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 8시경= _=//
"정훈이, 네 이놈+0+ 네가 감히 내 원고를 없앴트렸다?! 덤벼라,이놈-0-!!!"
"정현경 이 아줌마-0-^ 글도 못 쓰는 주제에 어디서 지랄이란 말인가!!"
유치한 저들의 대화=_=
아무래도 어째, 대한상고 짱이었다는 현경언니의 말이 심하게
의심되고 있다-_-(믿은 지가 더 이상함-_-)
그리고 나는 등교길에 서둘렀다.
쫓아오는 류정훈놈-_- 평생 저놈이랑은 말 안하기로 결심,또 결심!
"-_-"
"돼지야, 화났어ㅇ_ㅇ?"
징그러운 애교를 부려대며 철썩 달라붙는 정훈이놈-_-
이런 애교에 넘어갈 류정원이 아니지,암-0-!
"어머, 저 언니 벌써 남자 갈아치웠나봐>_< 야, 1일만에 벌써 바꾸냐?!"
"-_- 그러게그러게~ 야 근데 저 놈은 어제 전학온 류정훈 아니야>_<
저 놈도 한대원 못지않게 멋지던데^//^"
또 다시 들려오는 수군댐.
도데체 내가 뭘 잘못한거냐구ㅜ0ㅜ
난 류정훈 라면 사러 나갔다가 그 괴기스런놈과 말 몇마디 한 것 이외에
절대로 나쁜 짓하지 않았다구ㅠ0ㅠ
"야. 니들 다시 말해봐, 벌써 남자를 갈아치웠다고?"
"아니아니>//< 정훈아, 그게 아니라. 너도 알아둬, 저 언니가 그 유명한..꺄악>0<"
"그래, 나도 알거든? 저 년이 그렇게 유명한 류정원이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저 년 우리 누나거든^-^+ 한번만 입조심안하면 니들 다 망가뜨려논다."
수군대는 년들에게 가서 한번 멋지게 내편을 들어주는 정훈이놈.
아주 잠시~ 저 놈을 용서하려 했으나 나는 다시 무시하고는
지옥의 교실로 향했다-_-^
그러나 정문앞에서 나를 잡고 질질 끌어대는 정훈이놈-_-
"정원이 누나ㅜ0ㅜ 왜 그래>_< 화났어?!"
"모른다-_- 넌 아까 그 수근거리던 년들이랑 재밌게 놀아라."
"왜에에, 싫어ㅜ_ㅜ 돼순아!! 같이 놀자아ㅠ0ㅠ"
진짜로 눈물을 깔짝대는 정훈이놈=_=
아니, 저 놈이 미쳤나-0-;
나는 저 놈의 마음을 녹일(-_-) 멋진 말을 생각해냈다.!
"그런다고 내 맘이 풀리겠냐. 피식, 일찍 들어와. 엄마가 외식한대^-^"
내 머리로는 아주 쥐어짜낸 굿아이디어였지만 정훈이놈은
잠시 눈을 끔벅거린다, 쬐꼼 귀엽다 내 동생ㅜ_ㅜ
"돼순아-0-! 화푼거냐? 아이구, 착하기도 하지. 우리 돼순이!!"
순간 달려드는 정훈이놈의 얼굴과 동규의 얼굴이 겹쳐보여
나는 정훈이놈의 얼굴을 후려갈기고 지옥의 반으로 향했다-_-^
그 때 들리는 낮은 목소리.
"머릿결 섹쉬한 누나,킥킥^ ^ 누나 나 알지?"
"-_- 너, 가만 보자. 명찰이 신유빈이네? 들어보긴 했어."
"너 우리누나 알지?"
"니네 누나? 신유란, 말하는거야? 알긴알지."
"그년이 니가 자기 남친 뺏어갔다고 새벽내내 울어댔어.
너땜에 나 잠 못잤으니깐 니가 나 잠 좀 재워줘."
참내, 이 학교 남학생들은 모두 싸이코뿐인가-0-
솔직히 그래-_- 대원이도,정훈이놈도,선우도,동규도,그리고 이 놈 신유빈도-_-
근데 이 놈 말하는 것좀 봐라.! 잠좀 재워달랜다-_-
"저기-_- 나 수업 들어가야 되는데? 그리고 너 2학년으로 알고있는데
왜 나한테 반말하냐? 나 3학년이거든?"
내 싸가지 없는 말투를 듣더니 피식거리는 신유빈놈.(아무래도 신씨가와는 인연이 없는듯)
이내 큰소리로 웃어댄다-_- 기분 살짝 나빠지려는 순간.
"우리 학교는 다 싸이코들만, 다녀서 너같은 어리버리한테는
선배란 칭호 절대 안쓴다.! 너한테는 죽어도 누나라고 안할거니깐, 그리 알아들어."
하, 기가 막혀=_=
그래서 뭐 나보고 어리버리라고?!
"야-0-! 신유빈인가, 뭔가!!! 나 기분 진짜 더럽거든? 나 교실 들어갈거니깐
앞으로 나 봐도 아는척 절대로 하지마라? 알았지?!"
"야, 너 귀엽다^ ^"
"뭐,뭐-0-?"
그리고는 말없이 나를 옥상으로 끌고가는 이놈.
신씨가 사람들은 왜 다들 이렇게 미친눔들이 많은거지-_-?!
아무튼 이 놈은 신유란 년처럼 후려패진 않아서 다행이군=0=
"야,저기. 신유빈, 나 내려갈래."
"가지마."
옥상문턱에서 내 팔을 꽈악 잡는 신유빈놈-_-
이 학교 싸이코 놈들은 어떻게 다 날 알고있지=_=
"어..?"
"가지말라고. 너 한대원한테 보내면, 나 다시는 너 못볼거 같애서 그래."
"야 신유빈-0- 너 진짜 무슨소리야? 너희 누나하고 한대원하고 사귄다며!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인데?"
"후우, 아니다= _= 애가 병신같기는-_-"
결국은 이 학교에서도 조용한 삶을 치르기는 틀렸구나ㅜ0ㅜ
왜왜왜!! 나는 어떠한 학교에서도 조용히 사는 날이 없냐구ㅠ_ㅠ
"그래, 나는 병신같아서 이런단다. 그럼 병신 류정원은 가도 돼지?"
쿵쿵대려 내려가는 나를 병신같이 바라만보고있는 신유빈놈.
이제부턴 신씨가와는 절대로 친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는 병신 류정원.
★★★★★★★★★★★★★★★★★★★★★★★★★★★★★
아마 엄청난, 삼각관계가 기대되네요>_<
제 소설 앞으로도 많이 관심있게 봐주세요.!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
첫댓글 삼각관계! 소설에서나 어디에서나 항상 나타나는 일이죠/ 너무 기대돼! >0< 오늘은 저도 소설을 좀 더 써봐야 겠어요- 3- 맨날 잠만 퍼질러 자는 작가라ㅠ0ㅠ
쿨럭;...삼각관계 어디서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