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해달별사랑
 
 
 
카페 게시글
옛집꿀뚝 스크랩 산과 관련한 옛시조 모음Ⅰ
해달별 추천 0 조회 23 12.10.18 22: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과 관련한 옛시조 모음 Ⅰ


1. 

암반 설중고죽 반갑도 반가왜라

묻나니 고죽아 고죽군의 네 어떤닌

수양산 만고청푸에 이제 본 듯 하여라

徐甄(생몰년 미상) 고려말 문신


2. 

술을 취케 먹고 오다가 空山에 자니

뉘 날 깨우리 천지즉금침이로다

광풍이 세우를 몰아 잠든 나를 깨운다

趙浚(1346~1405)


3. 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李芳遠(1367~1422)


4. 

장백산에 기를 꽂고 두만강에 말을 씻겨

썩은 저 선비야 우리 아니 사나이냐

어떻다 인각화상을 누구 먼저 하리오

金宗瑞(1390~1453)


5. 

객산문경하고 풍미월락할제

주옹을 다시 열고 싯구를 흣부르니

아마도 山人得意는 이뿐 인가 하노라

河緯地(1412-~1456)


6. 

금생여수라 한들 물마다 금이 나며

옥출곤강이라 한들 뫼마다 옥이 나랴

아무리 여필종부인들 임마다 쫓으랴

朴彭年(1417~1456)


7. 節義歌

수양산 바라보며 이제를 한하노라

주려 죽을진들 채미도 하는 것가

비록애 푸새의 것인들 긔 뉘땅에 났더니

成三問(1418~156)


8. 忠義歌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어 있어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

成三問(1418~156)


9. 豪氣歌

長劍을 빼어들고 白頭山에 올라보니

대명천지에 星辰이 잠겼애라

언제나 南北風塵을 헤쳐볼까 하노라

南怡(1441~1468)


10. 

烏?馬 우는 곳에 칠척 長劍 비꼈는데

伯夷 山河는 뉘 땅이 되단 말고

어즈버 八千 제자를 어느 낯으로 보련고

南怡(1441~1468)


11. 

삿갓에 도롱이 입고 細雨 중에 호미 메고

山田을 흩매다가 綠陰에 누웠으니

牧童이 牛羊을 몰아 잠든 나를 깨와다

金宏弼(1454~1504)


12. 聾巖歌

聾巖에 올라보니 老眼이 猶明이로다

人事 변한들 山川이야 가실가

巖前에 某山某丘가 어제 본 듯하여라

李賢輔(1467~1555)


13. 漁夫歌 2연

굽어는 千尋 綠水 돌아보니 萬疊靑山

十丈 紅塵이 얼마나 가렸는고

江湖에 月白하거든 더욱 無心하여라

李賢輔(1467~1555)


14. 漁夫歌 24

山斗에 閒雲이 起하고 水中에 백구비라

無心코 多情하니 이 두 것이로다

一生에 시름을 잊고 너를 쫓아 놀으리라

李賢輔(1467~1555)


15. 

마음이 어린 후니 하는 일이 다 어리다

萬重雲山에 어느 임 오리마는

지는 잎 부는 바람에 행여 귄가 하노라

徐敬德(1489~1546)


16. ?仰亭 雜歌

十年을 經營하여 草廬 三間 지어내니

나 한 간 달 한 간에 淸風 한 간 맡겨두고

江山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보고 보리라

宋純(1493~1583)


17. 

靑牛를 빗기 타고 綠水를 흘리 건너

천태산 깊은 골에 不老草를 캐러 가니

萬壑에 白雲이 잦앗으니 갈 길 몰라 하노라


18. 

전 나귀 모노라니 西山에 日暮로다

山路 험하거든 澗水나 潺潺커나

風便에 聞犬吠하니 다 왔는가 하노라

安珽(1494~?)


19. 

호산 천만리를 앉아서 다 보과라

무정한 江漢도 조종우해 하거든

하물며 大丈夫 濟世長策을 품안에서 늙히랴

許磁(1496~1551)


20. 陶山十二曲 1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료

초야우생이 이렇다 어떠하료

하물며 泉石膏?을 고쳐 무슴하료


21. 陶山十二曲 4

유란이 재곡하니 자연이 듣기 좋애

백운이 재산하니 자연이 보기 좋애

이 중에 피미이린을 더욱 잊지 못하얘


22. 陶山十二曲 5

산전에 대하고 대하에 유수로다

떼 많은 갈매기는 오명가명하거든

어떻다 교교백구는 멀리 마음하는고


23. 陶山十二曲 6

춘풍에 화만산하고 추야에 월만대라

사시가흥이 사람과 한 가지라

하물며 어약연비 운영천광이야 어느 그지 있을


24. 陶山十二曲 7

천운대 돌아들어 완락재 소쇄한데

만권 생애로 낙사 무궁하얘라

이 중에 왕래풍류를 일러 무슴할꼬


25.  陶山十二曲 8

뇌정이 파산하여도 농자는 못 듣나니

백일이 중천하여도 고자는 못 보나니

우리는 이목 총명 남자로 농고같이 말으리


26.  陶山十二曲 11

靑山은 어이하여 萬古에 푸르르며

流水는 어찌하여 晝夜에 긋지 아니는고

우리도 그치지 말고 萬古常靑하리라

李滉(1501~1570)


27. 

