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youtu.be/HzMADMYo5ds
안녕 여시들! 그동안 꾸준히 소개하고싶었던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라는 유아용 만화를 들고와봤어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는 허허벌판에 있는 외딴 집의 뮤리엘 할머니와 유스테스 할아버지, 겁쟁이 강아지인 커리지를 두고 벌어지는 일들을 커리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내용이야. 대부분 SF와 호러 계열의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나는데 주로 할머니가 납치되거나 두 분이 위험에 처하게 돼. 그럴때마다 커리지가 나서서 해결하고 있어.
아마 다들 어릴적에 카툰네트워크좀 봤다 싶으면 한번쯤 봤을법한 만화라고 생각해 ㅋㅋ
유아용 만화임에도 특유의 그로테스크하고 엽기적인 장면이 많은 만화인데 그 중 제일 많이 화자되는 에피소드를 가져와봤어!


평화롭게 집 옆 창고겸 양계장겸 커리지의 쉼터 겸에서 자고있는 커리지

저 멀리서 하얀 마스크를 쓴 누군가 다가오는데

다짜고짜 “개들은 모두 나빠!” 라면서

커리지를 존나 팸

후드려 팸

커리지는 항상 다 맞으면 정신 나간 상태에서 와학학학학 하고 웃어.. 그 모습이 상당히 기괴함

뮤리엘은 커리지에게 새 친구를 만들어서 다행이라며 좋아해하고 새 친구 마스크에게 집에 와서 차 한 잔 하고 갈 것을 권유해 분명 커리지의 모습이 저런데도 말이지..

어쨌든 겸상 성공 마스크는 자기소개를 시작해
제 이름은 ‘키티’고 가난한 동네 출신이에요. 친한 친구는 ‘바니’예요. 못된 깡패랑 사귀죠. 그 깡패는 바니를 쓰레기 취급 했어요. 수준 낮은 똥개 수준에 말이에요.

그와중에 유스테스 느갈배 맞는 말이구만 이럼서 맞장구침

깡패똥개썰을 듣고 분노하는 커리지 그렇게 난데없이 얻어맞았는데도 공감해주는 착한 강아지야

그런데.. 마스크를 안 벗고 차를 마시는 키티. 덕분에 차는 마스크 밑으로 줄줄 새는데..

제가 바니를 구하려고 했더니 그 깡패는.. 저를 죽이려고 했어요. 전 거기를 떠날 수 밖에 없었어요. 제 친구 바니를 버릴 수 밖에 없었죠. 저는 바니 없이는 못 살아요. 다시는 못 본다는걸 견딜 수가 없어요.

그러자 도중에 유갈배가 말을 끊고 답답할텐데 마스크좀 벗지 그래? 라고 눈치를 줘

가면 얘기를 듣자마자 이상하리만치 태도가 돌변해서는 돌연 상을 엎어버리는 키티

말 없이 바로 자리를 떠버리고 다시는 가면 얘기를 하지 말자며 유갈배에게 말하는 뮤리엘 할머니
유갈배는 왜 이래라 저래라야, 내가 하고싶으면 하는 거지! 이러고 말아버려

그리고 어느덧 해가 진 허허벌판

평화롭게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있는 커리지
그런데 커리지가 보고 있는 프로그램은 상대 고양이가 무차별적으로 개를 때리면서 맞은 모습을 보고 우스꽝스럽다며 웃는 프로그램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나는 키티

또 난폭적인 행동을 보이는 키티. 왜 이러는걸까?

계속해서 얻어맞는 커리지

급기야 붕대까지 하고 뮤리엘 할머니에게 가는데 할머니는 막힌 변기를 뚫다가 할아버지를 불러오겠다면서 커리지에게 변기 뚫는 일을 부탁하고 내려가. 혼자 있게 된 커리지

이번에도 키티가 와서 아예 물고문까지 시키고 있는중
유갈배가 올라왔지만 중재하긴 커녕 좋은 시간 보내라며 머쓱해하고 내려감

저녁식사중인 키티. 커리지는 아예 겁먹은채로 할머니 의자 밑에서 나오지도 못 하고 있어

유갈배는 삿대질하며 이번엔 좀 부드럽게 물어봄
그런데 왜 얼굴을 가리고 다녀? 밥을 못 먹잖아.

눈치 재기한 유갈배때문에 한숨쉬는 커리지

그냥 세상을 똑바로 쳐다보기가 싫어요.
그는 왜 이런 비관적인 시선을 갖게 된걸까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아요.

그러자 키티는 정말요? 그럼 할머니는 왜 새벽마다 단 것을 드시죠?

