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타고 태종대 한바퀴돌다.
부산에서 지낼 때도 종종 찾았던 곳이고, 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매번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다.
검푸른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일정한 규칙이 있는 듯 사라졌다 이내 또 하얗게 일어나는 포말을 보며
무한히 같은 일상의 반복을 거듭하는 우리네 생활을 생각해 봅니다.
장소를 옮겨
해운대의 해동 용궁사라는 절에 갔어요.
바닷가의 절벽에 위치한 절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다소 복잡했어요.
커다랗게 福자가 씌여있는 상.
모든 이에게 복받으시라고...............^^
한가지 아쉬움은 아직 등이 달려있지 않아 조금은 썰렁했다는 거...........
다시 또 장소를 이동하여 기장의 죽성에 있는 월전 성당에 갔어요.
저는 본 기억이 없는데 SBS 드라마 드림을 촬영한 세트장이었대요.
아담하고 이쁜 성당이 멀리서도 돋보였어요.
석양을 배경으로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기장이 경남 양산군 기장군이었는데 ,
그리고 저는 기장 성당을 다녔었는데......
지금도 기억나는 이태리에서 오신 신부님.
미사를 걸러 고백성사를 볼 때면 서투른 한국말로 기도 제목을 주셨었는데.....
광안리의 야경이 이쁘게 찍히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카메라의 한계인듯...........
광안대교의 근사한 야경과 마천루같은 고층아파트의 야경들이 어우러져
살짝 부산속의 홍콩 같은그런 분위기................
제가 있을 때는 광안리가 운치있고 멋스런 카페거리였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많이 화려해졌어요.
여기까지 당일날의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었답니다.
저녁은 해운대 콘도근처의 식당에서 아구찜을 먹었지요.
첫댓글어느틈에 저끝까지 가신거예요 저도 부산곳곳의 추억이 많은데.. 그때는 그랬었지하며 잠시 옛생각 떠올려봅니다..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부산으로 . 머리속 거움 만끽 가슴안에 품고 오셨겠네요
1에 한번 하는 모임인데 큰 애 고딩되면서부터 이어진 모임이죠.
엄마들이 다들 무난하시고 좋아요.
바쁜 와중에 여행 다녀왔네요.
와 ~~~~~~ 일상탈출 좋았겠어요.
네, 좋았어요.
다음 모임은 제주도로 가자고 했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내년엔 제주도가 아닐까싶어요.
부산사람으로 부산을 이렇게 알차게 보내고 가신 초이님이...멋져보여요..^^
일정이 빈틈없이 알차게 짜여 있어서 너무 좋았죠.
렌트카로 이동했는데 아저씨도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셨어요
해운대 떠난지 벌써 7년이 지난네요.. 신랑 직장때문에 이곳에 와 있지만 또 세월이 흐른뒤 부산으로 갈곳입니다.(그래서 고향을 찾는것 같아요.) 있을땐 몰란든데... 요즘 부측 그리운 곳입니다.
그러시군요.
저는 어언 부산 떠난지 22년입니다.
그래도 늘 그립고, 보고싶은 친구들도 ㅁ낳은 곳이 부산이죠.
그런데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정말 곳곳을 누비고 다니셨네 정말 좋은 시간이었을듯
나도 가고파요~~~너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