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변혁기에 이정표로 삼을 만한 천재 경제학자 어빙 피셔의 화폐제도 구상!
100% 지급준비금 시스템 : 원칙적으로, 이 제안은 과도하고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대출을 증가시키는 현행 시스템에서 예전 금세공업자의 보수적인 안전금고 시스템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이다.
현대 은행은 네 가지 주요 업무를 수행한다. 첫째, 외환 환전업으로 대표되는 화폐교환 업무, 둘째, 은행권 발생, 셋째, 예금자에게 수표를 통해 지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좌예금 취급, 넷째, 차입과 대출 그리고 투자 등이다
10% 시스템은 호황을 더욱 호황으로 만들고 불황을 더욱 불황으로 만든다. 이 오락가락하는 변동에서 벗어나는 확실한 방법은 늘고 줄고 하는 여지를 제거하는 거, 요컨대 지급준비율을 10%에서 100%로 올려 은행이 모든 예치자금을 보유하게 하는 것이다.
100% 시스템에서는 심각한 경기침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이는 경기침체 이전의 호황 수준과 부채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이다.
100% 시스템이 기업에 주는 주요 의의는 ⓵ 달러가치의 안정화 ⓶ 대규모 호황과 불황의 완화 또는 실질적 제거 ⓷ 대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적정금리로 대출이 언제나 가능해지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대출활동 촉진 ⓸ 명목금리와 실질 금리 동조화 ⓹ 저축규모와 투자규모 간 괴리 거의 해소 ⓺ 저축의 꾸준한 증가와 점진적 금리 하향화 ⓻ 은행가가 아닌 기업가의 요구에 맞는 대출 만기 조정 가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