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지테마파크는 바로 집 옆에 있는 곳인데, 맨날 가본다고 하면서도 못가봤다가, 이번에 다녀왔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한지 박물관 전경을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지난해 개관해서 새건물 이랍니다.
위치는 원주
한지 역사실입니다.
원주가 한지로 유명한 곳이라는거 다들 알고 계시나요? 전 .. 몰랐답니다.. 국사시간에 배웠을지도 모르는데..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엔 한지 전시실이, 오른쪽엔 한지 기념품 판매소가 있어요..
1층 전시실 관람은 무료이지만, 2층 전시실 관람시에는 입장료를 받아요.. 어른은 2천원, 아이는 천원..
외부 전시하는 거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2층 좋긴 했지만.. 조금은 아까웠어요 .. ㅎㅎ
다시 전시실로 들어가봅니다..
한지하면 종이만 생각했었는데, 정말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인형으로 전시하고 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직접보면 더 좋을 듯하지만요..
한지 전시실 돌면서 제가 참 무식하구나.. 하는 생각 여러번 했었어요.. 한지.. 하면 딱 떠오르는게 포장종이? 이정도 뿐이니..
무식이 정말 통통튑니다..
2층 전시실에도 가보았어요..
한지로 다양한 공예가 가능하더라구요.. 깔끔하고 모던하기도하구요..
그치만 2천원이라는 입장료를 내고 보기엔.. '이게 다야??'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2층돌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왔어요..
1층은 한지 전시실이 있지만, 체험실도 있어요.. 주로 여기와서 아이들이 한지체험하고 한지 공예도 해볼 수 있고해서 좋더라구요.
개인이 가면 수시로 접수받아서 만들어 볼 수 있다고해요.. 재료비는 따로 받구요..
여러가지 다양한 한지의 종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용..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종이만드는 원료도 볼 수 있었어요.
맨 아래 사진은 체험실 전경이예요.. 여기 갔을때 아이 한명이 열심히 만들고 있었는데, 사진엔 안나왔네요..
체험실 한켠에 한지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두신 것 같아요.. 저도 설명을 듣지못해서.. 잘 모르겠지만요..
아직 정원이가 자기 멋대로 노는 것을 좋아해서 한지 체험은 못 했지만, 다음에 올땐.. 한지등 만들어보려구요..
한지 전시실에는 따로 가이드가 계셔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어요.. 한지 전시실 설명들으면서 돌면 40분 정도 소요된다고하더라구요..
저희가 막 도착했을땐 설명이 막 끝난 상태라, 가이드분이 좀 쉬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설명을 듣진 못했어요..
다음에 갔을땐 제대로 봐야겠어요..
집 주변에 이런 박물관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산책하듯이 박물관 들렀다 올수도 있고 말예요..
아직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한산하다고 해야할까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이와 함께 다니기가 좋았어요.
오셔서 꼭 보세요.. 강추예요~ 라고 하기에는.. 한 바퀴도는 시간이 짧네요..
그래도 전 너무나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약간의 정보?를 올리자면,
매주 월요일 휴관이랍니다..
연락처 033- 734-4739
가시는 길..
첫댓글 저도 한지공예해서 가까이살면 가고푸네요^^;; 전 애낳기전에 인사동쪽으로 많이댕겼거든요...ㅎ
애들빨리키우고 한지공예하고푸네요^^
아..오시면 재미있으시겠어요.. 한지가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방면으로 활용을 할수가 있더라구요.. 종류의 다양함에 깜놀~ 했네요..
와.. 그래도 부러워요.. 저도 나중에 취미로 배워볼까봐요.. 어려울까요??
전 사범반이여서 여러가구들까지 같이 만드는거고 취미로는 얼마든지 쉽고 이쁜거 마니 만들수있어요^^
저는 아기낳기전에 다행히 자격증따서...지금따라면 애들땜시 못딸것같아요...ㅠ.ㅠ
좋은데 다녀오셧네요~저도 언젠가 가보거 싶은 그런곳이네요^^
가까우시면 한번 들르기에 정말 좋은 곳 같아요.. 애들이 좀더 커서 함께 관람할 수 있음 좋겠더라구요.. 지금은 도망가는거 잡으러다니기 일쑤라서.. 제대로 된 관람은 좀 힘들긴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