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uwW-ipaK3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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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지는 다시 한 번 상상속 괴물을 무찌르는 상상으로 용기를 내 차 뒷창문을 깨부수고 뛰어들어
기찻길로 핸들을 틀어버려
당장 같이 죽기 직전
기차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는 것보다 뛰쳐나가는게 낫다 커리지는 뛰쳐내리고
개새끼 뒤짐
완전히 만신창이가 된 커리지
그래도 그런 그는 상상속에서 뮤리엘 할머니(만)을 구해냈어
끝내 현실에서도 바니를 구해낸 커리지
참 용감한 개구나. 고마워.
그런데 그 순간, 누군가 바니를 부르는데
알고보니 키티 또한 그녀를 애타게 찾고 있던 것! 뒷칸에 서서 바니를 부르는 키티
이제서야 모든 설움을 잊고 애타게 바니를 불러보는 키티
마침내 키티는 그간의 사회적 시선과 편견이었던 마스크와 망토를 모두 벗어두고 그 자체로서 바니를 향해 손을 흔들어
키티를 따라 뛰어가는 바니, 손을 내미는 키티
키티, 저 개가 나를 살려줬어! 날 구해줬다고!
내가 잘못 생각했어
개라고 다 나쁜 건 아닌데.
이제 우리 영원히 친하게 지내자.
행복하게 웃는 키티와 바니
고마워 강아지야, 여러가지로 다!
그렇게 그들은 그들을 억압하던 장애물을 해치고 저 편으로 나아가
해가 뜨는중인 새벽
차 끌고 비틀거리며 돌아오는 커리지
오 커리지, 대체 어딜 갔다가 들어왔니?
밤새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키티가 없어졌단다.
마스크를 두고 갔어.
할아버지가 아주 잘 쓰고 계시지만.
그걸 왜 갈배가요;
여전히 보일러 못 고치고 실핀 찾는 유갈배를 끝으로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 마스크 편은 끝나게 돼!
내가 처음에 유아용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꼭 가져오고 싶었던건 마스크 편이 유난히 그로테스크하고 간접적인 폭행이 나와서인것도 있지만 현실속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을 주제로 한 걸 꼭 보여주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 우린 늘 현실이 더 홍콩이잖아.
햄버거집 사장은 매드 독을 시샘덩어리로 치부했지만 사실은 그저 끔찍한 가해자일 뿐이잖아. 커리지가 봤던 코미디 프로그램도 사실상 분명히 존재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음에도 우스꽝스럽게 표현 한 것도. 현실에서도 수많은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이 그저 애인의 시샘, 코미디용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지금도 현실에서 수없이 행해지고 당하고 있을 끔찍한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을 생각하면.. 너무 참담하지. 우리는 만화 속처럼 기찻길로 가해자를 끌어낼 수는 없지만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간에 커리지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하기 위해 나도 용기를 낼 거고.
뿐만 아니라 키티와 바니 사이를 단순한 친구 사이로 볼 수도 있겠지만 동성애 문제로 두고 본다면 더 본질적으로 고질적인 문제를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도 그렇고!
억압된 사회적 시선과 편견을 마침내 완벽히 벗어난 것을 키티가 마스크를 벗어두고 갔다는걸 마지막에 뮤리엘 할머니가 한번 더 언급한걸로 표현한것도 좋았거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여시들 생각에 맡길게!
용두사미같지만..
난 3시간 자고 출근해야겠다 다들 즐겁게 봤으면 좋겠어!
안녕!
첫댓글 여샤 잘봤어!!! 어렸을때 자주 봤던 만화였는데ㅋㅋㅋㅋ그땐 별생각없이 잘 봤는데 지금 보니 또 다르다..! 고마워!
커리지 이 착한넘...ㅠㅠㅠㅠㅠㅠ
아 소름돋아 ㅠㅠㅠㅠㅠ
넘 슬프고 재밌다 나중에 기회되면 애니매이션으로도 봐야겠어 고마워 여샤!
재밌다 ㅠㅠ 잘봤어 !
커리지 하나도 안 소심하네 용감해!!!
커리지 이름이 커리지인 이유가 있었구만...!
유아용이 이렇게 스릴 넘치다니
잘봤어 여시야
여시야 너무 잘봤어!!!
