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소백산 철탄봉 대승사를 찾아서 ① - 영주 대승사(大乘寺)를 찾은 기쁨 - 지난 10월 22일 일요일에 비니초님과 함께 영주에 있는 대승사와 부석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승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로 규모는 작지만 청정한 수도도량으로 조촐한 사찰이었습니다. 그동안 조계종 적폐청산 청정승가 보신각 촛불법회를 통해 알게 된 <바른불교 재가모임>이란 단체에서 지난 번 조계종 적폐청산 '제5차 보신각 촛불법회'에서 법문하신 바 있으신 원인 스님께서 주석하시는 '영주 대승사'를 순례한다고 해서 동참하여 다녀온 것입니다. <바른불교 재가모임>은 서울대 우희종 교수를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펼쳐져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정하고 자비로운 한국불교의 본 모습을 회복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창립된 단체인데, 이번 조계종 적폐청산운동에 한 축을 담당하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단체입니다. 10월 22일 일요일 아침 8시에 사당역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5시에 기상하여 예불을 마치고 카페 글을 올린 다음, 7시에 우리동네 하림각 앞에서 바불재 운영자이신 무구님이 지나는 길에 탑승시켜 주신다고 해서 시간에 맞춰 나가서 무구거에 올라 사당으로 향했습니다. 7시 30분도 채 안 되어 도착했는데 이미 나오신 분들도 있고 오고 계시는 분들도 있어 인사를 나누었는데 대다수의 분들은 안면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여기는 소위 코리언타임이 없을까 했지만 역시 사람 사는 세상에 꼭 한두 명은 사유가 발생하는지라 8시 25분 출발하였고, 다시 30분을 달려 용주사에 도착하였는데, 이곳에서 만 2년간 주지 성월 스님 퇴진 운동을 벌였던 용주사 비대위 분들이 탑승하여 모두 33명이 동참하여 오전 9시 18분, 본격적으로 영주로 향했습니다. 수원에서 1번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평택에서 40번 퍙택제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다시 제천에서 55번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마침내 풍기 I.C로 나가 영주로 향했습니다. 마침내 11시 30분, 대승사입구에 내렸는데 내리고 보니 그곳은 바로 영주제일교회 앞이었습니다. 영주제일교회는 규모도 크고 마침 무슨 행사를 하는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교회 옆으로 난 마을 길을 통해 대승사로 향했습니다. 대승사로 가는 길입니다. 골목길을 통해 약간의 비탈길을 오르는 중입니다. 대승사입구에 도착했습니다. 11시 40분경 대한불교조계종 대승사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가신 분들 오르고 계시는 분들 이 분들은 여기에 계시는 보살님들 차량출입금지 출입금지판 다른 면에는 법구(法句)가 있네요.
초전법륜경(初轉法輪經. SN 56 : 11)> 中에서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극단을 따르지 않고 여래는 중도(中道)를 완전하게 깨달았나니, 이 중도는 눈을 만들고, 지혜를 만들며, 고요함과 높은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떠한 것이 여래가 완전하게 깨달았으며, 눈을 만들고, 지혜를 만들며, 고요함과 높은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하는 중도인가? 그것은 바로 성스러운 팔정도(八正道)로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동[正業], 바른 생계[正命], 바른 정진[正精進], 바른 알아차림[正念], 바른 삼매[正定]이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참으로 이 중도를 통하여 완전하게 깨달았으며, 눈을 만들고, 지혜를 만들며, 고요함과 높은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지혜를 얻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소백산 대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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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양간과 숙소가 있는 건물입니다. 해우소도 여기에 있습니다. 공양간에서 산쪽으로 조금 오르면 큰법당이 나옵니다. 소백산 철탄봉 대승사 안내문 경북 영주 소백산 철탄봉(小白山 鐵呑峰) 대승사(大乘寺)는 경북 영주시 영주동 118-1번지 (영주시 숫골길 74)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말사입니다.
소백산 철탄봉 대승사 안내문 1. 대승사 내력 본 사찰은 1959년 최일봉 불자가 이 산기슭에서 약수를 발견함으로 인해 터를 잡게 되었으며 그로부터 12년 뒤 1972년 3월에 절이 신축 되면서 약수암이라 불리어졌고, 1999년에 원인 스님이 주석하면서 절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신축하면서 사격에 맞게 대승사(大乘寺)로 고쳐 부르고 있다. 2. 절에서 지켜야 할 도리 절이란 부처님을 모시고 수도와 중생교화하는 신성한 도량이다. 때문에 승속을 막론하고 도량에 들어서면 누구나 경건한 마음으로 다음 사항을 지켜 주어야 한다. 1. 큰소리로 말하거나 웃지 말라. 2. 도량 안에서 가래침이나 오물을 버리지 말라. 3. 술ㆍ고기ㆍ담배를 먹지 말라. 불기 2543년(1999) 2월 16일 대승사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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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법당과 종무소 모습 큰법당 모습입니다. 큰 법 당 큰법당 모습 법당의 불단 모습 이 큰법당은 내부에 불상이 없습니다. 밖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기 때문에 불상을 모시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큰법당은 적멸보궁인 것입니다. 신중단의 신중탱화. 104위(位) 화엄신중도(華嚴神衆圖). 사시예불 중입니다. 예불에 동참한 모습입니다. 합장한 모습, 그 경건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상단과 중단 예불의식을 모두 마치고, 회주이신 원인 큰스님께 3배의 예를 올린 다음 자리에 앉았습니다.
법당에 앉은 모습입니다. 대승사 회주이신 원인(圓印) 큰스님
원인(圓印) 큰스님의 약력 1956년 경북 봉화 출생. 1969년 해인사 입산. 1970년 법전 스님을 은사로, 일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계. 1974년 해인사 승가대학 졸업. 1976년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전계사로 비구계 수계. 1979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전계사로 보살계 수계. 1991년 김천 수도암 주지. 2010년 김천 수도암 선원장. 2013년 선원과 토굴에서 80안거 성만 현재 김천 수도암 회주이자 선원장 현재 영주 대승사에서 화엄법회 회주로 3년간 화엄경요점 강설.
저서로는 에세이 《산사의 메아리》. 번역서 《마하반야의 노래》. 법문집 《마음고향 가는 길》. 금강경 요점 강설 《삶의 지혜》. 선시집 《마음여행》, 《구름이 머무는 자리》, 《무생가를 부르리》,《피안으로가는 길》 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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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하는 모습입니다. 법석 뒷쪽의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앞에서 바라본 모습 예불이 끝나고 원인 큰스님의 간단한 인사의 말씀이 끝나고 자세한 이야기는 공양 후 좌담의 시간에 갖기로 하고 사리탑을 친견하고 탑돌이를 한 후 공양을 하기로 하고 법당을 물러났습니다. 대승사는 이렇다 할 전각이 없어 조촐합니다. 그렇지만 기쁨이 샘솟듯 일었습니다. 그것은 원인 큰스님께서 청정도량을 일구고 실천하고 계신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조계종단의 적폐를 청산하자는 운동이 일고 또 촛불법회에 나가 그 실상과 마주해 보니 그동안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청정하지 못한 사실을 느꼈기 때문에 청정도량이 과연 있나 싶을 정도로 실망을 느꼈기에 지계청정의 스님이 계신다는 자체가 기쁨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대승사에서 가장 눈으로 감상할 것 중 제일은 사리탑인 '자비보탑'일 것입니다. 제2탄에서는 자비보탑 등 이모저모를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우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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