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북악성곽길을 걷다
11+2(여.남, 또는 회원.진행자) 총 13명이 평소 바라만 보았던 한양 내사산의 하나인
북악(서울시의 공식 명칭은 백악(白岳)) 성곽길을 걸었습니다.
내친김에 낙산을 거쳐 동대문까지 걸었습니다.
늘예님의 명쾌하고 친절한 해설로 무지했던 성(城)에 대한 공부 잘~했습니다.
함께한 사람들...
사랑길님 손착해님 미사님 석류님 들국화님 테라님 아침햇살님 해피그린님
블루진님 정초애님 문수님 그리고 늘예님과 이같또 로따.
창의문에서 출발에 앞서 오늘의 일정을 설명하였지요.
우리가 몰랐던 성, 그냥 지나쳤던 성곽에 대한 공부 엄청 많이 하였지요.
가파른성곽길을 올랐습니다.
벚나무 잎은 붉게 물들며 떨어지고,아카시 잎 또한 가지만 보입니다.
이렇게 가을은 다가왔습니다.
다을 듯 북한산이 다가오네요.
족두리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과 보현봉이 한눈에 보였지요.
인왕산의 성곽길도 바로 코 앞에 있네요.
두어 번 쉬었던가요. 아득했던 백악마루(342m)에 도착했지요.
인왕산 보다 4m 높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큰소리는 아니지만은 환호성이 터졌지요.
단체사진도 찍고, 바위에 올라 시내를 내려다 보며 맘껏 포즈도 취하고
어느 분은 만세를 외쳤다고 하던가요.
명 해설사의 열강에 진지한 자세의 학생(?)의 모습.
모두 만점이지요.
역사의 현장을 온몸으로 지키며 보여주는 소나무.
1968년, 어언 40년의 세월입니다.
경복궁과 세종로 대로가 바로 발아래 펼쳐지네요.
스모그현상으로 남산의 윤곽이 희뿌여 보입니다.
성벽에 기대어 봅니다.
돌 하나 하나에 고향을 떠나 작업을 했던 민초들의 체온을 느껴보셨다지요.
찰칵~ 순간, 제지를 당할뻔한 북악의 성곽길입니다.
쉿~ 퍼가면 아니되옵니다.
흐린 하늘아래 남산 너머로 저멀리 청계산과 관악의 윤곽이 들어옵니다.
간식 타임( 입이 즐거워야 눈과 발도 즐겁다는 도보쟁이들의 경험적 상식 ㅎ)
숙정문의 야사(野史 또는 夜事?)에 대한 늘예님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던 분들많더군요.)
왜 靖(정) 자를 부쳤는지 여성분들은 아셨다지요?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비둘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저건너 마을 부촌과 대비되는 마을... 바로 북정마을의 현 모습입니다.
와룡공원을 지나 숲길의 성곽을 지나갑니다.
다리에 힘이 조금은 빠진 걸음이네요. 식당이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이미 낙엽이 땅에 떨어져 밟힙니다.
시몬~ 낙엽 밟는 저 소리를 들었소?
오박사돈가스집. 식성따라 매운돈가스에 정식,치즈...
도보 마친 후 매운 냉면 맹서는 끝내 불발이라는...ㅎ
가녀린 줄기에 매달린 호박.
문득, 모성애를 떠올린 것은 저만은 아니겠지요.
경신중고등학교 담 밑 부분은 성곽이었고 이곳 빌라는 성곽이그들의 담벼락이 되었습니다. ㅉ ㅉ
혜화문을지나 큰길을 건너 낙산공원으로 향합니다.
저 안의 성곽길은 개방되지 않는 답니다. 일년에 단한차례만 개방한답니다.
기인? 74세의 김문남 옹.
연출을 부탁했더니 바로 자세가 나오더군요. 참고로 저 아령은 10kg이랍니다.
유 모 여성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반바지에 그 여성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좀... 그러네요.
포토존. 단체로 그리고 몇분께서 포즈를 취합니다.
장수마을의 유래와 이 마을공동체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바로앞 정자에는 이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앉아 담소를 나눕니다.
서울의 몽마르뜨 언덕?
낙산 전망대. 머리위로 북한산과 도봉산의 주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저 보입니다.
이화동 벽화마을입니다.
상호가 개뿔입니다.
장장 다섯여 시간의 탐방을 마쳤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신 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명 해설과 안내를 해주신 늘예님! 노고에 박수를보냅니다.
다음 약속 잊지 않을게요. 광희문에서 남산까지, 그리고 절벽마을과 동망봉 이여기도요~
마음에 들지 않은 장면있으면 연락주세요. 내려드릴게요.
