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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 인디언인형처럼
극한길드 후기.. 내가 써주도록하지. 아무래도 내가집에 가장빨리온것같으니까말이야.
아니 나보다빨리온 배재호나 노현은 아직컴퓨터를 키지않았을가능성도있지만 걍 내가쓰도록한다.
때는 서기 2007년 6월 30일 노바상의 최악의 길드 '극한길드' 의 1차정모가 시작되었다.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였다.
서장 - 1 불행
이라는 둥의 미친 소설 분위기를 내볼까하지만 귀찮음으로 그만두도록한다.
이글은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지고있음으로 그다지 많은정보를 받아가지못할수도있다.
그럼 조용히 백스페이스바를 눌러라.
뭐 노바1492 최악의 길드 극한 길드의 정모는 노바1492 유저라면 누구든 궁금해하겟지만.
어쨋든 날짜는 앞에서 설명한대로 서기 2007년 6월 30일 토요일 이였다. 약 4시30분 경 나는 옷을 입고 나갈준비를 하고있었다.
원래는 그냥 집에있는 빨간반바지와 반팔티에 쓰레빠라는 매우 간편한 패션으로 나가려했지만 배재호의 완고한 거부로 인하여 무산되고 그냥 검은색 긴바지에 흰색 반셔츠를 입고 집을 나섯다.
집에는 핑계상 친구들과 함께 밤을세며 공부를 하겟다고 대며 나왓기에.. 가방을 짊어진체(이것때문에 무거워 뒤지는줄알았다.)
우리집에서 가장가까운 지하철역은 영등포구 구청역(2호선/5호선) 이였기때문에 집합장소인 안양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신도림까지가서 1호선을 갈아타야햇다.
지하철이 잘오지않는 1호선을 갈아타기위해 신도림에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아니글쎄 지하철이 도착해있는게아닌가?!!
이게 왠떡이냐하고 바로 달려서 올라탔지만 인천행이라 다시 돌아오는 매우 안습적인 쓰래기 상황같은 헤프닝도 있었다고 말해두겟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오후 5시 20분경 안양역에 도착했다.
안양역은 정말 초라했다.
아니 1호선 자체가 다그렇듯 초라하다.
도착한 나는 배재호에게 데리러 오라고 문자를 보냈다.
근데 이게 왠 경우인가?
배재호로부터 예상치도못한 답변이 날라왓다.
'나지금 버스타고 가니까 안양역에있는 시계탑에서 기다려' 이런씨X 속으로 욕을 꾹참으며 나는 OO문구 라는 초라한 문구가 써있는 시계탑 비스므리한 곳에 서있게되었다.
도중에 매우목이 말라 지하철 편의점에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라는 천원자리 고가 우유를 사들고 마시고 있는데 어떤 이상한기척이 내등을 강타했다.
그 이상한 기척을 가진 사내는 내게 이렇게말했다.
"야 일어나" ....배재호와의 첫만남이였다.
배재호의 첫이미지는 내게 그저그렇게 느껴졋다.
이미 키가작다는것도 알고있던사실일뿐더러 사진을 몇번 봣기때문에 위화감 같은것은 없었다.
근데 환장할 노릇은 뒤로 서있던 나를 이인간이 단번에 알아차렸던것이다.
조사하고왓냐?
일단 나와 배재호가 모였다 .
처음으로 모인 맴버중 두명이다.
그래도 활동을 하기위해서는 두명은 너무작은 숫자라고 판단하였기때문에 다음 멤버인 '명품' 이라는 광주를 주름잡고있는 광주 조폭 을 맞이하기로했다.
하지만 '명품' 의 도착은 생각보다 늦어졌음으로 나와 배재호는 피시방에들렀다.
그 피시방에는 앞으로도 몇번 더드나들게 되는데.
지금생각하면 회원가입해둘껄 아깝다 라는 생각이든다. 어쨋든 피시방을 한시간 가량 하고있었더니 .
배재호의 '네이트온' 으로 명품이 문자를날렸다(-_-;;). 명품의 문자를 받아보고 나와 배재호는 다시 안양역으로 나섯다.
참고로 이때 피시방비가 1400원인가 1600원 이나왓던것같다.
광주를 주름잡는 조폭 몇푼.
잠시 그의 인적사항을 소개하자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시민군 대표이자 시민군을 이끈이는 몇푼의 할아버님 이였고.
애시당초 전두환이 광주를 노린이유도 몇푼의 위협을 느낀나머지 뿌리부터 뽑아놓자는 샘으로 광주를 먼저 공격하게된것이였다.