여샤 너무잘봤어 넘나 재밌게 읽어서 행복 ㅠㅋㅋㅋ
와 진짜 잘봤어
잘봤어 술술 읽혀따 ㅜㅜ
정말 잘봤어ㅠㅠㅠ 어린이 만화인데 이렇게 숨은 의미가 있었다니 여시가 설명해주지 않았다면 알아채지 못했을거야 바니랑 키티가 행복해져서 다행이다ㅠㅠ
커리지 혹시 courage인가 하고 검색해봤는데 진짜 그 커리지네 잘봤어 여시야!!
재밌게 봣어!! 정성스럽게 글 써줘서 고마워
예전에 커리지 진짜 맨날봤는데 ㅋㅋㅋ 여시야 재밌게 잘봤어!!
헐 은근 심오하네.. 커리지잘했어ㅠㅜ잼게보구ㄱㅏ!!
헐ㅜㅜㅜ 커리지ㅜㅜㅜ 이런 내용이엇구나 잘 봣어 여시야!!
존잼이였다 잘보앗어!
고마워
여샤 넘 잘봤어ㅠㅠ...
커리지 바보같이 착해ㅠ
커리지가 여자 강아지면 좋겠다
맫독쓉새키아 강아지 욕보이지마!!!! 고마워 여샤 잘봤어!
와ㅠㅠㅠㅠ 이런 내용이었구나 어릴땐 교훈같은거나 의도 파악도 못했었는데 설명 보면서 보니까 색다르고 좋다!
지금보니 정말 색다르다..
고마워 여시야! 이만화는 맨날 볼 때 무섭고 했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구나 처음 알았어. 커리지가 용기라는 뜻이잖아 겁쟁이가 용기를 낸다 이런 식으로 만화를 이끌어 나가는 거 같아
여시야 잘봤어 뭔가 심오하다... 내스타일임 ㅠ
나도 커리지 좋아해! 겁이 어어어엄청 많아 벌벌 떨면서도 주인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간절해서 매일매일 악당들을 물리치고 주인 구해주는거 진짜 짱 귀여움ㅎㅎ 잘봤어 여시야!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내 최애 애니 ㅜㅜ여샤 글써줘서 고마워 ㅎㅎ
고마워 잘봤어!!와..근데 진짜 심오하다 그로데스크 하기도 하고..유아용이라는게 충격이다
여시 고머워 와.. 많은것을 느낀다 진짜 너머 쟈밌게 봣어용 ㅠㅠ
고마워 여시덕에 재밌게봐써 키티바니행복해라
와 커리지가 이런만화엿구나 여렸을땐 그냥 기괴한만화라고만 생각했는데 ,...ㅠㅠ너무잘봤어 여시야,!!!!!
재밌다 ㅠㅠ
너무 잘봤어 여시야!! 고마워
여시 고마워 완전 재밌게 잘 봤어 ㅠㅜㅜㅠ
커리지 수고했다ㅠㅠ맛난거 많이 먹어
헐 진짜 심오하다 잘봤어 여시야ㅠㅠ
커리지 굿독이야 할머니 걱정으로 몸을 아주 볼살랐네
커리지를 홍콩방에서 볼줄야ㅠㅠㅠ 보고나니 생각이 많아진다 좋은 글 넘 잘봤어 고마워 여시야 고생했어~~~ 재밌었어 나도 누군가의 커리지가 되어야지
어릴때 커리지 정말 좋아했는데 여시 덕분에 다시 봐서 좋았어!! 고마워ㅠㅠ
해석 넘 좋다 잘 봤어 여샤 고마워♡♡
와 재밌다 잘봤어 여샤!! 많은 생각을하게하는 글이야ㅠ
여시야 너무 잘봤어!! 이제 보니까 여시 말대로 가스라이팅 같은게 보여서 흥미로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시 늘 봐줘서 고마워 항상 좋은 하루 되길 바라
연어왔어유 ...커리지 진짜 용감하다 ㅠㅠㅠ 어릴땐 그냥 무섭다!!이러고 봤지 이거 완전 심오한 내용들이었구나 ㅜㅜ 고마워 여시야
너무재밌다 잘읽엇어 고마ㅇ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