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부산 막걸리
전화 : 없는듯
위치 : 부산 명장동 피자헛 골목안쪽
얼마전 '부산맛집기행' 카페에서 킹크랩, 대게 번개가 있는 날이었다. 출발전에 '하얀물감'에게 연락을 했더니 이 동네로 오는 김에 2차는 자기랑 하자고 한다. 그래서 번개가 끝나고 부산대학교 앞으로 가서 '하얀물감'의 하교를 기다렸다. 늦은 시간에 만나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학교 앞에 먹을 만한 곳이 없다고 하여 명장동으로 넘어갔다.
간판. 이동네 지리에 익숙하지 못해서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렵다. 자세한 설명은 하얀물감(http://passion.tistory.com)에게로. 금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다.
젭라가 시켜놓은 꼬막. 가는 길에 연락한 젭라가 먼저 도착해서는 안주와 술을 시켜놓았다.
먼저 도착한 '젭라(razell)'. 원래 이정도로 망가지진 않았는데 역시 나의 사진 기술은 멀쩡한 사람도 이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언제나 나의 카메라를 피하는 '하얀물감'. 사람 불러 놓고는 무려 기다리게 했다.
'민만몬' 같이 대게 번개 갔다가 2차까지 따라왔다.
메뉴판. 가격이 아주 착하다. 다양한 메뉴와 착한 가격. 소주 한잔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집이다. 친절한 이모의 말씀으로는 '명태 대갈빡'이라는 메뉴가 굉장히 잘 나간다고. 근데 메뉴에 없네? 있었는데...다른 벽에 붙어있었나.
메추리 구이도 하나 시켜본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서 이 집 갈때마다 시키는 메뉴다. 특별하게 맛있고 그렇진 않지만 먹을만 하다.
이렇게 전체 샷. 사실 가면서 도착하면 홍어랑 메추리랑 시켜먹어야지 하고 갔는데 젭라가 미리 꼬막을 시켜놔서 홍어를 못 먹었다. 그래서 뭐라고 했다가 완전 혼났다(내가 그래도 오빠인데.. 무섭다 젭라).
밖에 이 연탄에서 메추리를 따로 구워오신다. 만약 집이랑 가까웠다면 정말로 단골이 됐을거 같은 집.
첫댓글 맛잇겠어요^^
여기 아직 못갔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꼭 가봐야지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닭내장탕이 있네... 저거 학교 다닐 때 <갈밭사이시골풍경>의 단골 메뉴였는데....
먹고 싶다~~
여기군요ㅎㅎ 친구집이 주변이라 몇번갔었는데...가격대비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