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오늘의 탄생화는
"스위트 바즐(Sweet Basil)" 입니다.
꽃말은 '좋은 희망'
인도가 원산지인 바질은 꿀풀과의 일년초로 변종이 많고 7월 중순에서 9월 하순에 적자색, 백색의 꽃이 핀다. 향기와 풍미가 각각 독특한데 스위트바질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줄기와 잎을 이용한다.
발아온도는 2--25도를 요구하는데 기후가 안정되기 시작하는 4월 중순부터 묘상에 파종한다.
번식할 때는 봄부터 여름까지 자란 싱싱한 줄기 앞부분을 5센티미터 정도로 잘라 가운데 잎 3,4장을 남겨 놓고 밑의 잎을 떼어내서 버미큘라이트에 깊이 1센티미터 정도로 꺾꽂이 한다.
정식한 뒤 한 달 후나 줄기가 20센티미터 정도 자라면 잎의 수확이 가능하며 늦가을가지 계속할 수 있다.
나무의 자라나는 기세가 강할 때는 2,3장마디 남겨 놓고 가능한 길게 잘라서 수확한다. 수확한 줄기는 응달에서 말려 보관한다.
쓰임새는 키친 허브라고 할 정도로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바질 잎을 양손으로 비벼서 향을 맡으면 코막힘과 두통에 효과적이다.
달고 강한 향기는 살균과 항염증에 좋고 삶은 즙은 구내염에 효과가 높다.
또 여드름을 억제하고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식욕 증진, 소화 촉진에도 좋다. 두뇌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는 동시에 두통 증상을 개선한다.
바질 오일은 혈액이 요산량을 감소시키고 통풍의 개선이나 근육통의 완화에 효과가 있어 마사지 오일로 많이 이용한다. 목욕제로 이용하면 정신 고양, 피로 회복, 탄력있는 피부를 간직하는 데 좋다.
이탈리아에서는 '작은 사랑' 이라고 일컬어지며 이것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나는 당신을 좋아해요"라는 뜻을 표시하게 됩니다.
루마니아에서는 아가씨가 남성을 사로잡아 남편으로 삼으려고 할 때 이 작은 가지를 자기 손으로 그 남성에게 직접 전하면 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몰다비아에서는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이 나뭇가지를 주면
그 순간 남자의 방랑이 끝나게 되고 아가씨의 사람이 된답니다.
또 순결을 시험하는 식물입니다.
품행이 방정치 못한 남성에게 닿으면 이내 시들고 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