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이, 가족 23-1, 처제에게 새해 안부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어르신 샤워를 도와 드리고, 어르신이 좋아하는 커피믹스와 호빵을 쪄서 드렸다. 어르신이 간식을 다 드신 후 처제에게 새해 안부 문자를 보내드리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어르신도 흔쾌히 문자를 보내 보라고 하셨다.
‘선생님, 아드님과 새해맞이 잘하고 계시죠? 어르신도 떡국 드시고 하루 평안히 보내십니다. 요양병원 퇴원하신 이후 일주일에 두 번 수술했던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계십니다. 아직 발걸음 떼기는 어려워하시지만, 하루가 다르게 건강 되찾고 계십니다. 삽입한 인공 관절도 뼈에 잘 붙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이 올 때쯤 걷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길 바랍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답장이 왔다. 어르신이 보시고 기분 좋아하셨다.
2023년 1월 1일 일요일, 임경주
처제에게 때때로 어르신 소식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르신과 처제가 덕분에 소식 전하며 지내니 서로가 든든합니다. 박현진
어르신 회복 소식으로 인사드리니 감사합니다. 올해도 어르신과 처제네 가족들과 소식 왕래하며 아름답고 화목하게 지내시기 빕니다. 월평
첫댓글 ‘어르신이 보고 기분 좋아하셨다.’ 처제 소식을 어르신이 많이 기다리셨나봅니다. 올해 어르신에게 처제 소식이, 처제에게 어르신 소식이 많이 오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