31:36; 로마서 11:26-27; 이사야 59:20-21).
혈통으로나 육으로 난 자가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무리가 이스라엘입니다.
새언약은 교회를 통해 성취됩니다(참조 John MacArthur, ESV study bible, Crossway, 2010, 1079).
육적 이스라엘, 혈통과 족보와 가문은 구원 역사에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세례 요한은 마태복음 3:9 에서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이 아브라함 자손입니다.
예수님은 성찬식을 하실 때 포도주 잔을 나누시며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
22:20).
초대 교회 부터 지금 2024년 현재까지, 잔은 주님 피로 세운 새언약이라는 주님 말씀대로 성찬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주님 그리스도를
기념합니다(고전 11:25).
새언약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주님 재림시 새언약은 완성됩니다.
새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말씀과 기도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히브리서 8:6-13).
영원하신 성령으로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합니다(히브리서 9:14).
그리스도는 새언약의 중보자이십니다(히브리서 9:15; 히브리서 12:24).
중보자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 중보자이십니다.
옛언약 아래서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고 제사를 반복했지만 죄를 없애지 못했습니다(히브리서 10:11).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해 한번 십자가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히브리서 10:12; 히브리서 13:20).
지금도 우리 택한 자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니, 주의 법을 우리 마음에 두고 우리 생각에 기록하십니다(히브리서 10:15-16; 예레미야 31:33이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죄와 불법을 하나님이 기억지 아니하십니다(히브리서 10:17).
약 70년 포로기 후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느헤미야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습니다.
스룹바벨 중심으로 성전을 다시 세웠습니다.
에스라를 중심으로 개혁과 말씀 낭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새언약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대속하여 죽으심과 부활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해 의식법은 완성되고 폐하여졌습니다.
더이상 짐승의 피를 흘리는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돌에 새기지 아니하고 마음에 기록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승천 후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가능해졌습니다.
옛언약은 형벌과 강요를 통해 율법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새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심령 변화와 자원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합니다(두란노 주석, duranno.com).
그러나 연약한 육신의 장막을 입고 사는 신자는 시험과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시험과 유혹을 이기는 것은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인도하심입니다.
새언약을 온전히 이루는 것은 예수님 재림시 가능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새언약의 은혜를 누리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며 바라보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과 자녀들 자손들 되길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