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9. 수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의 많은 죄가 완전하게 사함 받았다는 것을 믿는 믿음의 열매는 무엇일까?"
이사야 44장
나는 지금 바다가 있는 조용한 휴양지에 와 있다. 내 멘티 헬렌과 함께 와 있다.
그래서 아침이면 헬렌하고 나하고 바닷가를 거닌다.
둘이서 일찌감치 아침 먹기 전에 바닷가 해변을 거니는데, 나의 모든 멘티들에게는 하루에 30분씩 운동하는 것이 작정서의 리스트에 있다.
그것을 꼭 해야만 하는데, 우리 둘이는 아침에 30분 적어도 함께 해변가를 걸으면서 웃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 오늘 작정서에 운동 30분은 동그라미입니다."
이렇게 말이다.
어제는 내가 앞에서 걸었고 뒤에 나를 따라서 멘티가 걸어왔는데, 나는 모래사장을 걸으면서 무엇을 생각했느냐 하면 바닷물이 밀려와서 모래가 모래사장이지만, 발이 쑥쑥 빠질 때는 걷는다는 것이 힘든 것을 알게 되었고, 물과 좀 멀리 있는 모래사장은 걸을 때 모래사장의 그 모래들이 단단하기 때문에 걷는데 훨씬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저절로 접목해 보았던 것은, 모래 위에 우리가 집을 짓게 되면 쉽게 허물어지고, 반석 위에 집을 짓게 되면 견고한 것처럼 이렇게 모래로 되어 있는 곳을 걸어갈 때는 더 힘이 드는구나 하는 것이었다.
우리의 삶이 반석같이 더 단단한 그런 곳을 걸어야 우리들의 삶이 어렵다 할지라도 그 가운데 견고한 걸음이 있을 수 있지만 모래사장 모래가 푹푹 빠지는 그러한 곳은 더 힘이 드는구나
그런 것을 생각하고 모래 위에 지은 집과 반석 위에 지은 집에 대한 성경 말씀들을 좀 접목해 보았는데 그 생각을 내 멘티에게 말해주고 난 다음에 내 멘티에게 물어보았다.
그대는 오늘 해변가를 걸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느냐고 하니 내 멘티 헬렌은 말하기를 나는 멘토님이 앞에 걸어가고 내가 뒤에 걸어갔기 때문에 그냥 멘토님 발자국만 보면서 따라가면 되었기 때문에 내게 들었던 생각은 예수님이 앞에 걸어가시면 우리가 예수님의 발자국만 잘 따라가면 되는구나 그러한 것을 생각했다고 한다.
이렇게 둘 다 아침에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들이 있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접목할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 되어서 우리 둘에게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나는 이번에 내 손목을 다치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일단 감사한 것은 내 손목이 불편한 곳이 왼쪽 손목이지 오른쪽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오른손잡이다. 그러니 오른손으로 많은 것을 하는데 내가 왼손을 다치기 전까지는 얼마만큼 왼손이 오른손이 하는 일을 도와주었는지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예를 든다고 한다면 내가 물을 마시기 위해서 병뚜껑을 따야 하는데 오른손으로만 병뚜껑을 따는 것이 참으로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어디를 가든지 스마트폰하고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충전기를 갖고 다니는데 충전기를 내 스마트폰에 접속시키는 것도 오른손과 왼손을 함께 써야 하는 것을 이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냥 너무나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붙잡고 오른손으로 라인을 넣었는데 이번에 왼손을 다치고 나니깐 라인 하나를 스마트폰에 연결하기 위해서 왼손을 쓸 수 없으니, 벽에다가 내 스마트폰을 놓고 그리고 라인을 집어넣는 그러한 일, 이것도 참으로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아! 내가 지금까지 오른손으로 주로 하는 일들을 하면서 얼마만큼 왼손의 도움을 받았었는가!” 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되어서 그것이 참 감사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내가 아프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문자를 보내주면서 내가 다시는 넘어지지 않도록 미리 기도해 주시고, 뼈도 지금은 금이 가 있지만, 더 튼튼한 뼈가 되리라고 믿는다는 맥락의 문자들을 많이 받았다.
그러한 문자들을 받으면서 감사하고, 그리고 “아! 내가 나중에 나이가 80이 되어서 이렇게 넘어지면 얼마나 재활하는 것이 힘이 들고 오랜 시간이 걸릴까? 그러나 내 나이 60가량에 이런 일이 있는 것도 너무나 감사하고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음에 절대로 넘어지지 말라고 기도를 일찌감치 해주니 이 기도를 이미 받아놓은 것도 너무나 감사하구나”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로마서 12장 2절 말씀을 읽을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하나님의 기쁘신 뜻, 그리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라”
그 말씀을 대할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대한 이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내가 잘 먹고 잘살고 건강하고 남들 잘 도와주고 이러한 차원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라고 쉽게 이해하고 있었는데,
중간되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뜻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리고 접목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나님의 "온전한 뜻"은 항상 복음하고 연관이 있다고 그것은 이미 깨달은 바가 깊었다.
그래서 내가 이전에 허리 수술받았을 때 그때 나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 즉슨 몸이 건강하여서 수술을 아예 안 받는 상태, 병원도 안 가도 되는 그러한 상태를 생각했는데 그 선한 일이 간과되었더니 내가 병원에서 병원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수술비가 없다고 해서 그분의 수술비를 대주면서 그분이 그때는 예수님을 안 믿다가 내가 수술비를 대주었기 때문에 너무나 감사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 듣게 되었다.
