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하는 국제사회, 재편되는 힘의 질서
글로벌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 세계 국가들의 생존 경쟁 - 지금까지의 규칙은 모두 잊어라!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를 지탱하던 다자주의 체제가 붕괴하고 있다. 국제질서의 뿌리가 흔들리고 불확실성이 날로 증가하는 오늘날, 과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힘의 역학에서 중심을 잃고 말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 시대의 주인이 될 것인가. 복잡하게 얽힌 국제 관계 속에서 변화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유연하게 대비해야만 재편되는 힘의 질서에 올라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책은 신냉전 2.0, 디지털 경제, 극지방과 우주 개발, 지구 위기의 4가지 메가 키워드에 그 기회를 살펴본다. 전 세계의 향방을 결정할 새로운 질서가 요동치는 치열한 현장이 생생히 담겨 있다. 한 치 앞도 예단하기 어려운 각자도생의 시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국제법 ; 국제사회를 규율하는 법적 규범 전체를 일컫는다. 여기에는 조약과 관습 국제법이 있다. 지금은 대부분 조약으로 국제법이 작동하고 있다
강대국들이 여러 영역에서 자국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지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달 매개체의 핵심이 바로 규범, 국제법이다
베스트 팔렌 조약 : 1648년 30년 전쟁을 끝마치며 유럽 각국이 독일 중부 베스트팔렌 지역에서 맺은 평화 조약이다. 주권국가 간이 국제적 규칙을 처음으로 만든 페스트팔렌 체제는 이후 국제 질서의 법적 토대로 작동하게 된다. 이후 유럽에서 교황 중심의 중세 질서는 소멸하고, 각각 독립적인 주권국가가 탄생하게 된다
다자주의 체제의 와해, 국제화와 반국제화의 공존, 신냉전의 도래, 국제 분쟁의 증가, 무력 충돌 발생 등 한마디로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것이 2024년 오늘 국제 사회의 현실이다.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앞으로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 파고를 넘어 계속해서 성장과 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다시 변방의 작은 나라로 쪼그라들 것인지 앞으로 20~30년이 결정할 것이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는 국가적 전략의 수립,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조적 방안의 모색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다.
위기 속으로 가라앉은 국제사회 ; 전 지구적 비상사태-기후변화. 규범이라는 블록으로 세계를 쌓다. 새로운 질서에 참여하라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재앙. 위기를 넘으려면 연대해야 한다. 팬데믹 앞에서 비산하는 국제사회. 시대의 국경을 초월하여 연결된 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