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시설
본격적으로 방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플룸은 관리실이 위치한
건물의 2층과 3층에 걸쳐 있습니다.
제가 묵은 방은 멜롯이라는 방인데요 어떤 분위기인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서해안의 일몰을 바라볼 수 있게 서향으로 집이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창밖을 통해서 들어오는 저녁 햇살이 따사로워 보이는군요.
입구쪽에는 싱크대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전기레인지입니다. 아무래도 화재의 위험이 높은 가스보다는 전기식이 선호되고 이습니다.
상태는 사진에 나오는 그대로입니다.
올해 부분적으로 급수까지 했었던 강화도입니다. 보기드문 가뭄으로 인해서
수압이 원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큰 불편을 겪을 정도는 아닙니다.
주방쪽은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세월의 흔적이 다소 보이긴 하는 군요.
식기도구들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컵과 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밥그릇 국그릇은 2인용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커플룸이라는 것을 감안해야겠습니다.
수저통과 조리개는 서랍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후라이팬, 전기밥솥등은 싱크대 아래쪽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공용으로 각 층의 복도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간단한 전자레인지 조리 음식을 드실 때는 복도에 나오셔서 준비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벌레들을 퇴치하기 위한 살충제인데요. 나름대로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콘센트에 뽑혀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콘센트에 연결해 두었습니다.
옷걸이와 화장대입니다. 옷걸이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수건은 세 장씩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화장대 서랍안에 헤어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에어컨도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가을이라 그런지 에어컨을 쓸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마니산스토리는 바베큐시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방에 준비되어 있는
베란다에서 바베큐를 구워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숯을 피워달라고 하시면 사장님이 숯을 가지고 방 안으로 들어오실 수 밖에 없더군요.
베란다 앞에 아쉽게도 무슨 건물이 위치해 있어서 바다가 완전히 탁 트이게 보이지 않더군요.
조망권을 다소 해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를 가지고 나가면 더 좋은 일몰조망지가 많기 때문에
저녁 6시 전에는 밖에 나오셔서 일몰 보고 들어가시기를 추천합니다.
화장실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물 잘나오는 편이고 비누와 치약,
샴푸와 바디 정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인터넷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밤에는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슈퍼맨 영화인 맨오브스틸을 봤습니다.
조용히 머리 식히면서 글 쓰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소형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냉장과 냉동 모두 잘 작동 됩니다.
마니산스토리 인근에 고기 사올 곳이 근처에 없기 때문에 읍내에서 사서 들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서 사왔습니다.
인근 새우 양식장이 있어서 소금구이를 해먹기 위해서 생새우를 1키로 샀습니다.
고기 살 곳 없냐고 물어봤더니 모두 읍내에서 사오라고 하시네요.
침구류는 한쪽에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보일러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방이 넓어서
그런지 온도조절하는 기계가 두개나 있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기 때문에 보일러 작동도 눈여겨봐야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대시설
마니산스토리에는 다양한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친구나 가족들끼리 놀러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층 휴게실에는 당구장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당구다이도 포켓볼과 4구용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보드게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까페와 같은 테이블과 의자로 훨씬 운치있는 대화를 나누실 수도 있습니다.
당구 큐대도 제대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점수판도 제대로입니다.
포켓볼을 한게임 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큐대를 잡아보니 영 감이 안오네요.
정말 몇 년만에 쳐본거라 삑사리도 많이나고 부끄럽네요.
당구 좋아하시는분들은 본전 뽑고도 남을 만큼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바베큐
이제 본격적으로 펜션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바베큐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장님에게 연락 드렸더니 바로 준비를 해주시네요.
테라스쪽에 불을 피우고 오늘 사온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저는 목살 보다는 삽겹살을 선호합니다. 기름이 많이 떨어져서 굽기는 다소 힘든 편인데요.
바싹 익혀 먹으면 집이나 식당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잠시 고기 익는 것을 구경해주세요.
마법의 양념가루인 허브솔트도 조금씩 뿌려줍니다.
집에서 조금 가져온 버섯과 양파도 함께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치가 빠지면 또 서운해지겠죠.
오늘 바베큐 간다고 집에서 김치도 구워먹을 만큼 조금 챙겨왔는데요.
역시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삼겹살도 김치도 아닙니다. 바로 생새우구이였습니다.
강화도에 새우 양식장이 많습니다. 직판으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우와 삼겹살의 조합 새삼구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당분간은 새우 생각 안날 정도로 원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바짝 익힌 새우구이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산사춘과 토닉워터로 가봅니다. 이름하여 산사춘토닉입니다.
저번에 마셔본 매화수토닉에 이어 산사춘도 과연 어울릴까 해서 시도해보았는데요.
다소 씁쓸한 맛이 살짝 나긴 하지만 충분히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제트스파
오늘의 두번째 하이라이트는 펜션안에 설치되어 있는 제트스파입니다.
마니산스토리의 특색인데요.
제트스파를 작동시키려면 사장님에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컨트롤이 모두 중앙에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용법을 잘 몰라서 한참을 헤매었습니다.
요게 컨트롤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제트 분사도 가능하고 라이트도 비쳐줍니다. 온도도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사장님이 온수를 넣어주시는데요. 들어가는 물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물을 충분히 채우는데는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참 제트스파는 고가의 장비입니다.
세척과 기계고장의 원인이 되니 입욕제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위치
강화도 직행버스를 타고 화도에 도착하셔서 택시를 타시면 편합니다.
동막 해수욕장 부근입니다.
마니산스토리
http://mongi.co.kr/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220번길 30
예약 및 연락처 011-9654-7890
커플스파 펜션 평일 110,000원부터~ / 스위트 단체 펜션 15인 이상 평일 220,000원부터~
예약 / 단체석 / 주차 / 애완동물동반 / 신용카드 / 현금영수증
WI-FI / TV / 에어컨 / 샤워용품 / 휴게실 / 늦은 체크인아웃
첫댓글 여름휴가에 꼭 가보고 싶군요 당구대가 있으니 신랑도 오~~케이 하겠군요
먹거리까지 올리시니 배고프네요~~
좋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