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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초기 신앙적 모범 잃어버림 반성하며 새로운 부흥 위해 기도하자”
선교 초기 선진들이 보여준 신앙적 모범을 잃어가고 있음을 반성하며 새로운 한국 부흥을 위한 비전이 선포되었다. 한교총은 지난 22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교계, 정관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를 개최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백석 총회장)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국가가 재난을 당할 때는 항상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있었다”며 “국가가 존재해야 교회가 있고, 교회가 존재해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예배 회복을 간절히 꿈꾸며,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의 회복을 간절히 꿈꾼다. 예배가 삶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한국교회가 되길 꿈꾼다”며 “나뉜 교회들이 서로 인정하고 연합하며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다.
또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합동 직전총회장)는 환영사에서 “코로나 시국에서 예배를 숭고하게 지켜야 했고, 방역도 잘해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또 한 번 위기가 온다 할지라도 예배만큼은 제재받지 않고 선제적 방역을 해야 한다. 세 연합기관이 반드시 하나 되어야 하지만, 실무적으로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다시 올지 모르는 팬데믹의 선제적 방역을 위한 범대응기구라도 우선적으로 만들어 연합의 플랫폼으로 삼자”고 전했다.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기독교가 소외되고 있는 건 먼저는 우리의 잘못이다. 교권주의와 물량주의,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지 못한 것을 통렬히 회개한다”며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야 한다. 한국이 너무나 분열되어 있다. 지역과 이념, 계층, 남북으로 분열되어 있다. 그 하나 되는 일에 기독교가 앞장서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도 참석해 한국교회의 연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박병석 국회의장, 황희 문화체육부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명예회장 김태영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각 분야에서 한국교회를 위해 힘쓴 전용태 변호사, 김영진 전 장관, 황우여 전 부총리, 김승규 전 장관, 김진표 국회의원, 서헌제 교수, 이혜훈 전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에게 한국교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는 류영모 통합 총회장의 사회로 고명진 기침 총회장의 대표기도, 김기남 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한교총 서기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의 광고, 배광식 합동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특별기도시간에는 김원광 합신 총회장이 국민통합과 초갈등 해소, 김홍철 그리스도의교회 총회장이 민족 복음화와 평화통일, 이정현 대신 총회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예배 회복, 박영길 개혁개신 총회장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새로운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2부 연합과 비전대회는 송정훈‧이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테너 박주옥, 소프라노 임경애의 특별공연, 이상문 예성총회장, 김영정 합동보수 총회장이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비전 선언문에는 “선교 136주년을 맞이한 이때,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진정한 연합과 회복의 비전을 소망하며, 한국교회는 이기적 욕망으로 분열된 과거를 치유하고 연합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또 “개혁하는 교회의 전통에 따라 성경으로 돌아가 올바른 개혁과 성장을 이루고, 이웃을 사랑으로 보듬어 섬김으로써 희망과 감사가 넘치는 생명공동체를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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