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의 제자 만남(다복) / 내인생의 보물 (이욱) / 22개국 사람과의 만남

[다복]

    

35년만에 만난 “대한민국 명장” 제자 (기계)

<기능기술분야 성공한 제자들 소개 / 인천직훈, 한백창원출신 >

퇴직후 인천 송내에 위치한 기능대회, 개도국 초청연수, 전문가파견의 요람인 글로벌 기술진흥센터 (GIFTS / 구 국제HRD센터)에서 35년만에 제자를 만났습니다,

출강을 위해 실험실습장에 들어서는 순간 어디서 본듯한 강사가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하고 있었다,

휴식시간이 되어 드디어 그가 나를 향해 다가왔다, “선생님 35년만에 뵙습니다” “인천직훈때 제자 서XX입니다” 명함을 주며 설명을 한후에야 궁금증이 풀렸다,

너무 오랜세월이 흘러서일까 서먹서먹 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고 교수, 박사, 회사경영자, “대한민국 명장”으로 성공한 제자를 가르쳤다는 보람과 함께 한편으로 제자가 스승을 능가한다는 후생가외(後生可畏)라는 말이 떠오르고...

이분야에서 열심히 하여 日就月長의 세월을 보낸 제자와 그저 35년간 교직계통에 몸담고 후학 양성으로만 보낸 나자신을 돌아봅니다 !

춥고 배고팟던 시절 70년대, 중화학공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의 우리 선배님, 어르신 세대는 목숨을 걸고 전쟁터 월남으로, 서독광부로, 간호사로, 중동으로… 모두가 가난을 벗어나고자 노력할 때였다,

나와 제자는 가난한 직업훈련교사와 배고프고 아무것도 없는 훈련생으로 그야말로 기숙사는 고사하고 식당조차 없어 인천 주안6 공단 허허벌판 지대에서 당시에는 점심조차 밥먹듯이 굶던 시절이었다, (박대통령 지시로 기숙사와 식당건립)

성공을 축하한다는 말에 “선생님 지도 덕분으로 바탕을 이루어 이분야에서 현재 까지 이자리에 서게됐습니다” 제자의 겸손한 말에 고난을 이겨냈을 그의 세월이 자꾸 클로즈 엎 되어온다,

이제는 사제간에 함께 늙어가는 셈으로 잘나가는 제자일수록 점점 소식이 끊어 지는 세태속에서 반듯하게 성장한 제자를 통해 불현듯 한가지 생각이 난다,

당시 훈련원 정문 앞에 커다란 바위에 우뚝 새겨져 있는 “선 인간, 후 기능”을 보며 꿈과 희망을 갖고 기술습득 이전에 참된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 배는고파도 정신이 고파서는 안된다" 고 어렵고 척박했던 기술기능분야에서 필요한 끈기와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준 탓일까 " !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성한 제자가 자랑 스럽다,

훈련교재가 없어서 헌책방을 뒤지고 등사기로 작업지도서를 만들며 기름때 묻은 실습복에 기계소음을 벗삼아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던 그때 그시절, “제자는 교사가 만든 인생의 작품” 이라는데 그때 더 잘 가르치고 사랑으로 대해주었을 것을 하는 悔恨속에 남은 삶에서 더 생활에 충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승은 제자의 거울” 이듯이 옛날 학생들에게 지도했던 대로 흡사하게 기술분야의 최고 반열에 우뚝 선 서 명장(제자)이 학생들에게 전공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기본자세와 안전을 강조하는 오늘의 모습속에서 35년전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온다, 

풍요속에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재의 삶의 여정속에서 70년대 공업한국의 일익을 담당하였다는 자부심과 함께 전공뿐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제자를 통해 한줄기 밝은 빛처럼 값진 교훈을 배웠습니다.

소개: 대한민국 ‘명장’ 반열에 오른 서정석 대표(57세)는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까지 누리게 됐다. 대형 상용트럭 운전석 개ㆍ폐 유압실린더와 초음파 금속용착 툴(=TOOL: Horn/Anvil)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수입가격 대비 300% 이상 원가 절감 수입 대체효과와 이차전지 제조 산업분야에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에 기여, 광천중학교를 나와 1977년 인천직업훈련원 기계과에 입학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기능인을 목표로 지금껏 기술과 기능연마에 매진, 부평 법일정밀대표, 최근 공고, 직훈 추세가 컴퓨터, IT, CNC등 으로만 관심,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분야 기피현상, 외국인 대체 안타까움, 훈련원 설립하여 후학 양성이 꿈..(한경인용) 

 

< 대한민국 공업입국의 초석을 이룬 산업의 역군 - 진정한 애국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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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여행 중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도 혼자 나도 혼자 그래서 그와 한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80이 가까운 그는 건장한 몸집에 키도 컸습니다. 남양주에 과수원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부인이 먼저 갔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
그는 이북에서 어린나이에 남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배우지도 못해서 젊어서부터 서울역 앞에서 지게를 졌다고 했습니다. 조금 돈이 조금 모이자 리어카를 샀답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돈을 모아 양주군(남양주)에 농토를 사서 과수 농사를 지었습니다. 지금은 바쁘게 살아온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여유도 생긴 모양입니다.
 
