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년 7월 15일 16:00 (목요일)
장소 : 인천대 입구 투모로우시티 광장 (송도 미래길)
참석자 : 최재근 (동기회장) 김장성(+1) 곽대현(+1) 전종하(+1) 조성춘(+1)
최병훈(+1) 최인섭(+1) 김완규 김영용 김재화 김호표 박인환
박창호 송관순 임종국 이찬철 이영호 이동훈 유제형 장갑문
신수호(홍보위원) 전인구(고문) 計 : 28명
뜻깊고 의미있는,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을 동호회 모임이었다.
대한민국의 희망! 세계의 물류가 만나는 동북아의 최대 허브 도시, 세계로
비상하고 있는 인천은 지금 Business Hub of Asia로 바뀌고 있다.
탁월한 CEO 능력을 발휘하여,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하면서 송도 국제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미래 도시들의 모습을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송도 미래길' 도심 속 도보탐방 코스를 발굴하여, 우리나라 관광사업에 크게
기여한 최재근회장에게 칭찬과 경의를 표한다. 머지않아 주거,상업,녹지 등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면 수많은 내외 관광객이 쇄도 할 것이다.
여러 관람관을 안내하며 상세한 설명과, 때로는 뽐내고 싶은 인천을 “화이
팅”으로 힘차게 외쳤던, 청순한 김민경 대리의 맑고 카랑카랑한 확성기
음성이 지금도 귓전을 윙윙 맴돌고 있다.
허물없는 동창들을 초청하면서 바쁜 회사업무에도 불구하고, 귀한손님을
맞이하듯 환영과 마치는 시간까지, 자리를 같이한 최재근 동기회장과 직원
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인천관광공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야기
일행은 환영나온 최재근회장과 함께 투모로우시티 광장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최회장은 회사로 돌아가고 여직원 김대리의 안내로 ‘송도 미래길’
코스로 향했다. ‘송도 미래길’을 대략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투모로우시티 : 교통 및 생활정보, 쇼핑 등 일상생활과 신기술인 유비쿼터스
가 적용된 최첨단 IT 복합 문화공간이다.
컴팩스마트시티 :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미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첨단 전시관이다.
트라이볼 : 인천 세계도시축전 기념관으로 3차원 곡면 형태로 내부에 기둥
없는 무주공법으로 시공된 독특한 조형미가 특징인 건축물이다.
3개의 그릇은 하늘(공항), 바다(항만), 땅(교통망)을 상징하며,
동시에 송도(비지니스), 청라(레저), 영종(물류)을 의미한다.
인천대교 전망대 : 탁 트인 갯벌과 함께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인천대교를 한눈에 잘 볼 수
있는 View-포인트이며, 전망대의 독특한 컨테이너
조형물은 인천시의 새로운 비전을 의미한다.
커낼워크 : 유럽형 스트리트형 쇼핑상가로, 중앙 수로를 따라 걸으면 340개
의 매장이 한 눈에 펼쳐진다. 쇼핑, 문화, 먹거리, 휴식의 테마로
블록 특화된 상업시설, 우리 일정상 걷기코스에서 생략했다.
송도센트럴공원 : 뉴욕 맨하탄의 센트럴파크처럼 빌딩들이 들어서 있는 도심
속의 안락한 쉼터이다. 바닷물을 끌어들여 조성한 호수위
로는 수상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 : 우리나라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갖춘 Green컨벤션센터로 국제회의 및 전시, 각종 이벤트 행
사를 개최하는 국제전시장이다.
팝콘시티 : 젊은 문화 관광이 머무는 축제 한 마당으로, 다양한 볼거리 문화
공연 이벤트와 쇼핑공간, 먹거리 마당이 펼쳐지는 곳이다.
인상 깊었던 관람은, 2010 인천 Tri-bowl 준공기념 특별전에서 시대를
앞서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 작품 세계를 감상한
것이었다. 컴팩스마트시티 입체영상관에서 5D, 4D 입체영상을
홍보하는 영상도 볼만 했다.
도심 속 호수공원, 빽빽이 둘러싸인 고층 빌딩사이와 아름드리 가로수가 쭉
쭉 뻗은 사이를 걷다보니 한국이 아니라 십여 년 전에 여행한 유럽으로 착각
할 정도이다. 낮 동안의 무더운 열기가 고스란히 남은 그 곳에서 송골송골 땀
이 맺혔고, 그러나 해안지대로 부터 간간히 부는 바다 바람은 더위를 식혀 주
는 듯 했다. 주말 오후에는 친구들, 연인들, 가족들과 함께하는 관광객들도 적
지 않다고 안내자 김대리는 전언한다. 저 멀리 붉은 기운의 일몰이 보일 무렵,
어슴푸레 어둠이 촘촘해지자 최종 목적지인 팝콘시티광장에 도착하였다. 그
곳에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 졌다. 인천관광공사 직원이 하얀 대형 타올과 얼
음물을 제공하였다. 원형 식탁에 앉아, 냉기가 가득한 차가운 얼음물에, 힘없이
늘어진 발을 담구고 한 차례 파르르 떨고 나니, 더위가 가시고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았다. 곧 이어 직원들이 음식 주문을 받고, 풍성하고 맛있는 순대수육
술안주와 순대국, 생선구이 음식까지 배달해주는 정성을 보여주었다. 최재근
회장의 인사에이어 전인구고문의 기쁨에 가득찬 건배를 시작으로, 농촌에서나
마시는 푸대접 받던 싼 술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로 수출되는 명실상부한 우리
고유 민속주 막걸리를 들이키며, 서로들끼리 대화 하느라 왁자지껄한 목소리는
팝콘시티광장, 밤 하늘의 고요함을 깼다. 다음 모임 때에 다시 만나기로 약조
하면서 광장을 빠져 나왔다.
알림 사항
1.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시켜 주고, 팝콘시티 광
장에서 융숭한 저녁 식사를 대접해준 최재근회장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2. 최인섭동기가 부인과 함께 처음으로 참가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3. 임종국 이찬철 김호표동기들이 ‘일육 우보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처음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원을 부탁합니다.
4. 송관순동기가 후미에서 뒤 늦게 도착한 동기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본진과
합류케한 수고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5. 훤칠한 키에, 희끗희끗한 머리에, 의상을 말쑥하게 차려입고, 웃는 낯으로
동창모임이라면 빠지지 않고 사진을 찍는 신수호홍보위원이 오늘도 예술적
감각성을 띈 멋진 화보를 올리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감사합니다.
6. 모임을 진행함에 뒤에서 소리없이 도움을 주는 전인구고문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 일육 우보회 모임을 동기들의 사정에 따라 매월 둘째 화요일에서 둘째 목요일
로 변경하니 착오없기 바랍니다.
회계 현황
첫댓글 동기들의 동참과, 조성춘회장의 열의에 우보회가 날로 발전합니다..... 우보회 화이팅!!!
우보회 아니었더라면 조성춘동기의 숨은 능력들이 사장될뻔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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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쪽 팀은 또 뒤풀이까지...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준 모든 분들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