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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차 정기 답사-백두대간
167차 정기답사는 강원도 인제 리빙스턴다리-양양 한계령-고성 삼포해수욕장-왕곡마을-화암사 일대를 둘러봤습니다. 모놀가족 40명이 참가했구요. 가을 분위기에 마음껏 취했습니다. 사진은 화암사 성인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울산 바위지요. 뒤쪽에 공룡능선 대청봉도 눈에 들어오네요.
6.25 격전지. 1적의 매목 공격에 소대원을 잃은 소위가 눈을 감으면서 유언을 남깁니다. "만약 이곳에 다리가 놓였다면 내 소대원들이 죽지 않았을 것이다. 전쟁후 다리를 놓아다오." 유언을 들은 아내는 성금을 모아 다리를 만든 것이 리빙스턴 다리. 바로 소위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은 이 다리를 건너며 그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원래 일정에는 없지만 한계령 단풍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고민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결행했습니다. 한계령 정상 쪽은 지금이 가장 단풍이 예쁘거든요. 안개도 많았고 또 차가 막히는 것을 감수하고 벡두대간을 넘었습니다.
한계령은 구절양장이지요.
안개가 걷히고 이런 화려한 풍경이
서서히 색을 바꾸고 있습니다.
양희은의
한계령 노래를 들으며 단풍을 감상합니다. 좋다
형형색색, 총쳔연색 와이드무비
한계령을 넘어 양양을 지나 속초를 지나 고성으로 향합니다. 저 멀리 울산 바위가 보입니다. 7번국도를 타고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달렸습니다.
점심식사 까지는 시간이 20여 분 남아 삼포해수욕장에 왔습니다. 바닷물이 옥색을 띄고 있네요.
바다에 왔으니 점프도 함 해주고~~이것도 딱딱 못맞추네. ㅋㅋㅋ
12시 땡~~와...점심시간이다. 고성의 유명 맛집 고성명태 한수위
명태지리, 회, 구이 등등..명태의 모든 것을 맛 볼 수 있지요. 심층수
동동주도 한 잔 걸치고~
그윽한 국화향기
사과향과 국화향이 버무러졌어요.
살이있는 민속마을인 왕곡마을을 둘러봅니다. 영화 동주의 촬영지지요.
이곳은 사람향기 풀풀 나서 좋아요.
집집마다 감나무가 있더군요
정미소도 있고..6.25전쟁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곳. 영화 동주의 어린시절 장면은 이곳에서 찍었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장면을 걸어놓았어요.
마을을 한 바퀴 돌구요.
단체사진도 한방 박아 주고
왕곡마을에서 송지호까지 걸어갑니다. 황금들녁이 펼쳐집니다. 솔숲도 지나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자 하이라이트 바로 금강산 화암사지요. 수바위를 지나 성인대에 오릅니다. 성인대에
서면 설악산 일대가 한 눈에
히말라야 분위기 이런 길을 걸었습니다.
먼발치에서 설악산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닐까요
셔터를 누르면 그냥 작품사진
점프도 한번 뛰어주고
날렵한 대장. 고도의 기술을 요합니다. 공중에서 뱃살을 집어 넣고 포즈를 취해야 하는 어려운 동작인데요. 따라하면 위험합니다.
청한이 멋지게 걸어오네요.
신선이 된 들바람님
다시 숲길로 내려오지요. 단풍이 무르익었습니다. 부처님도 당이 떨어질 때가 되었지.. 초코파이를 드시네요. 5시 30분 답사 일정을 마치고 밤 9시 서울 압구정도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놀가족 여러분 수고했습니다. 기가 막힌 날씨에 단풍과 코스도 최고지요. 아마 답사 취소한 분들은 후회하실겁니다. 그럼 11월 167차 답사때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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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계령입니까?
단풍이 아주 곱게 잘 들었네요!
답사여행 다녀 오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덕분에 앉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렇습니다. 한계령....고맙습니다. 답사때 한번 오셔요
첫번째 사진의 좋은 풍광에 본의 아니게 끼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카톡의 제 프로필 사진은 이걸로 바꿨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바위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고워서...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고산자 김정호 분위기^^
황홀한 답사였답니다
속초에 집이 있었어도
왕곡마을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모든체험 해보아야겠습니다^^*
사진찍어 비박하는 칭구에게 보여줫더니 그장소가 나름 알려진 장소라 하는 소리에 방갑고 방갑더이다.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준 모놀과정수~~고맙고 감사합니다.
대장님~~엄지 척!!!!
가을산 이곳에서 모두 감상했읍니다,,,,감사 다음에 가고싶어요
이종원대장 ! 모놀의 대장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장이며 우리나라 보배입니다
명태가 비싸긴 비싼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빈약하네요
내 나이 80에 심부전증 환자이니 모놀대장이 보내주는 사진으로 만족해야 하니 어찌 슬프다 아니하오리까?
공무원초임지가 고성이고 내 부모님고향이 인제이니 누구보다 애향심강한 내가 정말 !!!!!?????
곱게 물든 풍경 멋지네요...
늘 고생많으신 대장님... 담아 오신 풍경으로 가을을 듬뿍 담아 보았답니다.
이번 답사지도 너무 좋았네요
울산바위를 이렇게 멋지게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라니~!
음악도 사진도 모두 가을 분위기가 잔득 묻어 나네요
안타깝게도 이번 기회 놓쳤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다음회에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놀 식구들을 위해 항상 좋은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사진으로 설악산의 가을과 산을 함께 공유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와우 우리 지역을 잘 다녀오신 사진 감동 이네요
저는 다른 일정 때문에 반대로 다른지역을 갔으니~ 아쉬워요
화진포 걷기 일정이 겹쳐 함께 못했습니다
가본 곳이지만 멋진 사진으로 보니 답사 하루 일정이 부러워지네요~ ㅎ
멋져요 ^^
추억의 사진들 즐겁게 감상합니다.~^^
지방에 있고 일이 있어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가지요... 사진을 보며 미소짓고 다음에 꼭 짝꿍하고 가보려는 꿈을 갖는답니다. 언젠가 함께 떠나서 사진으로만 만나는 회원들과 대장님과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꿈은 이루어지겠죠? 기대해봅니다~~
사진만 봐도 시원합니다
먹고사느라 참여못하는게 너무 원통합니다만
멋진 사진 정말 아름답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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