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이 사이트에 가입한지도 4~5년정도 지난 것 같네요. 군대가기 전인 2010년 초에 고등학교 졸업이후 서울 삼성병원에서
수술 날짜까지 잡고 기다리다가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셔서 우선은 군대 갔다온 이후에 생각하기로 하고 군입대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손, 발에서는 땀이 많이 나기 시작했고, 좀처럼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 않았죠. 그러다가 군제대 후에 라섹수술을
받고 나서 회복이 되고 항상 손에 땀이 안나기를 원해서, 결국에는 어제 수원에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도 물론 후기등을 보고 보상성 다한증이 심할수도 있다는 것을 여러분 못지 않게 충분히 숙지 했고, 결국에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전에는 보톡스로 살아볼가 했는데, 비용이 정말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수술을 알아봤는데, 처음에는 세브란스 병원을 갔는데, 비용이 거의 300만원 가까이 나와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전문병원으로 갔구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수술은 전신
마취 했구요. 수술 시간은 대략 1시간 ~ 1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네요. 수술 후 진통제가 효과가 없어서 상당히 아팠으나, 다행히 다른 진통제를 투여해 아픔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5시 정도 까지 있다가 퇴원 했습니다. 물론 간단한 수술이기는 하지만 전신 마취를 했고, 몸에 구멍을 냈으니 최소한 일주일정도는 안정을 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누구보다 수족 다한증에 대해서 지식을 많이 알고 있고, 예전부터 드리클로, 이온영동, 글리코피롤레이트등 비수술적 요법은 다해봤습니다.
수족 다한증 분들은 아시다시피 더워서 땀나는게 아니라 감정 컨트롤에 의해서 땀이 난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화장품을 바르면 손에서 자극이 되서 땀이났구요. 조금만 긴장해도 손에 땀이 났습니다. 그래서 공부할때도 그렇고 상당히 불편한 점이 많았던건 사실 입니다. 그래서 결국 수술을 하게 되었구요. 물론 다른 곳에 땀이 날겁니다. 그래서 조금 씩 후기를 계속 올려드릴 예정 입니다. 뭐 물론 수술을 하신분들 중에 보상성이 심하신분들은 제 글에 별로 동의를 하지 않고 비판을 하실수도 있겠지요.
물론 병원에서도 수술을 요즘은 절대로 권유하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에 갔을때도 처음에는 약물치료를 하자고 하셨구요. 결국에는 제가 수술을 하고 싶다고 먼저 말씀을 드렸고요. 즉 이말은 의사분께서도 확신을 가지고 수술이 좋다고 말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분은 수술 후 정말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거는 개인적인 차이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수술이 나쁜거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 있는 글들이 도움이 되실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자기 선택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글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음정보있음 알려주세요^^
마자여~!!!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리고싶습니다!!!^-^*
결정은~선택은~본인스스로하는거져!!좋고나쁘다는평가또한스스로~!!^^
저두 글트먹어보고~ 보손해보고~ 홍스클로까지하고잇고~
더워지기전 5월쯤엔 보톡스를맞아볼까생각중임니다^^
님에게 조은결과만이잇길~!!!!저또한간절히바래봅니다!!!홧팅~!!
조은후기 기다리구잇을께여~~^0^
저도 1.11일 수원CGV맞은편 그 병원에서 수술했어요~
수술 후 지금까지 손에 땀이 아예 안나고요
보상성은 수술 후 3주 부터 머리, 안면부, 종아리 발등, 등에 조금 이렇게 생긴것 같네요~
아직 수술한지 한달 반 밖에 안되서 보상성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손에 땀이 날때 생각하면 어우,,,,,,
님도 꼭 만족 했으면 좋겠어요~ㅋㅋ
부디 후기 부탁드립니다. 저도 논문과 구글링 등 해외 정보를 찾아보며 나름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단 생각을 하지만 수술에 관해서는 언제나 갓난아이가 되는 수족다한증 환자가 되더군요.
감정 컨트롤..... 먼가 확 와닿네요. 날씨에 의해 땀이 나가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 때문에 난다 봐야죠. 이 것 때문에 불편한 거구요. 보상성도 똑같은거 같아요
후기 잘봤습니다~ 저도 수술고민하고 있는데 조금씩이라도 수술경과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