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5년 12월 7~8일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 오후 8시
14 일 ( 서울 KBS홀 ) 오후 8시
예매처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3838) : 맥스티켓 1544-0113 www.maxticket.com
서울 KBS홀 :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출연진 : 현 시립합창단 단원들로 구성 (전문 성악인)
무 대 : KBS 비쥬얼 아트 (드라마 "해신" "이순신" 등 작업)
사운드 디자인 : 김형규 (가수 "쿨" "거미" "빅마마" 등 작편곡자)

예매 및 공연문의 : 016-847-8796 (합창사모 회원 할인 30%)
dps0815@hanmail.net
Festival Messiah소개
Festival Messiah, 한국에서 만들어진 세계인을 위한 메시아
헨델의 메시아를 생각하면 '할렐루야'가 먼저 생각나고, 이 음악이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국가를 듣듯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 한다 - 만약 일어나지 않으면 교양 없는 사람처럼 치부된다. - 하지만 메시아가 초연 되었던 영국에서는 연주의 집중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 것을 안내 한다고 한다. 이러한 아이러니는 작품에 대한 이해 없이 감상되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1741년에 헨델에 의해서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바이블과 같은 메시아라는 오라토리오가 만들어진 후에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서 다양한 나라에서 각 나라에 맞는 메시아를 만들어왔다. 미국에서 제작된 영 메시아나 CCM명반으로 알려진 Celebration Messiah등을 보면 흑인음악적인 요소에 아카펠라, 펑키한 음악 등으로 메시아를 표현하고 자신들의 문화에 공감하도록 만들어서 오히려 세계적인 음악으로 탄생하는 것들을 볼 수 있다.
페스티발 메시아(Festival Messiah)는 너무나 익숙한 헨델의 '메시아'를 한국적인 정서로 현대적인 방법을 통해 재해석하여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퓨전국악 오라토리오이다. 대부분의 무대장치를 포함하면 오페라에 가깝기도 하다. 기존 오라토리오의 음악뿐인 공연이 아니라 그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극이 구성되어 있으며 극 이외에 영상을 통해 필름 문화에 익숙한 대중에게 더 편하게 음악의 역사적인 배경을 알려주고 있다. 오페라에 가까운 오라토리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기존의 장르로 구분하기 어려운 새로운 개념의 퓨전 오라토리오인 것이다.
보통의 메시아 연주는 수백 년 전 작곡 당시의 해석 그대로를 연주함으로 대중과 호흡하기가 어려웠지만 페스티발 메시아는 대중적으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악기들을 사용하여 더욱 대중적으로 만들어졌다. 반면에 음악적으로는 국악의 타악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있다. 국악과 메시아를 생각하면 약간은 멀다고 느끼겠지만, 페스티발 메시아는 확실히 다르다. 원곡의 주선율이나 리듬을 사용했으며 한국적인 정서도 녹아있다. 양악의 밝은 느낌과 웅장한 음악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귀가 즐거운 리듬과 화성으로 편곡이 되어 음악적인 완성도 또한 높다.
Festival Messiah가 가지는 의의
- 새로운 기독교 공연 문화의 탄생
불과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예술을 포함한 문화 전반을 이끌어 나가던 주체는 기독교 문화였다. 이전엔 십계나 벤허 같은 성경을 주제로 한 불후의 명작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기독교적 세계관에 근거한 건전한 대중문화들이 일반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성장했었다. 그러나 현 세대는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명목 하에 예전에는 음지에서나 즐겼던 저질 문화들까지 버젓이 모든 사람이 보는 TV에까지 등장하고 있는 형편이다. 페스티발 메시아는 이러한 문화 타락을 마음 아파하며, 그리고 일반 대중까지 향유할 수 있는 기독교 문화 예술이 없음을 반성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이루어진 드림피플의 첫 작품이다.
- 페스티발 메시아가 가지는 음악사적 의의
헨델의 메시아는 위대한 인류의 문화유산이다. 그것에 이견을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위대한 작품이 이제는 한 낯 TV오락프로그램에서 유희용 음악으로 쓰이거나 - ‘할렐루야’ 같은 - 소수만의 전유물로 변해있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드림피플은 관심을 가졌고, 한 시대를 건너뛴 예술에는 그 시대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다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 다리는 물론 현재의 새로운 음악어법을 입은 재해석된 예술이다. 페스티발 메시아는 가장 한국적인 방법으로 해석해 모든 세계인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세계적인 작품이다. 일반인들은 헨델의 메시아를 이름으로 들어 알고 있기는 하지만 작품속의 각 음악들이 가지는 배경까지는 알지 못한다. 왜 ‘할렐루야’라는 곡이 헨델의 메시아 끝부분이 아닌 중간 이후 부분에 나오는지 아는 사람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페스티발 메시아는 그 부분에 관심을 두고 극음악 형식을 옷 입힌 작품이다. 원래 오라토리오라는 장르는 극형식이 아니지만 오페라와 같은 무대와 극을 채택함으로서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 공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게 하고 더 나아가 페스티발 메시아의 모태가 되는 헨델의 메시아에 대한 이해까지 시킬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페스티발 메시아에 쓰인 모든 음악은 헨델의 메시아를 모티브로 해서 새롭게 작곡된 곡들이다. 동시대의 대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은 동시대의 음악어법으로 쓰여 져야 한다는 것이 드림피플의 생각이다. 거기에 우리 민족 고유의 음악어법을 더했다. 우리만의 누구도 흉낼 수 없는 리듬과 깊이 있는 전통 악기들의 음색들... ‘우리 민족이 해석한 메시아는 이렇다’라는 것을 세계인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페스티발 메시아의 것이다.
마치며...
인터넷 같은 매체들의 영향으로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간다. 이런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중심을 잃은 채 휩쓸려 다니듯 위태하게 살아가고 있다. 드림피플은 페스티발 메시아 공연을 통해 중심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어디엔가 분명히 삶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를 원한다. 그것이 이 공연을 기획한 드림피플의 지고한 사명이다.
첫댓글 티켓예매 하실분 멜 주세요...^^ dps0815@hanmail.net 합창사모 회원 이라구 쓰셔야 30% 할인 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http://ilgan.joins.com/enter/200512/01/2005120110452964010700000706000706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