지게를 지던 그분이 던진 말.....
“여보 내 인생의 보물이 무언지 아오 ?”
그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리어카라오!. 지게는 낡아서 리어카의 구입과 함께 없어졌지만 리어카는 아직도 잘 보수되고 닦여져 보관하고 있다오. 경운기도 있고 차도 있어서 쓸 일도 없지만 버리지를 못 하겠어요”

별품 없고 이제는 쓸모도 없는 리어카가 그에겐 인생에 보물이라니 ...
나이가 들면서 오늘의 인생을 도운 그 물건들이 점차 소중한 것으로 그에게 다가 온 것입니다. 그의 말 속에서 리어카 같은 하찮은 것을 통해서도 인생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자랑스러움이 엿 보였습니다.

그분 인생에 있어서 리어카는 도구였으며 그의 참 보물은 건강과 근면과 한눈팔지 않은 성실함이었던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삶의 본질의 문제를 던져주는 동료 엄유호 교수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내게 화두를 던집니다.
“당신인생의 보물은 무었입니까 ?”

"내 인생에 보물" 은 무었일까 ?
나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몇 일째 그 화두에 매달려 있습니다.  

 글쓴이 : 詩人 이욱님 (추천 / 다복 엄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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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이별 ...  해외에서 !

한국인이 좋아하는 몇곡중 에 드는 곡 이군요 !  베트남에서 3개월 마치고 공항에서 그곳사람들과 아쉬운

이별 할때의 심정 !

 - 옆에 계신 PM 배박사님이 "그것이 인생" 이라 하더군요 ! ---- 가슴이 메어지는 ...

퀴논 3개월 / 하노이 3개월

인생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 그러다가 언젠가 어느순간에 이승과 영원한 이별을 고하겠지요...

가족도, 친구도, 동료도, 모두...

베트남 수도 하노이 기술학교 정문

한국지원  하노이 기술학교

(하노이 기술학교 교장 Vinh, 한국 PM 배박사)

베트남 남부 빈딘( Binh Dinh)省都  퀴논(Qui Nhon)

(Photo view from Hai Au Hoteo lobby taken by Eom,)

퀴논 기술학교 실습장(한국지원)

 

 베트남 tropical beauty director Mrs, Huong !

베트남 북부 고산 사파 몽족(20세 조혼풍습)

젊었을때,

독일 남부 축제

                         하 - 스페인 그라나다(남부) / 상 - 니카라과 그라나다(스페인 옛 식민지)

 알함브라 궁전

알카자 쇼 / 여장남자 무희 - 태국 파타야

필리핀 어메이징, 태국 알카자쇼 무희(예쁜남자 ! ) 

하노이 기계과장과

하노이 한국 전문가 사무실 (기술학교 본관 2층)

                                 페루 친구와

하노이 통역 Mr, Binh (기계교사)

독일(서독/ 분단 때)

호치민 묘 뒤로 멀리 롯데빌딩이..

시범 실습강의한국지원학교

꽃밭? 에서..

남부 퀴논 기술학교장 집 초대받아, 오른_ 후옹여사 (옆: 김책공대출신 남편 Mr, Le Chon )

하노이 랜드마크 72' 건물 스카이 라운지 설치예술관 (한국건립 - 베트남 최고높이 건물)

신임교장 Mr, 뚜이(한국 초청연수출신 기계과 교사 / 제자)

독일인 여행메이트

태국 타이거 주 전갈여인  (파타야)

퀴논학교

중국 장가계

 

경고 안전표시도, 안전원도 없는 중국다운 ? 곳 !

독일

하노이 교사 (55세퇴직 여교사 정년)

청춘시절

천리길 달려온 친구 (현재 교장)

몸바사 공예학교

모로코 카사블랑카  하산 모스크

빠리

스페인홀로여행

바티칸

 

베트남 전문가 3개월 생활을 마치고...

- 끝 -

삶이란? 

잠간 있다 없어지는 안개 - 기독교 / 한 조각 뜬구름 - 불교  /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테레사 수녀님)

바다의 파도 끝에 물이 잠깐 멈추는 순간이 우리의 인생' - C.S 루이스 -

[황비]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복]

"내인생의 보물" 글은 스리랑카 mate 선배이신 전문가 이자 시인이신 봉사단장 이욱 선배님이 제이야기를 듣고 대신 쓰신 글입니다 ! 해외 전문가 의 元祖, 충주캠퍼스 학장 퇴직하심, 남양주 별장(목공실)에서 토론후 올리기로...(사진 : 스리랑카 친구 사라위제 신년카드)

[다복]

22개국중 절반은 공무상 출장, 절반은 주말,휴일이용 주변여행.. 올해 이욱선배님과 네팔에 3개월 함께 가고, 동티몰,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르완다 갈 예정...(공무상) / 사진 베트남친구 프옥 이 보낸2014년 신년카드

[다복]

중남미 니카라과 프란시스 여사가 보낸 신년카드, 신년에 해외 근무했던 몇몇나라에서 연하장이 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