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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지방(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여행기 (3) (2018.10.1 ㅡ 10.5)
오사카에서 둘째 날은 오사카 시내를 돌아보는 일정이 타이트하게 짜여져 있어서 아침 7시에 호텔식으로 식사를 한 후 시내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쓰텐가쿠(通天角)’쪽으로 걸어갔다. ▲ 쓰텐가쿠 전망대 ‘쓰텐가쿠’는 오사카 남쪽의‘텐노지’ 지역에 있는 높은 철탑인데, 일본 최초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전망대 이다. ‘쓰텐가쿠 탑’ 위에는 네온사인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네온사인이 날씨에 따라 색이 변하게 되어 기상대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시계가 설치되어 있다.
나는 탑 주변을 둘러 본 후 인근에 오사카 최고의 유흥가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침 시간이라 그냥 지나가고 ‘4덴노지(4天王寺)’쪽으로 향했다. ▲ 4天王寺 ‘4덴노지’는 일본의 가장 오래된 사찰로 과거 오사카 지방을 방문하는 시찰단을 영접하는 장소로 이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서기593년 ‘쇼토쿠태자(聖德太子)’가 백제 기술자 3명을 일본에 데려와 지은 사찰이라 우리에게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사찰 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사찰에는 금당(金堂)과 22.000개의 작은 불상들이 유명하며, 그 금당 바로 앞에는 높이 40m의 5층탑이 있다. 과거에는 이 탑 꼭대기에서 오사카 시내가 보였다고 한다.
‘시덴노지’를 나오면서 바로 옆에 있는 ‘덴노지 공원’과 동물원을 둘러 보아야 했지만, 시간 관계로 이를 생략하고 바로‘오사카성’으로 가기 위해 ‘덴노지’ 전철역으로 들어갔다. ▲ 오사카 성 오사카의 상징인 '오사카성'은 16세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일본 통일을 달성한 후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10만 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지은 성으로 완성 당시는 금박 장식으로 뒤덮인 호화로운 모습이었으나 이후 소실(燒失)과 재건(再建)의 역사를 거치며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1931년에 콘크리트로 복원된 것으로 병풍에 그려진 그림을 참고한 것이라고 한다. 오사카 성의 주탑은 지상 8층의 ‘덴슈카쿠(天守閣)’라고 하는 높이 55m의 누각이다. ‘덴슈카쿠’의 1층에서 7층까지는 역사자료관이며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목상을 비롯해 당시의 무기와 갑옷, 민속자료 등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최상층인 8층에는 오사카 공원과 주변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5층 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가 있었다. . ▲ 오사카성 공원에서... ‘오사카성’ 구내에는 아주 넓은 잔디 공원이 있으며, 성 주변의 공원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둘러싸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특히 봄에 벚꽃이 만발할 때와 가을에 단풍이 들 때가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그리고 밤에는 ‘덴슈카쿠’에 화려한 조명이 켜져 야경 또한 볼만한 곳 이다.
성을 나온 나는 인근의 오사카 역사 박물관을 찾았는데 아깝게도 이날이 휴관이어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주오센(中央線)’을 이용하여 ‘우메다(梅田)’로 향했다. ▲ 우메다 번화가 ‘우메다’는 오사카 경제의 중심지이자 오사카에서 가장 큰 상업 위락 지구이다. 수많은 고층 빌딩과 최고급 호텔 대부분이 이 지역에 밀집되어 있고, 이곳에 ‘JR센’ 오사카역과 한큐’‘한신센’ 우메다역 그리고 ‘신간센 신오사카역'이 위치해 있어 오사카의 교통 중심지이기도 하다.
▲ 우메다 공중 정원 이 우메다 지역은 한큐백화점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고층빌딩들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오사카의 최고급 호텔과 명품매장 고급레스토랑 이 몰려있으며, 동쪽으로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들어서 있고 북쪽으로는 ‘도요바시 카메라’ ‘그랜드프론트 오사카'그리고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하늘정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ㅡ 계속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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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셔요. 풍성하고 여유로운 세련미가 넘칩니다.^^
정선생님 반갑습니다. 과찬의 말씀이 도를 넘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