즉 그의 탄생은 처음부터 비범한것이아니였는데..
그런 전두환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그는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났다.
대를 이을후계자로..
이야기가 잠시 다른길로샛는데..
여하튼 몇푼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기 위해 다시그 초라한 시계탑앞으로 나섯다... 한 5분쯤기다렸을까? 몇푼의 모습이 코빼기도 보이지가않는다.
참고로 그 시계탑은 지하철의 양측의 출구 중앙에있는데.
명품은 우리가 바라보고있던 출구 반대쪽에서 나와 우리를 뒤에서 약 1분가량 지켜보고있었다고한다 -_-
여담이지만 몇푼이 우리를 알아보게된이유는 나를 보고라서란다.
뭐 어찌됬든 말이야.. 그때가 한 7시 30분 정도됬을때였는데 .
참고로 세명다 굶은상태였다.
나는 글로벌조직 명품의 힘을 빌어 저녁을 때울생각을 하고있는데
배재호 이인간이 눈치도없이 이곳이 싸다면서 초라한 냉면집으로 끌고갔다.
냉면집은 의외로 인기가좋은지 거이 만원상태였고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거기서 나와 배재호는 물냉면을 시키고 명품은 제육덮밥을시켰다 참고로 모두다 2천원씩이였는데 제법싸다는 생각을 했다.
물냉의 맛은 제법맛있었다.
시원하기도했고.
나중에 안양오면 꼭가보라고 추천해주겠다.
물론 그 집이름은 까먹었으니 재주껏 찾아가도록.
더치 패이를 하려고 지갑을 열고있는데 몇푼은 글로벌조폭답게 자신의 지갑을열어 우리들의것까지 계산해주었다.
역시 글로벌조폭 이라는 감탄사가 흘러나왓다.
일단 토요일날 모이기로했던 세명은 다모이게되었다.
참고로 극동 극한 볏두 이 세명도 오늘 오기로했었는데 이씨발년들이 (그래도 극한은 일요일날 오기라도했다) 토요일은 커녕 정모에 오질않았다. 설레발은 지대로 쳐놓고말이다.
그뒤에 우리들은 무엇을했을까?
별것없다 .. 또 아까 그피시방으로갔다.
이때가 약 8시 가량되었던것같다. 구석 세자리에 쪼르르 앉아 세명이서 열심히 노바1492 를 즐기고있는데 -_-;;
노현이 도착했다(참고로 노현은 안양에산다).
노현과는 몇가지 트러블이있었지만 좋게좋게 해결되었고 나름대로 베프(!?) 를 맺게되었다는것은 여담이다.
노현에 대한 처음이미지를말하자면.
괴놈이 키가 나보다크다 ㅡㅡ
내가잴커야하는데 ㅡㅡ 부럽다 젠장 ㅡㅡ 뭘먹고컷냐?
또 의외로 가장무서울것이라 생각되었던 몇푼 못지않은 포스를 발휘했다.
그외엔 평범했다.
걍 안양거리를 지나다니다가 평범한 사람이 지나가고있으면 그사람을 노현으로 의심해보기바란다.
어쩌면 맞아떨어질수도있으니 그렇게 네명이서 피시방을 무려 2시까지 6시간을 풀로뛰었다.
이때 나는 회원가입할걸이라는 막대한 후회감을 남기게된다..
한가지 웃긴사실은 배재호는 이미회원번호였으며 회원번호마저 48번인가 ㅡㅡ (가입순서대로) 될정도로 이피시방의 단골이였다.
덕분에 배재호는 마일리지가 어마어마하게 쌓였다고한다.
부럽다.. 젠장 6시까지 피시방을 풀로뛰고 나니 새벽 2시더라.. (참고로 노현은 1시 30분쯤에 집에갔다.) 다시 셋이된 우리는 잠을자러 찜질방에 가기위해 피시방을 나왓더니 비가 추적추적내리고있었다.
우산이 없었다..
배재호는 은근히 찜질방이 멀다고 말했고..
그야말로 막막한상황이였다.
그때 영웅이된것이 바로 나다 ㅡㅡ 내가방에 우산이 들어있던것이다(갑자기 왠가방의 출현이냐 라고생각하는사람은 맨위로 올려 다시읽어보기 바란다.)
하지만 우산은 미니우산이였다..
그래도 걱정할것도없었다.
그우산은 학교에서 나와 내친구들 총합 4명이서 함께쓰고가다가 휜적이있을정도로 경력이 무지막지한 우산이였으니말이다..
일단 피시방옆 편의점에 들러 김밥과 삼각김밥으로 야식을 즐겻다. 그뒤에 찜질방에갔는데..
