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회
尹부부-한동훈 사진에… 촛불행동 ‘활쏘기 이벤트’ 논란
전혜진 기자
입력 2023-02-14 03:00 업데이트 2023-02-14 04:20
페북에 참가자 활쏘는 사진도 올려
“尹 지지여부 떠나 너무한 것” 지적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최근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얼굴 사진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는 이벤트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촛불승리전환행동 주최 ‘제26차 촛불대행진’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얼굴 사진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는 이벤트가 열려 논란이 됐다. 사진 출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의 ‘활쏘기 행사’는 11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제26차 촛불대행진’에서 열렸다. 중앙무대 인근 천막에 설치된 접이식 책상 위에 윤 대통령 부부와 한 장관의 얼굴 사진을 붙인 인형을 표적으로 세워놓고 참가자들이 장난감 활로 맞힐 수 있게 한 것이다. 인형 뒤편에는 ‘난방비 폭탄, 전쟁 위기, 깡패 정치, 친일 매국 윤석열에 활쏘기’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촛불행동은 참가자가 장난감 활을 쏘는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이 행사는 집회 참가자뿐 아니라 어린이 등 일반 시민 대상으로도 진행된 터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떠나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촛불행동 측은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집회에 여러 단체가 참가하다 보니 각 부스마다 어떤 이벤트를 하는지 일일이 알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鶴山 ;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사건이 벌어 저도 그냥, 방관만 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 과연,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사회라고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이런 악행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가 없고, 이태원 사태를 물고 늘어져 장관까지 탄핵하고 있는 국회가 가증스럽게도 뻔뻔하게 버젓이 국민의 막대한 혈세 축만 내고 있는 국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현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여러분들은 전연 이상하지도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