그러니 나로 하여금 쉽게 이해되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간과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온전한 뜻은 항상 복음하고 연관이 있구나.
내가 복음의 통로가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구나.
이렇게 아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는데 그러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간과된다면 기쁘신 뜻을 위함인데, 그 기쁘신 뜻도 간과되는 것은 하나님의 온전한 뜻 때문인데 그렇다면 무엇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일까를 생각했는데, 이번에 내가 손목을 다치면서 생각된 것은 내 인생에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 선한 일들이 간과되고 난 다음에 그것 때문에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하나님에 대한 사랑 또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 이러한 깨달음이 있다고 한다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구나 하는 접목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번에 나 같은 경우에는 멘티하고 이 휴양지에 와서 재미있게 잘 놀고 건강하게 잘 있다가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선한 뜻이지만, 그 선한 뜻이 간과되고 난 다음에 나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은 무엇인고 하니
내가 지금까지 왼손이 오른손을 잘 보조하여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인식 없이 살았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 내게 많은 사람들이 나의 왼손처럼 나를 도와준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 그들의 도움에 대해서 인식이 별로 없었던 것도 많았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고,
또한 이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다음에 더 나쁜 일, 나에게 더 치명적인 일들이 일어날 만한 일들이 미리 많은 사람들의 기도로 막아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좋은 깨달음이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또 감사했던 것은 내가 이렇게 손목에 금이 갔지만, 너무 감사한 것은 멘티가 아니고 내가 다쳤다는 것이다.
만약에 멘티가 다쳤다면 내가 마음이 많이 어려웠을 것 같다.
여기 아프리카까지 왔는데 손을 다쳐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내 마음이 무거웠을 텐데 멘티가 다친 것이 아니라 내가 다쳐서 그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니까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서 조금이라도 희생할 수 있고 어떠한 고통을 견딜 수 있다면 이것이 감사하는 조건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배운 것도 감사하다고 하겠다.
그러니 이번 일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나에게 임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내가 다음에 더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 전에 기도를 먼저 받아볼 수 있었다는 것이 감사 제목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리고 이웃을 잘 섬기는 데 더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겠구나 라고 접목하는 그런 시간이 되어서 나는 감사하다고 하겠다.
우리말성경 이사야 44장
22. 내가 네 죄를 먹구름처럼 날려 버렸고 네 허물을 아침 안개처럼 흩어 버렸으니 내게로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구해 냈다.
하나님이 우리의 많고 많은 죄를 모두 다 사하여 주었다는 것에 대한 의미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왜 그렇게 커다란 은혜를 우리에게 내려주신 것일까?
죄를 사함 받는 것에 대해 참된 감사의 열매는 무엇이 되겠는가?
바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어떠한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가 너의 죄를 사하여 주었다. 내가 너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 내가 너의 죄를 도말하였다. 내가 너의 죄를 바다 깊은 속에 빠뜨렸다.” 이러한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죄를 사함 받았으니 새롭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 말씀을 붙들면서 이전에 우리가 어떠했든지 간에 하나님 앞에 나와서 새로운 피조물로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향해 하나님이 이미 계획해 두신 새로운 계획들을 기대하라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아직도 이전에 저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또한 이전에 저희의 미약함 때문에 또한 이전에 저희의 수치스러운 일들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주님! 그들에게 다시 한번 오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너의 죄를 모두 모두 잊어버렸다.
이제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다.
너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나는 너를 향해서 새로운 계획을 갖고 있다.
그 새로운 계획을 펼쳐나갈 것이니라.
그리하니 너는 나를 믿을지니라.
나를 따라올지니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저희 모두에게 들려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다시 나이로비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 저를 이전에 도와주셨던 김청수 한의학 박사님이 케냐에 엊그저께 들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손목에 금이 갔다고 하니 나이로비에 도착하자마자 박사님을 만나러 오라고 해서 공항에 내려 막바로 침을 맞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깁스를 하면 완쾌가 4주가 걸린다고 하지만 침 맞고 얼른 나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왼손이 아프니 정말 여러 가지가 불편할 수밖에 없네요.
그러나 또 감사한 것은 왼손이 계속 욱신욱신 아프다 보니 내가 허리가 언제 아팠는지?
허리 아픈 거는 생각도 안 나니, 이것도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통제는 허리 때문에 먹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손목 때문에 먹고 있는데 모든 진통제가 다 끊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진통제 없이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기를 간구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왼손을 다침으로 말미암아서 여러 가지 저에게 도움 되는 깨달음들이 많이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멘티하고 3박 4일 동안 좋은 시간 보내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링을 진하게 3박 4일 동안 잘한 것을 너무 감사합니다.
멘티 헬렌이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더욱더 케냐에 대한 많은 것을 보고 하나님이 얼마만큼 헬렌을 사랑하는지 그 사랑을 더 많이 깨닫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기쁨을 넘어나서 감동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우리말성경 이사야 44장
22. 내가 네 죄를 먹구름처럼 날려 버렸고 네 허물을 아침 안개처럼 흩어 버렸으니 내게로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구해 냈다.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3. 19.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 묵상이 좀 길었네요.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