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평해초등학교(교장 김종길)는 4월 13일 강당에서 총동창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진군 내 학교 중 처음으로 1912년 4월 15일 개교한 이래 지난 100년 동안 97회에 걸친 졸업식을 배출해 국회의원과 장관, 박사 등을 포함한 7,391명의 훌륭한 동문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100번째로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의 떡 케이크 촛불 점화로 시작됐다.
김종길 교장선생님의 100주년 기념사와 김용수 총동창회장과 손석봉 학교운영위원장의 축사가 있었고, 생일축하곡이 전교생의 오카리나 연주로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이어 감동적인 평해초등학교의 100년 발자취 영상과 학생 대표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됐으며, 방과후 활동으로 학생들이 틈틈이 배운 플루트와 바이올린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부모님과 함께 축하 떡을 나누며 학교 이름 4행시와 6행시 짓기, 학교를 주제로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다졌다.
한편 평해초는 경상북도교육청지정 융합인재교육(STEAM)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융합인재교육이란 학생들이 재미없다고 느끼는 수학과 과학 수업을 기술과 공학, 나아가 예술과 연계해 흥미를 끌어낼 뿐만 아니라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수업 방식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