소름끼치게 다 훔쳐보고 있는 키티
할아버지가 뮤리엘에게 호통을 치자

할아버지는 뭐든지 다 고칠 수 있다고 했으면서 정작 고치기는 커녕 다 갖다 버린다며 말해버리고 둘 사이를 자연스레 이간질시켜


그 짧은 사이에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지켜보고있는 키티

유스테스는 수치심에 먼저 가서 자야겠다며 도망쳐버려

어느덧 완전히 밤이 깊어진 시간

뮤리엘 할머니는 다락방을 키티의 침실로 안내해주게돼

홀로 남은 키티

그와중에 잠 못 들던 뮤리엘 할머니는 먼저 말을 꺼내
여보, 내가 좀 많이 먹나요?
아니. 고거 버릇없게. 내가 못 고치는게 어디있다고..
이간질 당했던 뮤리엘 할머니와 유갈배는 화해함
키티는 마스크 얘기 하나로 초면인 그들에게까지 이간질을 시켜야만 했을까?

그와중에 겁 많은 커리지는 불안함에 키티의 방 문 앞에서 열쇠구멍으로 그를 확인하는데 늦은 밤까지 안 자고 있는 걸 보게 돼

내내 주머니 속을 뒤지던 키티는 방울이 달린 쥐 인형을 꺼내 조심스레 쓰다듬고 있어 장난스레 가지고 놀기도 함
그리고 그는 마스크를 벗게 되는데

밝혀진 정체는 고양이! 그래서 이름이 키티였나봐.

상상도 못한 정체 ㄴㅇㄱ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에 충격먹은 커리지는 급기야 키티가 있는 다락방 문을 잠가버려

할머니 할아버지 깨우고 키티 사람 아니고 괴물이라며 열심히 설명하는 커리지

난리남 재질 완전 괴물임

뮤리엘 할머니는 커리지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며 되려 다그쳐 키티는 사정도 딱하고 집도 가난하다고 하잖니. 네가 키티라고 생각 해 봐라. 그럼 이해가 될 거야.

안 들리고 급기야 둘이 잡아먹히는 상상까지 하는 커리지

상상속에서 할아버지 뜯어먹히는게 제법 잔인함..

결국 시끄럽다며 쫓겨난 커리지, 와중에 그가 갖고있던 쥐인형에 의아함을 품게 되는데..
사진 첨부가 벌써 50장이 다 됐다니 나머지는 차근차근 올릴게!!
이제까지 나온 악당들이나 인물들은 다 사연을 가지고, 그 사연을 소개하고나서 커리지를 괴롭히는 형식이었는데 유독 키티만 아무 사연 없이 갑자기 나타나 개들은 모두 못됐다는 이유 하에 커리지를 묻지마 폭행하고 마스크라는 단어에 과민반응을 하며 급기야 이간질까지 시키는 유일한 캐릭터야. 그가 왜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길래 이런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걸까?
첫댓글 뭐야 ...개꿀잼
너무 재밌어 ㅠ 여시 사족도 짱재밌어
뀰잼.. 어릴때 동생이랑 이 만화 자주봤는데..
그림체 무서워 ㅋㅋ쿠ㅠㅠㅠㅠ
와 카툰네트워크 만화들 비쥬얼 특이했는데 이건 진짜 충격적인데
어릴때 무서워서 좀 보다가 채널 돌렸던 기억 난다ㅋㅋㅋ
이게 애들 만화라구...??ㅜㅜㅜㅜ
진짜 특이하다 얼굴만 고양이고 몸은 사람인거네 ㅋㅋㅋㅋㅋㅋ
꿀잼꿀잼 ㄱㅅㄳ
나 이거 되게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어린이용 치고 좀 잔인하고 뭐래해야하지 징그러움ㅋㅋㅋ 내취향ㅎ 여샤 올려줘서 고마웡
헐 개존잼...
ㅅ강아지 때리지말어 ㅠ
어렸을때 진짜 좋아했는데 ㅠㅠㅠ 이렇게 또 보니까 재밌다
이거 존나 기괴했잖아.. 초딩때 동생이랑 보는데 둘 다 무서워했음 ㅠㅠ 엄마도 잔인하다고 보지말라하고 ㅋㅋㅋ 유아용인거 노이해ㅠ
이거뭐야 진짜 재밌네ㅋㅋㅋㅋ
나 커리지 진짜좋아했어ㅠㅠ어릴때진짜많이봄
와 재밌다 아이스베어도 카툰아닌가? 재질완전다르네 여시야고마워
와 개개개개추억이다 와
아 나이거 기억나!!!! 키티 사연 존나 슬픔..
오랜만이다 커리지ㅌㅋㅋㅋㅋ
커리지 불쌍해ㅜㅜㅅㅂ
헐 개재밌다 여시 고마워 헐...가면도 개무서워
헉...재밌다..강아지불쌍
머야미친키티씹에리
헐 나 커리지 개 좋아했었는데 대박
어우 진짜 독특하다 여샤 고마워!!
이게 유아용이라니....!
커리지 내 최애 만화였는데 내 기억보다 호러네..
맨날 함미.. 함미..! 하던거 생각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