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내리던 코를 팔소매로 닦고.
손등에 때가 덕지덕지 하고.
입술이 터지고 손이 트고.
따스한 외투하나 없이.
겨울을 나던 그시절..........
그래도 난 그시절이 그립다.
난 그시절 육군대장이 꿈 이었지........
그러나 육군 대장이 되기 위하여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내 꿈이었을 뿐.....
세월이 흘러 지금.
내 꿈이 뭐야고 묻는다면.
무어라 말해야 할지 망서려 진다.
경관좋은 언덕에 집을 짓고.
터밭에 채소랑 과수를 심고.
자연을 벗삼아 낚시나 줄기면서.
가끔 친구들 초대해서 밤새워 이야기 하며 추억에 줄기는 것.
시골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보편적인 꿈
사랑하는 친구들아!
하늘을 나는 저 새들도.
날이 어두워지면 둥지를 찾고.
계절이 바뀌면 고향을 향해 날아 가는 철새처럼......
눈에 익은 고향산천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에 동심이 살아 숨쉬는 곳에.
아님 비슷한 곳에라도 둥지를 틀고 싶구나.
당장 지금은 아니더라도.
덕평초교 26회 마을 이란 마을을 만들어.
함께 땅을 사고 집을 짖고 여생을 같이 하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40대에 땅을 사두고 60대에 집을 지으면
연금 타 먹으면서 개구리도 잡고 토기도 잡으면서
나물도 캐고 물고기도 잡으며 여행도 다니고
동심으로 젊게 살지 않을까?
한번 추진해 볼까요?
카페 게시글
¤‥우리들 이야기
동심으로 젊게 살지 않을까?
한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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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9 17:3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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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코 흘리던 친구들도 많았지 누구누구라고 말은 할수없지 나의 희망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웃음이 나네 친구의 생각데로 노후에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역시 친구는 생각이 낭만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