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겨우 집에 왔습니다.
울릉도에서...
2박3일 예정이 4박5일이 되었습니다.
배가 없어서...
여행 일정 중에 친구의 부고를 받았습니다.
이후, 아무 것도, 어떤 생각도 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산행도 둘레길 걷기도 하면 않될 것 같은
무력감에 한 쪽 구석에 쭈그려 앉아
있었습니다.
가봐야 하는데, 보내주어야 하는데...
할 수 있는게 없어 그냥 아파했습니다.
상태가 좋아졌다고
낼 모레 만날 약속까지 했었는데...
부천시청부근 고기집에서...
많이 힘있게 버텨주었던 친구...
아니.. 재수형
잘 가시오..
가는길 배웅 못해 미안합니다...
편안한 쉼 하길 바랍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를 먼저 보내는 심경 충분히 알지요.
7년전 4년전 두 친구를 떠나 보내고 참 많이도 아팠던...
가끔은 친구의 카톡을 보면서 그곳은 편하니 라고
묻곤 했는데 언제부터 인지 아무것도 안보이더이다.
마음에서 편안하게 잘 가시라 보내주시게요~
마음 추스리고 조만간 얼굴보자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정말 친한 친구라면 엄청 가슴이 아프시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늦었지만 고인의 영면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