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언론의 사면초가와 용비어천가

[인향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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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四面楚歌를 떠올리며
언론들의 사면초가?를 생각하다.

사면초가四面楚歌란 말은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롭고 곤란한 지경에 빠진 형편을 이르는 말.

초나라 항우가 사면을 둘러싼 한나라 군사 쪽에서 들려오는 초나라의 노랫소리를 듣고 초나라 군사가 이미 항복한 줄 알고 놀랐다는 데서 유래한다. ≪사기≫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이다.



요즘 들려오는 新사면초가는 아래와 같다.

사면초가赦免招歌
죄를 용서하고 형벌을 면제할 것을 노래 부름

사면초가詐面招歌
거짓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름

사면초가邪面招歌
간사한 얼굴을 한 채 노래를 부름

사면초가捨面招歌
체면을 버리고 노래를 부름

사면초가蛇面招歌
뱀 같은 사악한 얼굴로 노래를 부름

사면초가思冕招歌
옛 면류관(제왕의 갓)을 생각하며 노래를 부름


*사면(赦免): 죄를 용서하여 형벌을 면제함


옛 말에 민심은 천심이라 했다.

재임시 소임을 다 하여 천심을 받들지 못하고, 죄를 지어 국민들의 손에 끌려내려 온 폐위된
전직 대통령과 나라의 곳간을 빼먹고 남북관계를 파탄낸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야당과 언론들의 新사면초가?가 애처롭다.

온통 사면,사면 노래를 한다.

어떤 놈은 쿠테타를 일으킨 전직 대통령들보다도 더 오랫 동안 감옥에 있어 이제 그만 두 죄인들을 풀어줘야한다고도 한다.

쿠테타주범인 두 놈들부터 무기징역을 살리고 사면복권없이 일벌 백계를 못한 때문일까?
한 번의 잘못된 관행이 오래도록 고쳐지기 힘든 이유일 것이다.

물론 김대중 전대통령의 화해와 통합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 거듭되는 싸움을 그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용서란 말도 있다.

그러나 잘못들이 반성하지 않고 계속 반복하여 발생한다면, 마땅히 일벌백계로 청산해야 한다는 역사적 교훈도 있지 않은가?


언론들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들에게는 新사면초가의 헌정으로 충정을 보이면서

이 나라의 최고 재벌이자 돈의 최고 권력자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에게는
新사면초가에 더해 용비어천가를 불러대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주어야
반도체 공급불안 경쟁에서 뒤지지않고,
미국 화이자 백신도 확보할 수 있단다...

참으로 민망하고 저질스러운 언론의 민낯이다.

반도체 투자 결정은 법적으로 삼성전자대표이사와 이사회에서 결정할 일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1인의 생각으로 결정된다면, 그런 기업이 초일류 기업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감옥에서도 얼마든지 이재용 부회장은 보고받고, 의사결정 할 수 있다.(불법적이나 관행이니 ㅠ)

이 나라의 언론들이 이런 방식으로 민심을 왜곡시키고 밤의 황제 노릇에 빠져있다.

언론들과 국힘당의 사면타령, 용비어천가 높이 울려퍼지는 이 때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흐린 하늘이다.

제발 언론들은 양심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라.
스스로 민망하지도 않은가?

이재용 부회장은 형기가 1년도 안남았다.
그런데 왜 사면타령이 더 드세고 주구장창 나올까?

상속과 경영권 승계를... 떠오르게 한다.



사면타령歌

신문마다 방송마다
사면사면 사면타령
사면사면 누굴사면
사면사면 누가사면
사면사면 일제사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사면사면 부자될라
비트코인 영끌이들
사면사면 쪽박찰라
한숨턱턱 우리엄니
사면사면 사면타령
흥타령이 따로없네

[인향만리]

용비어천가는 조선 세종 때 선조인 목조(穆祖)에서 태종(太宗)에 이르는 여섯 대의 행적을 노래한 서사시.

지은 목적은 임금이 된다는 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피나는 노력을 하여, 덕을 쌓아 하늘의 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후대 임금은 이렇게 어렵게 쌓아올린 공덕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할 것임을 경계하려는 데 있다.

[무학]

수구 언론이 겹 경사가 난 것 같군요.......수구 기득권 세력의 큰 뒷배인 미제 군산 복합체의 영향력이 심각히 쇠락해 가는중에 모사꾼인 키신저가 다극화가 완성되엇다는 이야기까지 한 것 같군요.......

[인향만리]

키신저가 다극화가 완성되었다고 말한 의미는 일극패권의 종말인정 일텐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영향이 경제와 군사에 표면적으로 드러나겠지요

일본총리의 백악관 황당한 홀대와 방미성과부터 징조일까요?

[무학]

중동 안정화와 eu와 중국의 경제협정,중국 포함 동남아 경제협정,독일 가스관 부설,이스라엘과 러시아 외무 장관 회담등등 유라시아 개발이 본격화 될 것 같군요......미제 군산이 빗장을 걸어 잠금 대북제재 해제여부가 중요 할 것 같군요...

[인향만리]

감사합니다
네 징조들은 이미 보이고 있는 것도 같군요~^^

[무학]

키신저가 국제자본가의 위탁을 받어 수십년동안 수행한 임무가 아닌가 생각되는군요.....키신저 다극화 완성이야기는 田中 宇의 지정학의 역전이라는 글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통일의 건널목에서 최근글보기 하단 3또는4 칼럼줄에서 보기가능함)

[인향만리]

그 카페 대충보니 신뢰가 좀...^^

세계 다극화는 특정 누가 기획한 것이 아니라, 힘의 변화로 온 결과로 봐야 되지않을까요?

변화될 새로운 시대에도 뒤에 어떤 특정세력의 인위적 조종을 전제해 놓고 본다면...

아마도 예측은 벗어날 것이고, 앞으로도 모든 국제문제를 개선하고 창조할 주체는 없게되며,

그 어떤 특정세력의 의중만 추측하고 가늠하다 결말은 늘 惡으로 끝나지 않을까요?

[무학]

자본가들이 여러 변수들은 잇지만,그중에서도 자본가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변화 시켜간다는 논리이지요....현실적으로 자본가들의 세상이 자본주의 아닌가요?

[인향만리]

자본가들을 특정해 버리니까...
질서와 룰은 지금까지는 자본의 힘으로 되어 왔지만서도...

정보도 과학기술도, 신무력도 첨가되었죠~

즉 자본의 일방적 힘을 통제할 방법과 수단,힘들이 늘었다고나 할까요?

[무학]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첨단 기술이 자본과 적대 관계이면,자본에 문제가 잇겟지요....넘 복잡해서,제 능력을 넘어서는 문제인 것 같군요....각종 뉴스로 보앗을때 어디에 첨단 기술이 잇는 것은 확실한데,자본을 제어 할 정도인지는 모르겟군요....자력갱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결국 공생을 도모하지 않을까요?

[인향만리]

공생도 상생의 준비와 자격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흉심을 숨긴자들과 공생이 가능할지 싶습니다. 일시적 타협이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