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있었습니다.
박은진(센터), 이주아(센터) Top2에, 박혜민(레프트), 나현수(라이트)까지 즉전감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죠.
주요 픽을 살펴보면,
[흥국 : 이주아] - 50% 확률로 1순위 지명권 획득, 박은진이 아닌 이주아 픽에 의외라는 평가도 있음
[인삼 : 박은진] - 1순위가 나왔어도 박은진을 픽했을겁니다.
[GS : 박혜민] - 공수가 가장 조화된 레프트라는 평(게다가 얼굴도 미인이라는..)이지만, 다만 이 팀에는
이미 같은 포지션에 강소휘,이소영,표승주가 있어서 어떻게 활용할 지는...
4-6픽은 작년 성적의 역순으로,
현대 : 정지윤(라이트), 기업 : 문지윤(레프트), 도공 : 최민지(라이트,센터)
인삼은 2픽 외에도 2라운드에서 나현수, 이예솔 등을 픽함으로서 가장 쏠쏠한 보강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현재 AVC컵에 참가중인 나현수가 왜 2라운드까지 밀렸는지 의아합니다. 국내 선수층이 깊지 않은
인삼에서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 여자배구 인기가 올라간 지금, 특히 올해와 내년 신인 풀이 괜찮은 시점에 신생구단이 창단되었어야 했어요.
제대로 된 2군리그도 없는 현실에서, 선수가 뛸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말이죠.
지난 KOVO컵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외국인선수와 국대가 빠졌음에도 인삼과 기름의 결승전은
정말 역대급으로 흥미진진했어요. 시청률도 프로야구(물론 5경기 분산되기는 하지만)까지 잡았으니까요.
아쉽습니다.
첫댓글 탑2는 사실상 정해졌는데 흥국이 이주아를 센택했네요. 높이와 타점의 박은진에
비해 이동공격이 좋은 순발력이 우위에 잇는 센터인데 흥국과 잘 어울렸으면 하네요. 두 선수 모두 잘 성장하기를
인삼은 백목화로 픽 잘 받아오면서 한때 빈약한 로스터를 젊은 피로 잘 채웠네요.
박은진 이동공격 정말 좋던데 이주아가 더 좋다면 ㅎㄷㄷ 기대되네요 ^^
구단 측으로는 별 수 없었지만 박해민은 기회받기 힘든 팀으로 가벼렸네요...
내년 정호영을 노리고 신생팀 창단을 준비한다는 루머가 있긴한데 내년을 지나면 정말 힘들 겁니다
저도 내년이 아니면, 당분간 정말 신생팀 창단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여배 팬으로서 꼭 신생팀이 창단되길 바라고 있어요.
흥국은 김나희는 점점 쩌리되가네요. 양효진과 더불어 프랜차이즈선수인데 내년 실업가거나 기은갈듯...
김세형이 정적인 센터라 움직임과 이동공격이 좋은 이주아를 선발했다는 박미희 감독의 인터뷰만 봐도, 김나희는 올시즌보다 더 힘든 시즌을 보낼 듯 싶네요.
물론 신인선수가 입단 첫해부터 활약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김나희의 입지가 계속 줄어들고 있음은 부정하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