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덱스터 - 신규수주로 실적 개선 - 신영증권
VFX 신규수주
전일 보도에 따르면 동사는 76억 원 상당의 VFX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힘. 관련 영화는 중국영화 ‘몽키킹 3’이며 이 작품은 중국의 흥행작인 ‘몽키킹’ 씨리즈의 차기작[도표 1, 2]. 한편 지난 1개월 주가는 2.5% 하락했고 KOSDAQ대비 상대수익률은 소폭(1.8%) 플러스.
신규수주로 실적 개선
다음과 같은 점에서 덱스터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하고자 함. 첫째, 신규수주로 인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번 ‘몽키킹 3’의 수주금액은 6월말 수주잔고의 29% 수준이며, 3분기 예상 수주총액은 당초 전망보다 21.3%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도표 3].
하반기 영업이익 122% 증가 전망
둘째, 3분기를 비롯해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성도 높기 때문. 동사는 매출의 70~80%가 중국向인데 중국영화시장은 당해년 4분기와 익년 1분기가 성수기. 따라서 VFX 일감은 3~4분기에 몰리는 경향이 있음. 더욱이 덱스터는 지난 상반기에 신규수주에 대비해 VFX관련 인력도 늘린 바 있음. 이 점을 고려시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22% 급증할 전망[도표 4].
투자심리도 호전 예상
한편 시장의 투자심리도 회복될 것으로 보임. 그간 주가부진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그런데 이번 신규수주로 VFX분야는 다른 엔터 비즈니스와 달리 ‘사드의 무풍지대(無風地帶)’라는 점을 입증한 셈.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을 고려하여 최근 주가부진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
제이콘텐트리 - 가을 극장가에 찾아온 봄 - 대신증권
- JCon의 3Q16 매출액은 1,045억원(+1.4% yoy, +31.2% qoq), 영업이익은 154억원 (+31% yoy, +774% qoq) 전망. 영업이익은 3Q12의 182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수준
- 3Q16 호실적의 배경은 극장가 호황에 따른 메가박스 실적 개선. 9/18 기준 전국 관객수는 1.63억명(+3.4% yoy), 전국 매출액은 1.31조원(+4.8% yoy)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지속 갱신 중. 관객수 증가보다 매출액 증가가 큰 이유는, 티켓 가격 조정(극장 3사 모두 일부 시간대 인상, 일부 시간대 인하. 전반적으로 약 2~3% 정도 인상 효과 발생 추정) 및 프리미엄관 증가에 따른 영향
- 극장가 호황 속에서도 메가박스는 더 높은 성장 달성. 3Q에 해당하는 7~8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대비 3.4% 증가했는데, 메가박스는 12.3% 증가(직영점 기준으로는 4.8% 증가). 8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체 관객수 0.9% 증가 대비 메가박스 7.2% 증가(직영점 기준으로는 1.5% 증가)
- 메가박스의 관객 성장이 더 큰 이유는, 15.8월 JCon이 메가박스 지분을 100% 인수한 이후 직영점 위주로 적극적인 출점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지분 인수 전 69개였던 극장수는 현재 85개로 23% 확대. 관객수 기준 점유율은 17.3% 대비 18.8%로 1.5%p 상승
- 특히, 실적에 더 중요한 영향을 주는 직영점은 25개에서 33개로 8개, 32% 급증. 물론, 2Q16 실적에서 보여준 것 처럼 직영점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 대비 관객수 증가는 시차를 두고 발생하기 때문에 단기에는 이익률이 감소할 수 있으나, 통상 3~4개월이면 BEP에 도달하고, 1년 정도 지나면 평균 이익률인 17% 수준까지 회복 가능하기 때문에, 극장가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직영점 증가는 매우 긍정적
- 또한, 지난 1년간, 그리고 앞으로 진행될 직영점 증가는 관객수나 상권을 검증 받은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지난 9/9에 오픈한 하남 스타필드점은 개장 후 10일간 150만명이 찾은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에 위치해있고, 좌석수 기준으로는 메가박스직영점 33개 중 13위, 스크린 기준으로는 공동 2위인 대규모 극장이기 때문에, 향후 수익 기여도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 이후에도 신세계 동대구점등 상권이 좋은 지역에 들어서는 신세계 백화점에 지속적으로 직영점을 출점하는 것을 포함하여 연간 3~5개 정도의 직영점을 꾸준히 출점할 예정이어서, 시장 보다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한편, 일부 언론에서 언급한 CGV 강변의 메가박스 전환 추진도 긍정적. CGV 강변은, 11관, 1,663석의 대형관이기 때문에, 메가박스로 전환시 메가박스 직영관 중 좌석수 기준 9위, 스크린 기준 공동 2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서울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CGV에서 검증을 받은 사이트이기 때문에 실제 수익 기여는 코엑스점(18개 스크린, 3,593개 좌석)에 이은 2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실적에 대한 기여도 중요하지만, CGV 강변은 국내 멀티플렉스 1호관이기 때문에, 실제로 메가박스로 전환된다면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클 것으로 판단
세종공업 - 투자자들의 관심사항 3가지 - 하나금융투자