첫댓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죄송 했고요 처음 참여 하였는데 가족처럼 정답게 대해 주셔서 함께 하신분들께 넘 감사합니다 후기도 감동적입니다~~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같또 로따님
알게되서 반갑습니다 손 착해님^^
짬나는대로 자주 나오셔서 우리 같이 걸어요 ..
손착해님~ 함께한 시간 감사드립니다.
평일,주말 등에 열리는 걷기에도 고운 발걸음 기대할게요.
건성으로 스쳐다녔던 부분들까지도 찝어내 설명을 해주신 늘예님은 최고의 명해설사 !!
빡센 군산을 다녀와서도 사흘을 연속적으로 나갔으나
피로를 못느낄만큼 재미도 있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리딩과 해설을 하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추천하며 꾸뻑.
정초애님의 초인적(?) 연짱 도보 그리고 길에 대한 열정에 고개숙입니다.
우리길고운걸음의 열정우먼^^짱이어요.
열공하는 모습들 감사히 퍼가며~~
다음 로따님과 늘예님의 리딩을 기대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정초애님 역쉬 모델 포스가 느껴집니다~~~
어제 북악산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회원님들과의 시간이 즐거웠지요~~
진행 두 분 감사드립니다
저의 부족함까지도 챙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창신동 매운 냉면은 부도가 아닌 약속어음으로...ㅎ
오랫만에 수업듣는 기분^^ 대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미사님~ 반가웠습니다. 자주 뵈옵게 되겠지여^^
글쿠요~ 대장 표현은 좀... 걍 로따로 기억해주세요.
생각보다 가뿐한 오늘,
여유로운 시간 즐거웠습니다.
계단이 많아 내심 걱정 했는데 가뿐하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글츄?
나도 걱정스러웠는데 여유있게 사뿐사뿐 ~~
넘 예뻤어요 ^^
@정초애 집까지도 걸어왔어요 ^^
기분좋은 걷기로 마무리되었답니다.
오늘도 배봉산 한바퀴돌며 풀었어요 ^^ 거뜬한 상태에 저도 놀랐네요
처음 뵈었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만남이었지요.
다음 길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길님들과 함께한 한양도성길 시간상 미흡하긴 했지만 진지하게 귀에 담는 울님들 수업태도 만점 이였습니다
로따님은 사진 찍으시느라 제대로 못들으신것 같은데 완벽하게 이해 하신것 같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장시간 해설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십니다
너무나도 값진 시간이었고 명해설사 늘예님
역쉬~ 소문대로 늘예님이시더군요. 머리에 쏙쏙^^움직이는 참고서라고 할까...
시간의 리듬을 살리며 딱딱함을 부드럽게 요리하는 특유의 달란트! 짱였지요.
낯선분들과의 첫길이었음에도 모두 반갑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난 간식도 골고루 얻어먹고 힘을내어 올랐던 높은계단길도 넘멋진경치와 늘예님의 차분하고도 꼼꼼한 해설이 곁들여져 좋은 재료에 잘버무려진 고급우리음식을 먹은것처럼 알차고 든든하게 끝까지 완주했네요
힘빼고 유연하게 리딩해주싯 로따님~
고수의 비법이 느껴집니다~^^
함께해주신 길벗님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테라님 처음뵙는데도 친근한느낌 ^^
좋은길 함께해서 좋았네요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 뵈요^^
우와~ 그렀군요. 그길이 첫길이었네요.
첫길에 부담을드리지 않았나돌아봅니다.테라님~ 담에 뵈오면 먼저 꾸벅 인사할게요.
늘예님덕분에 좋은하루였어요
감사감사
우리길님들과건 역사 속으로 잘 다여왔습니다. 이같또 로따님 늘예님 감사합니다...
무릎은 안녕하신지요?
해설사님 닉 맞추기에 상이 좀 부실했지요?
그럼에도 환한 웃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시면 우리길은 늘~ 사랑길이지요.
즐거운 성곽 도보길이었어요
다음 도보길에 모두 반갑게 뵈요~
문수님 사진도 있네요
막차로 오신 문수님~ 이번 도보 길에 활력을 주셨습니다.
다음길에서도 문수님의 포스를 기대하겠습니다.
같이했던 걸음 생각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내요.
즐거운 웃음 주셨습니다 ^^
해피그린님 반갑습니다. 저도 함께한 길을 보며 추억 하나 담았지요.
좋은길에서 자주 뵈어요..해피그린님~~
이같또 로따님 좋은길 열어 주시고..리딩해 주시고 잔사님 으로.. 멋진 사진과 설명 까지 기록해 주셔서 좋네요. 프로 진사님 이시네요. 수고 많이 하셨슴다.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