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이고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정말 속이 다 시원합니 day
그런 day 입니다
2011 년
11월
11일
(11) 십일面 관세음 보살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그 동안 막혔던
빚 하나가
32응신 3학년 2반
구름도반님 덕택에 청산 되업사옵니다
고맙습니 데이이이이 ( DAY )
봉철스님 성도가
사람이란 무엇인가 알면서도 모르겠네 밥을 먹고 옷을 입고 일을하니 인간인가
밉다곱다 가려내니 분별함이 중생인가 어리둥절 세월따라 흘러가는 무명초네
이세상에 태어난것 허공에핀 꽃이런가 아침저녁 가꿔봐도 주름살만 스며들고
수명장수 원해봤든 백년을 다 못채우니 불빛보고 넘나드는 불나비의 신세로다
이내몸이 허무함을 늦게나마 알았을제 남녀노소 떼를지어 저승길로 달림이니
내놓라고 뽐내봤든 찰나간의 환상이다 서리맞은 들꽃처럼 푸른꿈이 깨어지네
때를만난 영웅들도 십년관세 어려웁고 운이좋은 호걸들도 훗세상일 모르나니
부귀공명 뜬구름이 흘러가는 꿈이로다 죽어청산 돌비석에 비바람만 찾아드네
풀잎끝에 이슬이라 아니가지 못할것을 인연다한 이강산에 이내몸을 하직할제
울음바다 이루련만 어느뉘가 막을손가 까마득한 황천길을 어이혼자 가려는고
사대육신 허망하니 물위에뜬 거품이요 울고웃고 하는모습 영화장면 그림자라
살아있다 하는것은 꼭두각시 장난이니 이렇다면 참된나는 어디에서 찾아보리
이곳에서 내가뭣고 의심하여 살펴보고 보고듣고 말하는놈 이것봐도 무엇인가
뛰고눕고 달리는놈 이것봐도 누구인가 생각생각 의심하니 이마음이 주장일세
살길찾아 허덕임도 이마음의 작용이요 행복이다 좋아함도 이마음의 분별이니
한마음을 일으킬세 만반형용 지어내고 한마음을 쉬일때에 일만법이 공적하네
알고보니 놀랍구나 이마음이 참된낸가 자성에서 나온마음 틀림없는 내부처라
크도적도 않으면서 모든빛깔 떠났으니 불에들어 아니타고 물에들어 아니젖네
기이하기 짝이없다 모든조화 예서나니 눈을한번 뜨는사이 몇천만리 돌아오고
숨을한번 쉬는사이 티끌속에 잠겨드니 안과밖에 있지않고 가운데도 아니있네
삼계도사 세존께서 견성성도 하라심은 색신이란 허무하여 실다웁지 아니하니
내성품을 들어내어 무변법신 이루우고 생사윤회 여의라는 그말씀이 큰법도네
옛적부터 조사님이 도닦으라 이르실때 번뇌망상 끊어내고 제스스로 깨치람은
남의부처 의존하여 허송세월 하지말고 색신여윈 내마음의 참부처를 말씀이네
마음밖에 부처찾고 성품떠나 법찾음은 몸을사뤄 공양하고 피를내어 경을쓴들
모래로써 밥짖기요 물속달을 건짐이라 본대부터 갖추어진 그공덕을 버림이네
과거에의 여래님도 그마음을 밝힌이요 현재에의 성현들도 또한마음 닦음이요
미래에의 학인들도 이마음을 나툼이니 위가없는 큰법도에 드는길은 외길이네
고해속에 허덕이는 여러친지 들어보소 참부처인 이마음을 나투우기 어려우나
선지식의 말씀따라 용맹정진 하여가면 천진면목 내성품을 분명하게 증득하네
미하면은 중생이요 깨치면은 부처인데 삿된생각 일으켜서 티끌인연 낳아놓고
그인연을 굴래굴여 모든업장 쌓는것은 윤회다리 제가놓고 다투어서 감이로다
시초없는 본래부터 성현범부 따로없고 같이없는 항상때로 중생부처 둘아닌걸
사람들은 이를몰라 분별상에 허덕이네 제눈속을 가리고서 불집속을 헤맴이네
사람으로 태어나기 천만겁에 어렵다는 부처님의 그말씀은 귀로듣고 넘기면서
이몸받는 이기회를 실속없이 놓쳤다간 삼독지옥 떨어질때 어느뉘라 구해주리.
극락세계 그리면서 염불송경 하여봤든 그생각이 흐리면은 인천복도 천갈래요
윤회고를 벗으려고 참선고행 하여봤든 본마음이 흐리면은 생사뿌리 못케내네
곧은마음 곧부처라 옛성현이 일렀으니 계와행을 곧게가져 깊은삼매 들어가세
천당지옥 가려내고 내고향을 가려내어 조사문을 크게열고 단숨으로 뛰어드세
선지식의 말씀이라 간절하게 닦아가면 대근기는 사흘내에 중근기는 석달내에
소근기가 삼년내에 견성성불 한다시고 이말씀이 거짓이면 바로지옥 든다셨네
미한사람 꼴을보소 견성이란 그문자는 옛책속의 문자인양 타파하여 버려두고
글자풀이 뜻풀이로 딴세계만 그려내니 나의보배 버리고서 남의보배 탐함이네
내부처를 내찾는것 무엇그리 어려워서 남의부처 상에끌려 육도만행 본뜨는고
육도만행 점차이라 점차로운 부처님과 상에끌린 부처님이 어느세계 계시던고
한마음을 곧게가져 부처새를 길러내세 불보살과 성현님네 기뻐찬탄 하시오며
밤과낮을 안가리고 줄곧개발 하시오니 크신은혜 갚는길은 성도밖에 다시없네
참된나는 맑고밝아 하나상도 없음으로 인연따라 작용할세 빛나투어 행동하나
이곳에는 말과뜻이 끊어지는 자리라서 일대장경 덮어두고 돌장승께 물어보고
산에가든 물에가든 내가뭣고 한생각을 생각생각 놓지말면 그생각이 다할때에
낳기전의 내면목이 빛을놓며 나오리니 이때가서 춤을추며 삼천세계 주름잡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