頭流山 양단수를 예듣고 이제보니

桃花 뜬 맑은 물에 山影조차 잠겼세라

아이야 무릉이 어니뇨 나는 옌가 하노라

曺植(1501~1570)


28. 

三冬에 베옷 입고 巖穴에 눈비맞아

구름 낀 볕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

西山에 해 지다 하니 그를 설워 하노라

金應鼎(생몰연대 미상)


29. 自然歌

靑山도 절로 절로 綠水도 절로 절로

산 절로 수 절로 산수간에 나도 절로

이 중에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 하리라

金麟厚(1510~1560)


30. 

泰山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楊士彦(1517~1854)


31. 

뫼는 높으나 높고 물은 기나 길다

높은 뫼 간 물에 갈 길도 그지 없다

님 그려 젖은 소매는 어느 쩍에 마를 꼬

許?(1520~1592)


32. 

높으나 높은 나무에 날 권하여 올려 두고

이 보오 벗님네야 흔들지나 말으되야

나려져 죽기는 섧지 아녀 임 못 볼까 하노라

李陽元(1526~1592)


33. 

말없는 청산이요 태없는 유수로다

값없는 청풍이요 임자없는 명월이라

이 중에 병없는 몸이 분별없이 늙으리라

(成渾(1535~1598)


34. 高山九曲歌 序曲

고산구곡담을 사람이 모르더니

주모복거하니 벗님네 다 오신다

어즈버 武夷를 상상하고 학주자를 하리라

李珥(1536~1584)


35. 高山九曲歌 一曲

일곡은 어디메요 관암에 해 비친다

평무에 내 걷으니 遠山이 그림이로다

松間에 녹준을 놓고 벗 오는 냥 보리라

李珥(1536~1584)


36. 高山九曲歌 二曲

이곡은 어디메요 화암에 춘만커다

벽파에 꽃을 띄워 야외로 보내노라

사람이 勝地를 모르니 알게 한 들 어떠리

李珥(1536~1584)


37. 高山九曲歌 三曲

삼곡은 어디메요 취병에 잎 퍼졌다

녹수에 산조는 하상기음 하는 적에

반송이 바람을 받으니 여름 景이 없애라

李珥(1536~1584)


38. 高山九曲歌 四曲

사곡은 어디메요 송암에 해 넘거다

담심암영은 온갖 빛이 잠겼에라

林泉이 깊도록 좋으니 흥을 경워 하노라

李珥(1536~1584)


39. 高山九曲歌 五曲

오곡은 어디메요 은병이 보기 좋다

수변정사는 소쇄함도 가이 없다

이 중에 강학도 하려니와 영월음풍하리라

李珥(1536~1584)


40. 高山九曲歌 六曲

육곡은 어디메요 조협에 물이 넓다

나와 고기가 뉘야 더욱 즐기는고

황혼에 낚대를 메고 대월귀 하노라

李珥(1536~1584)


41. 高山九曲歌 七曲

칠곡은 어디메요 풍암에 추색좋다

청상 엷게 치니 절벽이 금수로다

한암에 혼자 앉아서 집을 잊고 있노라

李珥(1536~1584)


42. 高山九曲歌 八曲

팔곡은 어디메요 금탄에 달이 밝다

옥진금휘로 수삼곡 노는 말이

고조를 알 이 없으니 혼자 즐겨 하노라

李珥(1536~1584)


43. 高山九曲歌 九曲

구곡은 어디메요 文山에 세모커다

奇巖怪石이 눈 속에 묻혔에라

遊人은 오지 아니하고 볼 것 없다 하더라

李珥(1536~1584)


44. 

