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역 불닭발 골목에서 출발하여 중동 롯데백화점 뒷편까지 운행을 마치고 내려 로지를 켰다.여기도 상동역 못지않게 콜이 뜨는 지역이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로지 자동콜이 뜬다.
출발지 국민은행중동지점/도착지 상동/요금 1만원/거리 0.3K
일단 네이버지도를 켜고 주변의 국민은행 위치를 확인했다. 거리 250미터,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다. 출발지 확인까지 했으니 이제 손한테 전화할 차례. 전화를 건다.
나 : 안녕하세요 상동 가시죠.
손 : 네 거기 어디신데요?
내가 어디있냐고 묻는 말에 약간 짜증이 났다. 속으로 내가 어디 있는지 니가 알아서 뭐하냐, 내가 늦지 않게 당신 있는데로 가면 그만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전화통에 대고 다음 말을 이어간다.
나 : 국민은행 앞으로 가면 되나요?
손 : 예 어디신데요?
나 : 2~3분이면 도착합니다.(어디있냐고 묻는 말은 그냥 씹어버림)
손 : 예 그럼 국민은행 앞 조마루 감자탕으로 오세요.
나 : 알겠습니다.
국민은행 쪽으로 걸어가면서 손들이 통화할 때 왜 그렇게 기사가 있는 위치를 궁금해 하는지 이번에 직접 손한테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약 3분뒤에 국민은행 앞에 도착했다. 다음은 조마루감자탕집을 찾을 차례, 건물 주위를 한바퀴 둘러봐도 청기와 뼈다귀집은 보이는데 조마루 감자탕 집은 보이지 않는다. 하는 수없이 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나 : 국민은행앞에 왔는데 조마루 감자탕은 안보이네요.
손 : 그럼 뭐가 보입니까?
나: 고래관광나이트요. 여기 롯데백화점 바로 뒤편에 있는국민은행 앞입니다.
손 : 거기가 아니라 순천향병원뒤에 있는 국민은행이에요.
아 순간 짜증이 밀려온다. 이건 전빵에서 좌표를 잘못 찍어버려 발생한 혼선이다. 순천향병원뒤의 국민은행 중동지점이라고 손이 불러줬는데 콜센터 직원이 롯데백화점 뒤 국민은행 삼거리에 있는 국민은행 신중동지점을 춟발지로 좌표설정하고 콜을 띄워버린거다.
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다음 내가 직접 콜센타에 전화해서 바로잡아 놓겠다 하고 통화를 종료한 다음 콜센타에 전화해서 출발지가 잘못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콜센타직원은 그때서야 자기 실수를 깨닫고 곧바로 콜을 빼겠다 하고 전화를 끊는다
이처럼 전빵이 좌표를 잘못 찍어서 기사나 손이나 서로 시간낭비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되면 다음에 기사와 손이 통화할 때 서로 상대방이 부근에 있는 게 확실한지, 출발지는 프로그램에 올라온 출발지가 맞는지 서로 확인하게 된다. 이런 확인과정에서 손이 기사에게 묻는 말 가운데 하나가 "지금 어디신데요?"라는 것이다. (중동에서 대리를 부른 이 손도 아마 예전에 대리기사가 늦게 오거나 엉뚱한 곳으로 가버려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나도 좀전에 손이 "어디신데요?"하고 물었을 때 롯데백화점 바로 뒷편이라고 설명을 해줬다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더 이상의 시간낭비는 하지 않아도 되었었는데, 손이 묻는 말을 무시하고 전빵이 올린 출발지만 철썩같이 믿고 이동한 건 내 잘못이었다.
앞으로 나는 손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가능한 쉽게 내위치를 알려주려고 한다. 그게 서로 불필요한 오해와 시간낭비를 최소화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가지 더, 콜 잘못 올린 걸 확인하고 전빵에 전화해서 콜 빼달라고 하면 전화받는 사람이 알았어요, 빼드릴께요 하고 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들이 잘못 올려서 대리기사나 손이나 헛걸음 하게 만들고, 시간낭비하게 만들었으면 죄송합니다 라고 한마디 하는 게 예의인데, 그렇게 말하는 전빵녀와 통화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전빵녀들아 당신들 실수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엿먹였으면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쯤은 할줄 아는 예의를 갖춰라.
첫댓글 손님이 있는 곳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기사한테 책임회피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셔야죠
옳소!
손위치 고이로 속이는 전빵도 많치요 홈프러스라고 해서 콜잡아 가면서 손.통화하면 3백미터 떨어진 농협근쳐ㅠㅠ 진짜 욕나옴
저는 인천소래초등학교 근처인데 신천동 소래초등학교
콜을 줘서 40분간 손하고 통화
하면서 헤매인적 있네요
어머머
그 손도 대단하네요
40분간 기다릴 줄이야
@타소스 여손 이었는데 전빵잘못인줄
알고서는 저한테 조금 짜증 부렸다고 죄송하다고 문자 보냈었네요
@손과함께사라지다 여손들은 양다리 안 걸치는 것 같더라고요 ㅋ
@지대리 그렇게 알아 주는 손들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 손이 전방에 불만 토로하면 찍소리도 못 할 전방직원들같으니라고..
