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문기사에 보니까 (예측했던대로) 삼성에서 애플에 납품하는 AP칩 가격을 인상했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하는군요. 그렇잖아도 중간에 납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것이 불가능할텐데 어떻게 그런 기사가 나왔는지 의아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기업간에 이뤄지는 원청-하청 거래의 경우, 사전에 납품 기간과 물량 및 가격 등을 협의하여 계약을 맺게 됩니다. 중간에 싫다고 납품을 중단할수도 없고, (규격에 맞춰 납품이 되었는데도) 단순히 마음에 안든다고 납품을 안받을수도 없지요. 즉, 의무납품, 의무구매 수량이 정해지게 됩니다.
삼성전자가 수탁생산(파운드리)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애플 납품가격은 인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는 반도체 부문 양대축 중 하나인 시스템엘에스아이(LSI) 사업부에서 담당한다. 삼성반도체 관계자는 “에이피 가격은 연초에 협상을 통해 정해져 쉽게 인상할 수 없고 인상되지도 않았다. 애플과의 에이피 거래에는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부 마케팅책임자(부사장)를 교체한 이유도 오히려 "아이폰5에 삼성메모리를 넣는데 실패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보도했군요. 특허소송은 소송이고 부품은 부품이다라는 것이 기본 방침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이런....제가 오보를 펌했군요,. 끙....
조선일보..가 문제였네요.
!
요즘 기자들은 사실확인도 안하나 봄.
그랬군요... 호재라 생각했는데도 주가는 떨어지길래...ㅎ
좋은 정보를 빨리 전달해 주셔서 감사.....
하지만 계약이 종료 되면 그땐 인상도 가능해지겠죠.
오늘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