새 원 원주되어 柴扉를 고쳐 닫고

流水靑山을 벗 삼아 던졌노라

아이야 벽제에 손이라커든 날 나갔다 하여라

鄭澈(1536~1593)


45. 將進酒辭

한 잔 먹세그려 또 한 잔 먹세그려

꽃 꺾어 算 놓고 무진무진 먹세그려

이 몸 죽은 ?면 지게위에 거적덮어 주리어 매어가나

유소보장에 만인이 울어예나

어욱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 숲에 가기 곧 가면

누른 해 흰 달 가는 비 굵은 눈 소소로 바람불데

뉘 한 잔 먹자 할꼬

하물며 무덤 위에 잔나비 휘파람 불 제 뉘우친들 어쩌리

鄭澈(1536~1593) 


46. 

추산이 석양을 띠고 강심에 잠겼는데

일간 죽 둘러메고 소정에 앉았으니

천공이 한가히 여겨 달을 쫓아 보내도다

柳自新(1541~1612)


47.

이 뫼를 헐어내어 저 바다를 메우며는

봉래산 고운 님을 걸어가도 보련도마는

이 몸이 정위조 같아야 바잔 일만 하노라

徐益(1542~1587)


48. 

십 년 가온 칼이 갑리에 우노메라

關山을 바라보며 때때로 만져보니

장부의 위국공훈을 어느 때에 드리올고

李舜臣(1545~1598)


49. 寒雨歌

北窓이 맑다커늘 雨裝없이 길을 나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아 얼어잘까 하노라

林悌(1549~1587)


50. 

草堂에 밝은 달이 北窓에 비꼈으니 

시내 맑은 소리 두 귀를 절로 씻네

巢父의 箕山潁水도 이렇던 동 만동

郭期壽(1549~1616)

   

51. 呼兒曲 1

아이야 구럭망태 어두 서산에 날 늦거다

밤 지낸 고사리 하마 아니 늙어리야

이 몸이 푸새 아니면 朝夕 어이 지내리

趙存性(1553~1627)


52. 登鐵嶺歌

鐵嶺 높은 봉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孤臣寃淚를 비 삼아 띄워다가

임 계신 九重深處에 뿌려본들 어떠리

李恒福(1556~1618)


53. 

山村에 눈이 오니 돌 길이 묻혔세라

柴扉를 열지 마라 날 찾을 이 뉘 있으리

밤중만 一片明月이 긔 벗인가 하노라

申欽(1566~1628)


54. 春山曲

春山에 불이 나니 못다 핀 꽃 다 붙는다

저 뫼 저 불은 끌 물이나 있거니와

이 몸에 내 없는 불이 나니 끌 물어 없어 하노라

金德齡(1657~1596)


55. 

이 몸이 되올진대 무엇이 될꼬하니

崑崙山 상상봉에 落落長松 되었다가

群山에 雲滿하거든 홀로 우뚝하리라

權?(1569~1612)


56. 

가노라 三角山아 다시 보자 漢江水야

故國山川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時節이 하 殊常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金尙憲(1570~1652)


57. 

貧賤을 팔랴하고 權門에 들어가니

침없는 흥정을 뉘 먼저 하자 하리

江山과 風月을 달라하니 그는 그리 못하리

趙纘韓(1572~1631)


58. 

空山이 寂寞한데 슬피우는 저 두견아

蜀國 興亡이 어제 오늘 아니거늘

지금껏 피나게 울어 남의 애를 끊나니

鄭忠信(1576~1636)


59. 

首陽山 나린 물이 夷齊의 寃淚 되어

晝夜不息하고 여흘여흘 우는 뜻은

지금에 爲國忠誠을 못내 설워 하노라

洪翼漢(1586~1637)


60. 五友歌 1. 序詩

내 벗이 몇이나 하니 水石과 松竹이라

東山에 달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尹善道(1587~1671)


61. 五友歌 2 水

구름 빛이 좋다하나 검기를 자로 한다

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좋고도 그칠 뉘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尹善道(1587~1671)


62.  五友歌 3 石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아닐 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尹善道(1587~1671)


63. 五友歌 4 松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는다

구천에 뿌리 곧은 줄을 글로 하여 아노라

尹善道(1587~1671)


64. 五友歌 5. 竹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키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렇고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 하노라

尹善道(1587~1671)


65. 五友歌 6. 月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밤중의 광명이 너 한만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 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尹善道(1587~1671)


66. 漫興 1

산수간 바위 아래 띠집을 짓노라 하니

그 모른 남들은 웃는다 한다마는

어리고 향암의 뜻에는 내 분인가 하노라

尹善道(1587~1671)


67. 

力拔山 氣蓋世는 楚覇王의 버금이요

秋霜節 烈日忠은 伍子胥의 우희로다

千古에 凜凜丈夫는 壽亭侯인가 하노라

林慶業(1594~1646)


68.

