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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카페 게시글
동상이몽 Re:2. 푸드갈라(pudgala, 보특가라) 존재의 부정
은하의 돛 추천 0 조회 339 16.06.19 09:4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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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6.19 10:28

    첫댓글 맨 마지막...[여기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자아가 없다고 해서 현상적인 자아, 세속의 자아가 없다는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세속의 자아는 곧 오온으로서의 자아이다.]라는 표현은 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아'라고 하는 것은 .. 오온을 '나'로 취하기에 '자아'라는 상을 취하는 것일 뿐... 그 오온이 '자아'인 것은 아닌데요. ..
    [오온으로서의 자아와 구분하여 참된 자아, 상일주재의 자아 또는 보특가라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상일주재의 자아, 참된 자아는 없지만 오온으로서의 자아는 있다는 뜻이 됩니다.
    불교에서 ...드러난 것은 오온의 가합이기에 무아죠. 그런데 그 무아를 자아라고 하네요

  • 작성자 16.06.19 10:22

    오온의 가합이기에 무아라는 것을 몰라서 저렇게 표현한 것이야 당연히 아니겠지만... 저 설명은 맘에 안듭니다.

    [[진아眞我가 있다고 고집하면
    소견所見의 이빨에 상할 것이며,
    속아俗娥가 없다고 부정하면
    선업善業의 종자를 무너뜨리네:구사론 파아집품]
    위 게송을 해석함에...[속아가 없다고 부정하면 선업의 종자를 무너뜨리네]라는 부분에서 [속아가 없다고 부정하면]을 다시 부정하여..곧바로 [속아는 있는 것]으로 해석하기에 오온을 자아라고 긍정하는 것 같습니다.
    오온을 자아로 취하기에 '자아가 있다'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지 ...속제라고 하여 '자아가 있다'는 판단이 긍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16.06.19 10:27

    게시판이 너무 조용하기도 하고..
    예전에 숲에서님이 [상락아정에서의 '아'는 어떤 것을 말합니까?] 등의 질문을 하셨던데... 거기에 홍련님과 방문객님이 답변으로 푸드갈라를 설명하신 것이 있길래 다시 음미해보다 본 글을 옮겨왔습니다.
    본문글을 포함한, 푸드갈라에 대한 설명들이... 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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