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홍도를 가 봤어
목표에서 7시50문 3시 반 배가 있었어
창원에서 새벽 4시에 출발했더니 6시 40분에 도착했어
조금 달렸어 예날 갔다온 사람들은 3시간 반은 걸려야 한댔어
하지만 열심히 달리니깐 2시간 40분 걸렸어
여객선 터미널에 주차하고 매표하고 터미널앞 식당에서 백반 8000원 짜리로 아침을 먹었어
뉴골드호 쾌속선을 타니 비수리라 3분의 1정도 승객이 찼어 자리는 아무데나 승선권 좌석위치는
아무런 소용도 없었어
쾌속선 차창으로 바깥구경 한시간 하다가 지겨워서 잠깐 졸기도 하면서
핸드폰 네비로 보니까 쾌속선 속도는 시속 50-60km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자동차 시속 100km와 맞먹는 속도감이구만
멀미약을 먹어서 그런지 전혀 멀미는 않했어
흑산도와 또 다른 항구를 경유해서 2시간 30분만에 홍도에 도착했어
내리니까 홍도 해녀, 아줌마들이 자기네 호텔, 펜션, 민박오라고 당기고,
횟집에 오라고 홍보하고
호텔이나 민박이나 40000원 호텔가면 샤워가 되니까 같은 가격이면 호텔가겠지
항구에서 보면 홍도 1구 마을이 다 보여 120여호 에 380명 정도되는되 거기서 가고픈 호텔 다보이니까 골라 잡으면 돼
마누라와 난 항구에 줄지어 있는 포장횟집(전복, 소라, 패류가 주종) 6번 포장 아줌마가
배낭은 우리집에 맡겨도 공짜니까 마음놓고 보관하래서 그리하고 지갑하고 카메라만 들고 홍도 마을 가운데 길로 올라갔어
50m 오르니까 홍도분교, 손바닥 보다 더 큰 운동장을 지나 30m 걸어가니 홍도항 고개너머 몽돌해수욕장
이미폐장하고 썰렁했어
그래도 최고 바닷가 , 6번 아줌마가 대한 횠집에 가라해서 맨 끝집 대한횠집에 갔어 횟집 5-6개가 있는데
대한횠집 아저씨만 보이고 나머진 아무도 없어 자동으로 그리 갈 수 밖에
자연산 회라서 숭어 작은것 2마리 썰어억었어 한사라 7만원 소주 2병 맥주 1병
먹고나니 취할라 카는데 12시 반에 홍도 일주 유람섬을 타야했어
홍도 일주 유람선 2시간 반을 타는데 처음엔 신기한 바위들도 또 보고 또 찍고 30분 지나니까 지겨워 그냥 졸았어
취하고 잠이 와서 22000원 주고 5000원어치 사진만 찍고 나머진 잠잤어
일주 끝나고 항구에 도착하니 마음이 바뀌었어
원래는 홍도에서 일박하려 했는데 회먹고, 술먹고 일주하고 나니께
낚시안하면 조그마한 섬에서 할게 없었어
그래서 다시 목표로 나갔어
돌아오면서 국가정원 1호로 등록된 순천 정원을 들렀어
넘 많은 글 쓰면 퇴장당할것 같아
그만하고 사진첩에 사진 몇장 보여줄께 목포항 사진외에 모두 홍도사진, 순천정원 사진 넘 많아서
몇 장만 올릴거여
첫댓글 올 가을에 홍도,흑산도 갈 계획인데 예습 잘해 두어야 겠다.
홍도 사진 좀 마이 올려라.
요새 배타는 거 조심해야 된다.
세월호도 마무리 안됐는데, 돌고래가 또 뒤집어 지니 보통 문제가 아니잖나..
사진 어디 있나?
좋은 곳 잘 다녀 왔네,
종종 구경하고 다녀야지,
낚시배는 타지 마라 ~~~사고 난거 알지,
홍도 당일치기 했네, 대단하다. ~~ 마음먹기 달렸군,
나도 아직 홍도 못 가 봤는데, ~~~
가을에 태동이와 가볼까 나 ~~
사진 좀 더 올려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