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화요일
올해도 기상 이변이 올 징조인가 보다.
자목련 몽우리 마다 꽃잎이 보인다,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는 한 여름에도 개화를 하던데
올해도 4월에 꽃을 피워야 정상인데 15일 정도 일찍 피는게 조짐이 이상하다.
강원도는 오늘 흰눈이 온다던데 남촌이라 부산지방은 흐릿한 하늘이 봄비를
쪼매만 줄 건지 미덥지 않다.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 부산서 출발하면 삼랑진 가는 길섶에는
백목련이 활짝 속살을 보이더라.
3월이면 강남 제비도 온다든 절후는 춘분을 말하는 음력 기준에 기인한게
아닐까 지 아무리 버텨도 꽃샘추위는 맥을 못출 게 분명하지만
나들이 다니면서 교통단속에 걸려 심심찮게 범칙금 과태료부과 사전통지서가
자주온다. 노년에 참 귀맥힌 일이 아닐수없네.
고속도로 연쇄충돌 사고 뉴스를 접하고보니 끔찍하다.
봄바람 순하게 불어 4월이 행복한 달이길 기대해보자.
첫댓글 (노년에 참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네) 이 구절에서 빵~터졌습니다. ^^
폰에 있는 티맵 같은 앱을 켜고 다니시와용~ 저도 출근길에 30 도로가 많아서
조금만 딴 생각해 버리면, 바로 범칙금 날아옵니다. 늘 다니는 길에서 두번 달아서 끊겨봤습네다.헤헷
벌써 목련이 피네요. 목련이 한 사월정도에 피는 것으로 기억했는데 좀 이른감이 있네요. 아직 겨울기운이 다 사라지지 않았는데요!
부산은 좀더 따뜻하려나요? 부산하면 정감있는 시장도 있고 사람들도 좋고 물고기도 풍부하고 천혜의 생활터전이 되는 한국의 둘째가는 도시라 생각합니다. 서울보다 엄청 살기 좋을 것 같아요!