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결혼식 축의금이 얼마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일반적인 결혼식장의 1인당 식비는 8만원, 호텔은 20만원이라고 합니다.
결혼비용이 지난 10년간 3배증가 했는데 축의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스몰웨딩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How much is acceptable as cash gift for weddings?
결혼식에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By Lee Kyung-min 이경민 기자
Posted : 2024-05-16 16:40 Updated : 2024-05-16 17:47
Korea Times
Guests making small offerings unwelcome at weddings as inflation takes toll
물가상승으로 인해 축의금을 조금내는 하객들 결혼식에서 환영받지 못함
It is wedding season in Korea as spring rolls into summer.
한국은 봄이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결혼식 시즌이다.
Here it is customary for people to give cash as a gift commonly based on the price of the meal provided at the wedding. But how much to give comes as a complicated issue for some as prolonged inflation weakens individuals' spending power.
일반적으로 결혼식에서 제공되는 식사 값에 따라 사람들이 현금을 선물로 주는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장기간의 인플레이션이 개인의 소비력을 약화시킴에 따라 얼마를 줄 것인지는 일부 사람들에게 복잡한 문제로 다가온다.
An office worker surnamed Kim said he received three wedding invitations for May and the coming months. Two of them are from friends and one is from a co-worker.
회사원 김모씨는 5월과 앞으로 몇 달 동안 청첩장을 세 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이 중 두 차례는 친구들이 보낸 것이고 한 차례는 직장 동료가 보낸 것이다.
“I want to congratulate all of them. I plan to give cash as a gift to my two friends, but I'm unsure about giving a gift to the co-worker who I'm not as close with,” Kim said.
김씨는 "모두 축하해주고 싶다"며 "친구 2명에게 현금을 선물할 계획이지만 친하지 않은 직장 동료에게 선물하기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He received 100,000 won ($74) from each of the two friends when he got married seven years ago. He didn’t receive anything from the co-worker at the time.
그는 7년 전 결혼할 때 두 친구에게 각각 10만 원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직장 동료에게 받은 것이 없다.
“I thought 100,000 won was not small at the time, but nowadays , everything is so expensive, including food and venue costs. I’ll probably make it at least 150,000 won or higher.”
그는 "당시에는 10만원이 적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식비, 행사장비 등 모든 것이 너무 비싸다"며 "아마 15만원 이상은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hile how much to give has always been a dilemma among calculating Koreans, the rising cost of food, dining out and wedding services have made figuring out the gift amount an even greater conundrum.
얼마를 줄 것인지는 계산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항상 딜레마였지만, 음식값, 외식비, 결혼식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축의금액을 파악하는 것은 훨씬 더 큰 딜레마가 되었다.
The cost of renting wedding halls in Seoul varies, usually coming in at between 6 million won and 14 million won. Hotels may charge over 30 million won.
서울의 예식장을 빌리는 비용은 다양한데, 보통 600만원에서 1400만원 사이이다. 호텔들은 3,000만원 이상을 청구할 수 있다.
The cost of food per person now averages over 80,000 won, while the price goes up to about 200,000 won at hotels.
현재 1인당 식비는 평균 8만 원이 넘는 반면, 호텔의 경우 가격이 20만 원 정도까지 올라간다.
These are nearly triple the costs of a decade ago.
이것들은 10년 전의 비용의 거의 3배이다.
According to a Korea Consumer Agency report in 2013, the cost of wedding meals was 33,000 won per person and wedding venue rental cost was about 3 million won.
2013년 한국소비자원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식사 비용은 1인당 33,000원, 결혼식장 대관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Wedding hall rental costs rose sharply from the time the COVID-19 pandemic began, when many wedding hall operators were forced to shut down due to government restrictions on large gatherings.
정부의 대규모 모임 제한으로 많은 예식장 운영자들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될 때부터 예식장 임대료가 급격히 올랐다.
Online debates over the adequate amount of the congratulatory money are common.
축의금의 적정금액에 대한 온라인상의 논쟁은 일반적이다.
“Those paying 50,000 won simply should not come,” one comment read on an online community. “Per-person food costs are nearly 100,000 won, and paying only 50,000 won to come and have a nice meal is just rude.”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만원을 내는 사람들은 그냥 오면 안 된다"는 댓글이 달렸다. "1인당 음식값이 10만원 가까이 되는데, 와서 5만원만 내고 와서 맛있게 먹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다."
Others commented that 100,000 won 10 years ago and now simply do not have the same value.
다른 사람들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10만원은 단순히 같은 가치가 없다고 평했다.
“Everything is almost twice as expensive, or more, compared to 10 years ago because of inflation. Wedding guests should be mindful of that,” an online community member said.
"인플레이션 때문에 모든 것이 10년 전에 비해 거의 두 배, 혹은 그 이상 비싸다. 결혼식 하객들은 그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 멤버는 말했다.
According to a Shinhan Bank survey of 10,000 people aged between 20 and 64 released last month, over 21 percent of the respondents said they declined to attend weddings out of financial pressure due to cash gifts.
신한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20~64세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1% 이상이 축의금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감 때문에 결혼식 참석을 거부했다고 답했다.
About 24 percent of the 20-29 age group and 17 percent in the 30-39 age group said they cannot afford the customary offering of cash as a gift.
20-29세 연령층의 약 24%와 30-39세 연령층의 약 17%가 축의금을 주는 관례적인 제안을 감당할 수 없다고 답했다.
A separate survey of 1,000 married men and women by Gayeon, a marriage consultancy, showed nearly 63 million won was needed to organize a wedding.
결혼컨설팅업체 가연이 기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별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결혼식을 하는 데 6,300만원 가까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More couples nowadays are opting for a small wedding with only family and a handful of close friends in attendance.
요즘에는 가족과 소수의 친한 친구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결혼식을 선택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According to a survey by marriage consultancy Duo released in December last year, over 81 percent of men and 76 percent of women said they were willing to have a small wedding.
지난해 12월 발표된 결혼컨설팅 듀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81%, 여성의 76% 이상이 스몰웨딩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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