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4>
통신 - 10월 이후 주가 반등 기대! - 유안타증권
8월 이후의 약세는?
1. 2Q 실적이 2016년의 Peak일 것이라는 기관투자자의 컨센서스, ②10월 예정된 국정감사에 따른 규제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③SKT의 CJH M&A 무산에 따른 유료 방송시장의 구조 개편 지연 & 경쟁 격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갤노트7 리콜 이후 경쟁 상황 급변
갤노트7 리콜 이후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상황이 급격하게 위축. 갤노트7 예약자들이 판단을 미루고 있고, 아이폰7과 LG전자 V20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관측. 갤노트7이 출시된 8월 19일부터 배터리 발화 사태로 이통 3사에 제품 공급이 중단되기 직전인 30일까지 이동통신 시장의 일 평균 번호이동은 24,606건이었으나, 노트7 공급이 중단된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번호이동은 일 평균 17,400건에 그쳤음. 8월과 비교 시에는 약 41%의 비율로 번호이동 규모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3Q 실적은 컨센서스에 비해 양호한 결과로 이어지게 될 전망
10월 국정 감사 마무리 후, 규제 관련 우려는 축소될 수 있을 것
10월 중순 예정된 국정감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는 규제와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할 전망.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의 상승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고, 심리적으로 투자자를 위축 시킬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유안타증권에서는 단말기 유통법에 대한 개정 작업이 무산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또한 기본료 폐지 등의 요금 인하작업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이와 같은 전망이 맞다면 국정감사 마무리 이후 통신업종 주가는 실적, 배당 등의 긍정적 변수에 회귀하는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유료방송 M&A, 끝난 것이 아님
유료 방송 구조 개편의 가장 큰 문제점은 Buyer와 Seller간 불균형. Buyer와 Seller간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MSO간 M&A로 판단됨. 관건은 MSO의 자금력. 하지만 M&A 시에 현금이 아닌 주식 교환 방식으로 실행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 게다가 M&A를 통해 Seller의 숫자가 줄어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기업 가치는 향상될 수 있을 것. 우리는 2017년 이후 주요 MSO간 M&A 논의가 조심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음. 특히 CJ헬로비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CJ헬로비전이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딜라이브(씨앤앰)를 인수하는 것이라 판단
Top Pick은 SK텔레콤 유지. 관심종목 CJ헬로비전
1. 아시아 내에서 Top 배당주, ②외부 투자 유치를 통한 커머스 사업 리스크 헷지 기대, ③SK하이닉스의 제반 투자 여건 긍정적으로 변화 등을 이유로 SKT에 대한 Top pick 의견 유지함. CJ헬로비전의 경우에는 관심 종목으로 제시함. 새로운 CEO의 전략 등을 주목해야 할 것. Valuation은 충분히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M&A 방향성에 따라 주가 반등 여지도 충분한 상황으로 판단됨
건설 - 2015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미래 주택시장을 본다 - 하나금융투자
발표된 2015 인구주택총조사, 주택부족 지속
2015 인구주택총조사(이하 2015총조사)가 2016년 9월 발표되었다. 총 주택수는 1,636만호로 전기인 2010년 대비 11%증가했다. 가구수는 1,956만으로 8.9% 증가했고, 인구수는 5,107만명(일반가구 4,834만명)으로 2.7% 증가했다. 주택보급지표인 인구천명당 주택수(다가구 구분 미반영 기준)는 2010년 298호에서 2015년 320.5호로 증가했다. 이는 419호(미국), 473호(일본)에 비해 열악한 것이지만,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시 약 383~400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적 측면에서는 상당히 취약하지만, 양적 측면에서 선진국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보여진다.
통계방식 변경, 인구/가구수 예상상회가 금번 조사의 핵심
2015총조사의 특징은 첫째는 ‘등록센서스’방식을 통계에 활용한 점이다. 전수방식 대비 등록방식은 소위 전산화를 이룬것이어서 매년 총조사가 발표될 수 있는 기반이 확립되었다. 둘째는 장래 인구추계와 가구추계대비 2015총조사의 인구수/가구수는 각각 45.2만명과 40.6만호 증가한 점인데, 이는 가구분파 속도와 인구증가속도가 각각 1인가구 증가나 외국인가구생성 등의 영향으로 꽤 의미있는 수준에서 추정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주택수요를 평균 ‘39만±5.8만호’로 예측한 장기주택공급계획을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어보이게 하는 수준이다. 39만호 기준으로 공급과잉을 언급하는 것은 이제 부적절해졌다고 판단된다.
정비사업 중심의 주택시장 열릴 것, 수혜기업에 투자하라.
노후주택 급증과 정부의 주택정책 방향에 따라서, 장래 주택공급시장은 ‘일반공급 감소 VS 도시정비물량 확대’의 구도가 지속될 것이다. 특히 2017년 도시정비물량은 사상최대인 18만가구에 육박할 것이 예상되고(2016년 약 11만호), 도시정비사업비중이 47%수준에 이를 것이 예상된다. 커버리지 중 도시정비사업 확대의 수혜로 한국자산신탁을, 공공택지감소로민간 도시개발사업 중심의 시행역량을 보유한 현대산업을 최선호주로 추천드린다.
철강 - 강점탄 시장 변화 가능성 점검 - 삼성증권
강점탄 시장의 변화: 현재 강점탄 시장 내 변화(혹은 그 가능성)는 단기적 요인과 중장기 요인이 함께 존재한다. 단기적으로는 8월 초 중국 북부지역 폭우에 더해 9월 초 Glencore의 호주 Queensland 지역 내 강점탄 운반을 담당하던 열차의 탈선 사고로 인해 일시적 공급 차질이 발생하여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시적 요인에 의한 가격 급등이기에 추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지만, 이로 인한 4분기 철강업체들의 원가 부담 증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단기적 가격 급등 이슈 외에도 새로운 변화 가능성이 강점탄 시장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강점탄 시장 내에서 약 7%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광산업체 Anglo American이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광산 자산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만약 이를 BHP Billiton (현재 점유율 24%)이 인수할 경우 후자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대되는 결과를 자아낼 수 있다. 특히, 분기 단위 계약보다 spot 가격 반영을 더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BHP Billiton의 점유율 확대는 그 자체로 철강업체들의 원재료 가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만약 타 광산업체들과의 가격 계약 방식에까지 영향을 준다면 철강업체들의 이익 가시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2008-2009년 commodity 가격 급등 시기에 광산업체들이 강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기존 연간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계약 방식을 변경한 바 있음).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철강업체들이 강점탄 가격 상승을 어느 수준까지 제품 가격으로 전가할 수 있는지 여부가 4분기 스프레드를 결정할 것이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 이후에도 철강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쉽사리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4분기에는 보수적으로 전분기대비 스프레드 축소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한편, 강점탄 시장 내 consolidation 및 철강업체와의 가격 협상 방식 변경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이슈이며, 따라서 미리 우려를 확대시킬 필요는 없다. 또한, 최근 강점탄 가격의 긍정적 흐름이 Anglo American의 전략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상기 제시된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국내 대형 고로업체들에 대한 trading BUY 전략을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