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빨간 뿔이 보이시나요? ㅋㅋ 2010.6.17 8시30분~!!! 남편은 요 붉은악마 응원뿔을 어디서 하나 구해와서 모여서 응원을 하기로 한곳에 쓰고 갈 모양이었다. 난 잽싸게 빼앗았다. 혼자서 나도 한번 쓰고 분위기 돌입해 보려고~~켁 힘이 들어서 땀 범벅이라 얼굴 안나오고 요 앙증스런 뿔만 찍으려고 혼자서 아마도 뒷통수 정수리 이리저리 찍어댄것만도 수십방~~ㅋㅋㅋ 요거 한장 건졌습니다.
오래 전 부터 매실 장아찌를 담아보고 싶어도 씨앗 분리하는게 엄두가 나질안아서 늘 포기 하고 있다가 용기내어 구입을 해놓고 있던중 아주 쉽게 씨분리를 할수 있는 도구를 오병이어님께 돌려쓰자고 제안을 해서 접하게 되었지요. 깨끗하게 씻은 매실에 왕소금 두주먹을 휘휘 뿌리고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요렇게 넣고 꾹 누르면 씨앗과 과육이 말끔히 분리가 되는거죵~
왕특대(장아찌용)크기로 10Kg을 축구경기 보면서 전, 후반 끝나기도 전에 금방 분리 끝~~~~~
분리 되어진 매실 과육이 주방용 저울이 삼실에 있어서 그냥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7Kg 정도 될듯 싶어서 설탕도 약 7Kg을 넣어서 양푼에 버무려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다시 섞어서 저엇습니다. 아래쪽에 설탕이 아마도 2/3정도가 가라앉아 있는듯 했지요. 잘 섞은다음 항아리에 넣으면 좋은데 항아리가 없어서 무공해 용기 타파웨어 야채통 큰사이즈에 담았더니 딱 맞춤처럼 알맞게 담겨지네요.
밤사이에 벌써 과즙이 많이도 나왔네요. 그런데 소금을 두주먹 넣어서인지 건건한 맛이 나서 과즙은 음식 조리용으로 써야 할듯 합니다.
실온에서 숙성이 되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을때 마다 적당량씩 덜어서 무쳐서 먹으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금년에는 혼자만 부자가 된듯 마음이 뿌듯합니다. 온 가족의 건강을 늘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키운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서 손수 먹거리 장만을 한답니다. 일을 하다보니 요즘은 더 많이 신경을 쓰지못함이 많이 아쉽습니다.
씨앗은 베게 하나 만들면 딱 좋을 만큼이 나왔읍니다. 아침에 솥에 넣고 끓여서 빠득빠득 문질러 씻었더니 씨앗에 붙어있던 과육도 말끔히 제거 되었지요. 이렇게 물을 빼서 그늘진곳에 통풍이 잘되도록 널어 말려서 베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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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맑은하늘을 향해.. 원문보기 글쓴이: 채송화
첫댓글 와.. 맛나겠어요.. 그런도구는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저도 한번 담궈보고 싶어도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중에 베개 만드시면..구경시켜주세요...ㅋㅋㅋ
구하는게 아니고 만들어야해요 아주 간단한데
아주 간단한데 저는 만들기 재주는 빵점이라서
목공소에 부탁하려구 해요
매실 맛나게 담그셨네요^^ 저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이
머리허연 할매가요
집에 딸이 없으니 내가 애교작전을
매실씨
담주 화욜에 오리탕 사드리기로 했다요
매실씨 분리하는 기구는 국제차문화 대전(코엑스)에서 판매를했었는데 35000원 이나해서 저는 구매를 못했슴니다. 편리하고 좋으내요... 채송화님은 이제 먹는일만 남으신것같슴니다. 나중에 맛은 보여주실꺼죠
저도 그것 구입할려고 알아봤는데 50,000원이나라고 해서 안샀는데
이번에 이것 보고 목공소에 부탁해서 하나 만들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