물론 그 화풀이가 기사들 몫이겠지만요 ㅠ
@타소스 님 무뉘만 여성이죠?
어머머 남발하는게 억지스리워 ㅂ ㅡ입니다.
이젠 커밍아웃 하시죠.
아님말구ㅋㅋ
@현재미래 습관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커밍아웃은 무슨 얼어 죽을 ㅋ
고생하셨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손:제 위치 정확히 설명드리려 하는데 무슨 말을 고따구로 해요?
오지마세요! 딴 기사 부를테니까
이렇게 나오면요?
@타소스 그럼부러라 너말고도 많다.
본인 위치가 중요한게 아니고요 손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두정동에 같은이름상호가 두곳있음니다 그래서 위치 잘못확인하고 도착햇다 업소로 되돌아 온경험이 있습니다 약속시간만 지키면 되고요..손위치는 정확히 알아 두시는게 일하시기 편하실겁니다..
그런 부분은 카카오가 좋다. 현재 좌표로 찍어주니..
중동에서 상동은 상동 어디라고 올라오지 않은콜은 정대 잡지 않습니다. 피크시간 상동 이라고 잡으면 상동은 범위가 아주 넓습니다. 중동역 앞에서부터 부개역쪽으로부터 다정한마을까지.. 상동이라 잡고 버스없는시간 피크시간에 가면 잘못하면 상일고 근처 가면 시간은 30분 걸리고 다시 상동역쪽으로 걸어오는데 20분 열받습니다.
착지가 다정한 마을일 때 제일 싫더만요. 상동역까지 걸어오는데 30여분이나 걸리니 거의 오지 수준이데요. 거기만 아니면 대개 상동역이나 송내역 둘 중 한 쪽으로 가까우니 다른 지역보다 헤메는 경우는 적더라고요.
@인천노가다 부개북부역 먹자 바로옆도 상동이고요 송내ic 지나서 오른쪽도 상동입니다.
곳곳의 지리를 다알고 있기는 힘들죠...내가 어디 있다고 설명 할수있다면 어려운일은 아니죠...콜잡고 아 350미터 정도에 손이 있구나나 대충 지도 확인하고 전화하던합니다...가끔 어딘지 몰라도 대충 가면서 전화먼저 할때도 있고요... 어디냐고 손이 물어보면 전 그냥 간판걸려 있는거 얘기해줍니다....그만큼 이지역에 자신이 있으니 물어본거 아닐까요.
몰라도 묻는 손 많습니다 ㅋ
@타소스 그러니까요...ㅋㅋ 쥐뿔 내위치 알려줘도 모를거고 전혀 도움도 안되는데 걍 주소나 알면 알려주면 좋으련만...
어디냐고 물어보는 고객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고객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설명해 주면 되지 대리기사 위치를 고객이 알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고객이 어디냐고 묻는데 불필요한 질문이긴 하지만
걍 쌩까는건 좀 그렇고..
"근처인데요" 하면 본인 위치 설명하더라구여!
근처라는 말을 꼭해야함니다.
술너무 먹어서 어디라고 말하면 지금 안보인다며 지랄하는 인간들 꾀있어요.
@한걸음더가 별의별 인간 다 있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이건 피터아츠의 말이 맞습니다.
저도 피터아츠의 말대로 하고 있는데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님 제가 지금 어디에 있는데 어디쪽으로 갈까요..
이게 올바른 맨트인것 같군요.
피터아츠 말이 맞는데..
피터아츠 말이 어디 잇고
뭐라켓는지? 당체! 뜬금없이 피터아츠말이라니?
@자운선 피터아츠님이 그렇게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저도 가끔 그렇게 하는데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인천 날위해 내가 어디에 잇다는걸 내가 현 위치를 잘 모를 수 잇고 또 잘 안다하더라도 고객이 알아 듣게 설명해야 하는데 그게 여의치 않을 경우가 무지 많아여!
또 고객이 내 위치을 알아 봐야 별 도움이 안될경우가 거의 다죠!
사람따라 상황따라 다르겟지만걍 근처입니다라고 하는게 가장 효율적!
그런손에게ᆢ
절 물어보지말고 있는곳 식당이나 가게 알려 주면 정확히 찿아간다고 말합니다ᆢ
손과 만나서 운행 할때도 똑같이 한번더 말해준답니다
흥. 난 말그대로 어디냐고 물으면 옆에 간판보고 그대로 읇퍼즘 말해줘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