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023년 6월 7일 포항 흥해 오도리 주상절리(浦項 烏島里 柱狀節理)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는데,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된다.
묵은봉 위에서 본 오도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육각 혹은 오각형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0°에서 45° 각도로 겹쳐져 발달된 수평 주상절리 등 방향성이 다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주상절리 기둥이 빼곡한 곳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이다.
오도리 앞바다
육안으로는 3~4개의 섬으로 나눠져 있는 것처럼 보이나, 주상절리의 방향과
모양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한 덩어리)의 주상절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은 오도리 방파제에서 10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검은 빛을 띤 섬이라서 주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
주상절리가 있는 오도(烏島)
주상절리란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되며
규칙적으로 갈라져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무리지어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 4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검은색의 오도(烏島)
방파제 너머 오도 바로 왼쪽의 섬
앞에서 보면 아주 길게 형성되어 있는 하나의 섬이다
검은 바위에 시멘트를 발라 놓은듯한 특이한 형태의 갯바위
갯바위와 오도
오른쪽으로는 아름다운 해안길
어 시원하다!
영일만항이 보이는곳
갯 메꽃
악어가 늪에 숨어있는듯한 갯바위
특이하게도 파란색의 바위가 썩여있다
머잖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오도 주살절리 일원 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