역시 미니우산 하나에 3명은 좀무리였는데 옷이 매우 젖어있었다.
찜질방에 들어가는데 시간이 새벽 2시 였기때문에 만 19세 미만은 들어갈수가 없는상황이였다 ㅡㅡ
난 아직만19세 미만이다 ㅡㅡ(내가그래서 찜방들어갈꺼면 빨리들어가야한다고 말했건만..)
더구나 몇푼도 89년생이라 위험했다.
카운터에있는 직원은 민증을 보여줄것을 요구했고..
배재호가 민증을 보여주고 몇푼도 89년생이긴하지만 자기는 생일이 빠르다면서 민증을 제시햇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몇푼과 배재호는 같은 학년이다.
그둘의 민증만 본후 그카운터에있던 직원은 나까지 같은나이로 생각햇는지 그냥들여보내주더라..
묻혀가기만세..
일단 비에젖어있는 상태였기때문에.. 샤워를 했다.
뭐 밤이니까 매너상해줘야겟지.
샤워를 해주고 찜방에들어갔는데..
처음으로 들어간곳이 나와 몇푼이 들어갔던 .. 황토방? 이였나.. (이때 배재호는 흡연실에 담배피러갔다 꼴초새끼)
한 5분정도있었는데 배재호가 시원한곳에 들어갈것을 권유했다.
냉방실에 들어갔는데 매우 시원하더라.
그곳에서 약 10분간 노바의 미래와 야옹에관하여 토론을 하고있자니.
배재호가 찜질방에 붙어있는 오락실에 가자고 권유했다. 일단 1945 플러스를 즐기던 배재호.
게임을하면서 키가 잘눌리지않는다는것을 호소하며 .... 2탄에서 개발렷다.
빡친 배재호는 이번에는 '텐카이'였나? 뭐 어쨋든.
그 왕골르고 할수있는 일본무사나오고하는 슈팅게임있잖느냐.
초등학교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해봣을만한 그게임.. 그것을 3판인가를즐겻다.
배재호는 슈팅게임에 꽤 고수였다.
내생각보다 오래동안 게임을 끌어갔지만 세번다 5탄인가 6탄에서 발렸다.
ㅊㅋㅊㅋ 그러고선 만화책을 보러갔는데.. 참.. 진짜 찜질방에 있는만화책이라지만.
뭐이런 개삼류 만화가있나.
잘기억은 안나지만 몇가지 제목을적어보자면..
삼국장군전,철냄비 짱 (ㅡㅡ 이게 참 아스트랄했다) ,라그나로크 기타등등 왠만한 서점과 비슷할정도의 3류 작 들로 넘처났다.
그때 시간이 약 3시 30분쯤됫었는데..
그래도 역시 3류만화라 그래도 그런곳에서보면 재미가 가해지나보다 약 5시까지 만화책에 빠져있었다 ㅡㅡ;
여름임으로 이미 밖에서는 해가떠오르고있을시각..
우리는 잠자리를 찾아나섯다..
하지만.. 시간이 시간답게 찜질방은 이미 노숙자못지않는 자세로 자고있는 사람들로 만원 상태였고.. 말그대로 발에 차이는게 사람이였다..
그래서 우리는 좀 춥긴했지만 '산소방' 이라고 이름지어진 어떤방에들어가서잤는데..
이곳도 뭐.. 사람이없는건아니고 거이 만원이였다.
특히 좁았기때문에 발냄새가 매우 아스트랄했으며 산소방이라고해서그런지 숨쉴때 평소와 약간 다른 감각을 느꼇다.
하지만 피곤했던 나와 배재호 그리고 몇푼은 그대로 잠이들었고. 우리의 첫번째밤은 이것으로 끝을맺었다.
투비컨티뉴.
첫댓글 우웅켸
헛소리가 섞였네
너까지같은 나이로 본게아니라 아빠로본거야 병신아
ㅎㅎ, 재밋엇겟다 2편 언넝 ㄱㄱ
우웅켸켸켸
ㅡㅡ ㅈㄹ;
조사한게 아니라 님이라면 한번에 알아챌수 있으리라 믿음
조사할필요가없는 포스
ㅇㅋ
ㅋㅋㅋㅋㅋ 노현보자마자 개쫄고 멋있네 하고 빌빌긴건 안나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최소 나는 개쫄앗;;;;;;;;ㅎ2
몇푼님이 쫄았다고?
본인의치욕적인내용은 묻은듯
노현림왓따 ㅎ2 킼
ㅎㅇ
난 솔직히 개어색
극한옵하니까
잼잇네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