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일 까지의 2박3일의 스키장에서의 가족모임이 막내여동생의 미국여행으로 다음으로 일정이 미루어졌다.대신 홍천의 대명콘도를 예약하였으며 사용가능하다고 하나 포기하고 베어스 녹원장모텔 306호에 도착한 시각이 정오무렵이었고, 우남하우스 갈비탕으로 중식을 대신하고 슬로프에 나선 시간은 오후 한시 삼십분이었다. 금요일에 눈이 아닌 비가 내린듯 슬로프는 습설상태였으며,날씨가 따듯하여 챔피언과 폴라쪽에서 스킹하며 비디오 켐코더로 여러 활강자세를 촬영하였다.잠시뒤에는 산악회 후배 이남0씨를 만나 작년말의 히말리야 아일랜드피크(6,189m) 등반에 대해 이야기도 나눈후, 오늘밤의 산악회 신년산행겸 숙박은 참석 못할것 같다는 이야기와 함께 안부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한후 숙소로 되돌아왔다. 2.여느때와 똑같은 야간스킹~. 사람도 많고,한낮의 슬로프가 얼어붙어 스케이트장으로 변해버린 불량한 상태다.시간남짓 활주후 일찍 접고서 숙소에서 푹쉬며,수요일 오후의 평일스킹과 아까 낮에 찍은 그림을 켐코더로 보면서 나름대로의 자세교정들을 한후 밤11시에 취침하였다. 3.새벽 여섯시에 일어나 한바퀴 뛰며 슬로프를 바라보니 영하3도를 가리킨다. 지난주 보다도 더 많은 어마어마한 인파,그리고 시즌초와 비슷한 형태의 굵은 왕소금 형국의 슬로프에 09;00~10;30 까지의 오전스킹을 접고 스키를 벗어드는데 스키한쪽의 스토퍼가 맥없이 이탈되어 떨어진다. 숙소에서 자가수리를 시도하였으나 여의치않아 구매한 인천의 "A&A"샾에 가기로 통화를 마쳤다. 아마도 지난주 용평의 레드모글에서 몇번 뒹군것이 원인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살로몬의 텐에이티나 로시뇰의 파우에어 모글 하나를 장만해야 하나 잠시 헷갈린다. 4.정오무렵에 슬로프에 나가 한적하고 널럴한 리틀과 빅폴라에서 즐킹하였으나, 군데군데의 빙판과 자잘한 얼음알갱이들로 인해 스킹의 재미가 반감되어 오후두시까지의 오후스킹을 접고 숙소주차장에 도착하니 영0,진,응0,한0등 네명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안부를 주고받는다. 신년산행후 감사패를 전달하려 일부러 찾아준 것이다.성의에 다시한번 감사함과 함께 차라도 한잔 마시려 했으나 숙소 체크아웃 시간도 다 되었고 또 스토퍼 수리도 해야겠기에(당장 화요일에 용평에 들어가야겠기에...) 부득불 다음에 산에서 보기로 하고 서운함을 남기며 헤어졌다. 5.오후 두시반에 귀로길에 올라 인천 구월동의 스키샾에 들러 스토퍼 교환후 집에 도착하니 오후 네시 사십분이다. 샤워후 켐코더 파인더를 통해 일가족 셋과 후배들의 스킹 동영상을 들여다보며, 마음속으로 자세교정등의 마인드 컨트롤을 한 일박이일의 베어스타운 스킹이었다. 6.참석인원;고동0외2,준0,예0,민0등 총6명.(용0,기0,영0,진,응0,한0)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