西山에 日暮하니 처지에 가이없다

梨花에 月白하니 임 생각이 새로워라

두견아 너는 어이 눌을 그려 밤새도록 우느니

李明漢(1595~1645)


69. 過靑石嶺歌

청석령 지나거나 초하구는 어디메오

胡風도 차도찰사 궂은 비는 무슨 일고

뉘라서 내 행색 그려내어 님 계신데 드릴고

孝宗(1619~1659)


70. 

청강에 비 듣는 소리무엇이 우읍관대

滿山紅綠이 휘두르며 웃는고야

두어라 春風이 몇 날이리 우울대로 우어라

孝宗(1619~1659)


71. 田家八曲 夕

西山에 해 지고 풀 끝에 이슬난다

호미를 둘러메고 달따라 가자스라

이 중에 즐거운 뜻을 일러 무엇하리오

李徽逸(1619~1672)


72. 

靑山 자부송아 네 어이 누었는다

狂風을 못 이기여 뿌리져서 누웠노라

가다가 良工을 만나거든 날 옛더라 하고려

朴泰輔(1654~1689)


73. 

청랭포 달 밝은 밤에 어여쁜 우리 임금

孤身隻影이 어디로 가신 건고

碧山中 子規의 哀怨聲이 나를 절로 울린다

文守彬(생몰년 미상)


74. 

오늘은 川獵하고 내일은 山行가세

꽃다림 모레하고 降神이란 글피하리

그글피 邊射會할제 各持壺果 하시소

金裕器(생몰년 미상)


75.

泰山에 올라앉아 四海를 굽어보니

天地四方이 훤칠도 한저이고

丈夫의 浩然之氣를 오늘이야 알괘라

金裕器(생몰년 미상)


76. 

주려 죽으려 하고 首陽山에 들었거니

설마 고사리를 먹어려 캐었으랴

물성이 굽은 줄 미워 펴 보려고 캠이라

朱義植(생몰년 미상)


77. 

철총마 타고 보라매 받고 백우장전 허리에 띠고

천근각궁 팔에 걸

산넘어 구름지나 산행가는 저 한가한 사람

우리도 성은을 갚아든 너를 ?아 놀리라

金?壽(생몰년 미상)


78. 

雪嶽山 가는 길에 皆骨山 주을 만나

중더러 묻는 말이 楓嶽이 어떻더냐

이사이 연하여 서리치니 때맞다 하더라

趙明履(1697~1756) 


79. 

마천령 올라 앉아 동해를 굽어보니

물밖에 구름이요 구름밖에 하늘이라

아마도 평생 장관은 이것인가 하노라

松桂烟月翁(성명ㆍ생몰연대 미상)


80. 

靑山裏 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一到滄海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明月이 滿空山 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黃眞伊(?~1530)


81. 

청산은 내 뜻이오 녹수는 님의 정이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손가

녹수도 청산 못 잊어 울어 예어 가는고

黃眞伊(?~1530)


82.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니 옛물이 있을 소냐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매라

黃眞伊(?~1530) 


83. 

산촌에 밤이 드니 먼데 개 짖어온다

시비를 열고 보니 하늘이 차고 달이로다

저 개야 공산 잠든 달을 짖어 무엇하리오

千錦(생몰년 미상의 妓女)


84. 

말이 놀라거늘 혁잡고 굽어보니

금수청산 물속에 잠겼어라

저 말아 놀라지 마라 이를 보려 하노라

作者未詳


85. 

대붕을 손으로 잡아 번갯불에 구워 먹고

곤륜산 옆에 끼고 북해를 건너뛰니

태산이 발끝에 채어 왜각데각 하더라

作者未詳


86. 

어언 벌레완대 낙락장송 다 먹는고

부리 긴 저 고리는 어는 곳에 가 있는고

공산에 낙목성 들릴제 내 안 둘데 없어라

作者未詳


87. 

해도 낮이 계면 산하로 돌아지고

달도 보름 후면 한가부터 이저온다

세상의 부귀공명이 다 이런가 하노라

作者未詳


88. 

바람도 쉬어넘는 고개 구름이라도 쉬어넘는 고개

산진이 수진이 해동청 보라매라도 다 쉬어 넘는 고

고봉장성령고개 

그 너머 님이 왔다 하면 나는 아니 한 번도 쉬어 넘으리라

作者未詳


89.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作者未詳



? 참고

1. 작자의 시대순으로 배열 수록(작자ㆍ여류ㆍ 작자미상 순)

2. 시조의 작품명이 전해져 오면 명기

3. 수록 범위

가. 西山, 靑山, 故山, 碧山, 雪山, 南山, 北山, 江山, 空山 등으로 표현된 시조는 반영

나. 山水, 山川, 山河, 등의 물과 같이 표현된 시조도 수록

다. 고개, 영(嶺), 재, 골[谷] 등의 표현도 수용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