과도하게 낮아진 마진은 회복될 것
1. 세종공업의 마진 회복: 2012년/2013년 영업이익률이 각각 5.1%/5.3%를 기록한 후 2015년/2016년 상반기 각각 1.8%/2.0%로 하락했다. 고마진 아센텍의 이익기여가 높아졌음에도 연결 회사 세움(지분 100%)과 함께 세종공업 자체(본사+해외법인)의 마진이 크게 하락한 영향인데, 연구개발비(최근 5년 1,500억원을 비용으로 인식)와 Capex 증가(최근 5년 3,600억원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요인도 컸다. 연결 연구개발비는 2013년 274억원(매출액 대비 2.5%)였는데, 2015년 344억원(2.9%)로 상승했고, Capex도 520억원(매출액 대비4.8%)에서 1,015억원(8.5%)로 증가했다. EBITDA 마진은 2013년 7.8%(EBITDA 848억원)에서 2015년 5.6%(EBITDA 668억원)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 하락폭에 비해 작다. 2016년부터 외형 성장과 Capex 감소 등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타OE 비중은 5% 미만에서 10%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
② 세종공업 타OE 확대: 주력 제품인 머플러는 특성상 완성차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해야 하고, 운반 비용이 커서 완성차 공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에 타OE 확대가 쉽지 않은 아이템이다. 세종공업도 현재까지 전체 매출액의 95% 이상을 현대/기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 태창 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OE(상해GM 등)와 중국 로컬 업체들(SAIC/장안기차/JAC 등)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태창 법인의 매출액은 2015년 179억원이었는데, 2016년 350억원, 2017년 7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연결 매출액 중 타OE 비중이 10% 이상으로 늘어나고, 외형 성장에 힘입어 손익도 개선될 전망이다(순이익률 2015년 -35.2% → 2016년 상반기 -5.0%).
전장 부품을 만드는 자회사 아센텍의 고성장세
③ 아센텍의 고성장: 100% 자회사로 센서 부품을 만드는 아센텍의 성장성이 높다. 아센텍은 WSS(Wheel Speed Sensor)를 주력으로 하는데, 제품 국산화를 통해 납품 단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완성차 내 매출 점유율 40%로 1위로 올라 섰다. 전년 수주 점유율은 약 70%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 점유율이 추가 높아질 것이다. WSS 이외에도 PSCA(Pinion Sensor CoverAss'y)를 스티어링 부품사를 통해 현대/기아/쌍용차/Tesla 등에 납품하고 있고, 2017년 초부터는 압력센서(APT, Airconditioner Pressure Transducer)도 가전용/자동차용으로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5년 자회사 2곳(강소아센텍/에이에스텍)과의 합산 매출액이 1,004억원이었는데, 2016년에는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7~9%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 중이고, 추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공장도 검토중에 있다. 추가로 중장기 성장 아이템으로 수소연료전지 센서와 질소산화물센서 등도 개발 중에 있다.
삼립식품 - 성장성 부각, Premium 근거 충분 - 현대증권
3Q 매출액 25.1%, 영업이익 33.7% 증가 전망
동사의 3Q 실적은 매출액 4,587억원(+25.1%YoY)과 영업이익 144억원(+33.7%, OPM 3.1%)으로 추정된다. 2Q와 같이 제빵부문 내 HMR 제품 판매호조, 자회사 삼립GFS를 통한 원재료 구매 및 물류사업 확대(2015.7월 파리크라상→2016.1월 비알코리아) 등이 긍정적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외부활동 빈도수 하락하면서 양산빵 수요 감소)도 존재하여 업종 내 수익성 향상이 부각될 전망이다.
업종 내 국내외 성장성 매력적
동사의 성장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①국내에서는 Captive market 기반의 식품소재 및 유통부문 고성장이 예상되며 추가적인 원재료 내재화(1Q17 신규 공장 가동 예정), 비그룹사 거래처 확보, 물류사업 확대 등이 주 성장 요인이다. ②해외에서는 SPC그룹의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와 같이 원재료 구매를 담당하면서 그룹 내 시너지효과가 부각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0,000원 유지
동사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90,000원을 유지한다. 2Q에 이어 3Q에도 호실적이 예상되고 국내외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동사의 현 주가는 Fwd 12M PER 25.8배로 업종 평균 16.3배대비 비싼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외형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두드러지고 국내외 모두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측면에서 Premium 근거는 충분하다. 또한 고PER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진 결과 과거보다 Valuation 부담은 완화되었고 실적 향상과 성장성을 고려할 때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